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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협명작컬렉션 선주문 이벤트!!

한국무협명작컬렉션을 발간하며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무협은 참으로 굴곡진 길을 걸어 왔습니다. 한국 창작 무협의 탄생 이후 현재까지 많은 무협소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제대로 된 평가는 물론이거니와 그에 걸맞은 연구나 변변한 논문조차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제도권 문학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무협은 꿋꿋하게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가장 안정되고 폭 넒은 고정 독자를 보유한 장르소설로 자라났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무협 독자만 수십만에 이르고, 지금도 새로운 무협 독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세기에 출판된, 한국 무협을 풍성하게 하고 발전시킨 명작 무협을 찾아 읽기란 참으로 난망한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독자들에게 과거의 명작 무협들을 읽힐 기회가 거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이 시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무협 작가들의 글을 그저 귀로만 듣고 이해할 뿐 책을 손쉽게 구해 읽을 시스템이 없어 새로 나오는 무협만 읽을 따름입니다.

도대체 그 많던 무협소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손가락에 침 발라가며 숨 가쁘게 읽어 내려갔던 그 수많은 무협소설들은 이제 어디론가 사라지고 찾아보기조차 힘들게 되었습니다. 무협소설의 유통구조가 만들어낸 슬픈 운명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한 달에만 수십 권씩 쏟아지는 신간의 홍수에 밀려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는 옛 무협들. 어쩔 수 없이 구간들은 대여점 밖으로 내몰려 헌책방을 전전하거나 폐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설들은 우리들의 기억에 오롯이 자리 잡고서 간혹 너무나 그립게 손짓을 합니다. 다시 읽고 싶은 욕망 때문에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보지만 쉽게 찾아내기란 여의치 않습니다. 다행히 소장한 사람들은 맛있는 곶감 빼먹듯 펼쳐보는 호사를 누리지만 대부분의 무협 독자들은 대본소나 대여점에서 빌려보아서 이젠 다시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무협명작컬렉션은 이러한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그리고 한국 무협소설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시작한 작은 발걸음입니다. 지금은 과거의 명작 무협들을 두꺼운 장정으로 제작해서 독자들이 부담 없이 사서 볼 수 있게 만들고 있지만 언젠가는 신간 무협소설도 이런 식으로 독자와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한국 무협소설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독자 제위께 한국무협명작컬렉션을 바칩니다.

한국무협명작컬렉션 제1탄!!!

장경 <암왕>(전2권) 선주문 이벤트

Attached Image

내용: 장경의 대표작 <암왕> 재간본. 과거에 총 5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2권으로 두껍게 모았습니다. 5권짜리 책을 단 2권으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하고, 책값 부담도 5권짜리에 비해 적습니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장정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두께 때문에 서가에 꽂아놓고 흐뭇한 미소를 날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기간 내에 선주문하시면 저자 사인이 들어간 사인본 <암왕>(1, 2권)과 장경의 출간 소설 중에 하나를 선정해 1, 2권을 같이 드립니다. 또 하나의 장점! 서점보다 하루 이틀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책 정보: 전2권, 반양장, 각권 값 13,900원(총27,800원), 1권 800페이지 / 2권 832페이지

기간: 2007년 9월 15일~9월 30일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

발송: 이메일로 책을 신청하신 다음 아래 계좌로 27,800원을 입금하세요. 이메일 신청시 반드시 자신의 본명(입금자 명과 다를 경우 입금자 명도 함께 적어주세요), 책을 받아볼 주소, 휴대폰 번호를 기입해 주세요. 입금 확인 후 10월 1일에 일괄 발송합니다. 발송료는 무료. 계좌로 이체하실 때 반드시 ‘암왕선주문’이라고 적어주세요.

이메일: [email protected]

계좌번호: 494901-01-068968(국민은행), 예금주: (주)로크미디어

전화: (02)3273-5135 전화는 가급적 자제하시고, 문의 사항은 이메일로 해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한국무협명작컬렉션 다음 편 예고

제2탄 한상운 <양각양>

제3탄 이재일 <묘왕동주>(전2권)


댓글 26

  • 001. 만년음양삼

    07.09.14 17:40

    .........사..사고싶다!

  • 002. Personacon 네임즈

    07.09.14 17:47

    비싸요 ;ㅁ;
    이미 살책들이 정해져있는 저로서는.... 흑 ;ㅁ;

  • 003. 마니

    07.09.14 18:13

    컥!!! 사야한다 ㅡㅡ//

  • 004. 진명(震鳴)

    07.09.14 18:49

    ……갑자기 뭔일...

    헉! 암왕....................................................................
    거기다가 양각양에 묘,묘왕동주까지!!!!!!!!!!!!!!!!!!!!!!!!!!!!!!!!!!
    흐흐흐 바로 구매드러갑니다.

  • 005. Cynero

    07.09.14 19:03

    ... 암왕 이거 헌 책으로 있는데[....]

  • 006. Lv.1 아피야드

    07.09.14 19:15

    저도.. 암왕 1~5권 이랑 건곤유한1~4 풍운방1~4 있는데 지금 나온것도

    사고싶어진다는 ㅠㅠ

  • 007. Lv.6 검도천신마

    07.09.14 20:03

    우와...다른 작품들도 기대됩니다....개인적으로 좌백님과 금시조님
    작품들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 008. Lv.5 파풍[破風]

    07.09.14 20:32

    출간축하드립니다^^

  • 009. Lv.18 che

    07.09.14 20:58

    무척이나 좋은일인것 같습니다
    꼭 이기획이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 010. Lv.34 명탐정감자

    07.09.14 21:29

    오오! 신선하군요.
    성공하시고, 책 내용 역시 두터웠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011. 무류사랑

    07.09.14 21:43

    묘왕동주 좋다

  • 012. 鬼武者

    07.09.14 22:36

    와아~~~ 멋지고 대단한 일입니다...
    소장판 출간이라니... 로크미디어가 역시...
    어둠 속에 묻혀있는 많은 책들이 빛을 보길 바라며...

  • 013. Lv.1 전영훈

    07.09.15 00:02

    아! 접속을 하게 만드는 군요.
    그간 조용하다 했더니, 風雲을 불러 일으키네요.
    저도 한 질 예약하겠습니다.

  • 014. 발칸 정중사

    07.09.15 02:32

    암왕 , 묘왕 동주 . 어렵게 보수동에서 구입했습니다.
    보수동에서 발품만 잘 팔면 왠 만한 책은 구할수 있지요...

  • 015. 발칸 정중사

    07.09.15 02:52

    부산 보수동은 헌 책방의 매카(?)로 .......,
    음...... 일단 영업 부실로 망한 책 대여점 or 만화방(?) 에서 물량이 이쪽으로 넘어 가지요
    운때만 잘 맞으면 소장하기 원하던 책을 헐 값(?) 구할 수 있는 천상의 장소이지요...
    내가 볼때 이런 장소는 전국에서 한 군데 뿐 이라는..........,
    물론 주머니 사정이 좋은 분은 서점에서 정값에 구입하시기를...

  • 016. Lv.1 호호형

    07.09.15 12:56

    사야돼 사야돼 무조건!! 암왕!

  • 017. Lv.61 lllll

    07.09.15 13:17

    좋은 시도네요

    보고싶어도 못 구해서 못보는 작품들 많은데....

  • 018. Lv.87 血天修羅

    07.09.15 14:44

    크흑!! 사고 싶지만 돈이 없당~!!!! 빨리 돈모아야겠넹;;;;

  • 019. Lv.5 용호(龍胡)

    07.09.16 05:26

    암왕 좋군요. 한번 고민을 할 때로군요. ^^
    그런데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출판사 담당자분 '아이언 캐슬'은 왜 이리도 안 나오나요?
    기다리다 목 빠지겠습니다. 뭔가 공지라도..... ㅜㅜ

  • 020. 이상민

    07.09.17 00:55

    제가 얼마나 이 책을 찾아 다녔는지 아십니까?
    왜 이제야 나오는 겁니까!!! 그래도 전 믿고 있었어요 엉엉엉 장경님 혹시 이 글 보십니까? 전에 홈피에서 뵜던 '레시엘'입니다. 지금 주문할게요!!

  • 021. Personacon 검우(劒友)

    07.09.17 02:43

    사야겠습니다. 돈이 입수되면... 지릅니다.^^

  • 022. Lv.1 욹기

    07.09.27 21:23

    음하하 안사두길 잘했군요 입금했습니다^^ 1일만 기다리고 있다는..

  • 023. Lv.84 마왕야사비

    07.09.29 12:10

    어제 28일 저녁에 메일 드리고 입금했습니다.~~^^
    무지무지 기대중~~~~ㅎㅎ

  • 024. Lv.80 아랫분

    07.09.29 22:20

    왠지 소설책도 아이들 게임패키지 지르듯이(?) 지른다는 표현을 쓰니
    왠지 흐믓합니다.
    암왕 당장은 신청못하겠군요 우선은 선입금이...차라리 로크 홈페이지에 주문신청란이 있으면 좋을텐데 싶습니다 선듯 돈먼저 드리기엔 거시기하네여 이번 출판으로 작가님의 신간도 더불어 나왔으면 합니다 (제가 모르고 설레발치는것인지도 모르지만요)
    그럼 수고하세요

  • 025. Lv.1 문맹文盲

    07.09.30 20:20

    저도 주문신청하고 오늘 입금했습니다...
    무척이나 기대되는데....아 빨리 보고싶네요
    다음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 026. Lv.36 펜우드

    07.10.04 12:49

    저기 이거 시간을 놓쳐버려서 그러는데 시중엔 언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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