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한 자루라고 가볍게 보지 마라!
무림인에겐 곧 생명의 무게다!
강호를 장악한 군림천의 힘이 바로 율법인 시대
병장기 휴대가 금지된 그 세상에
왜도를 든 뱀눈 사내가 빚 받으러 나타났다!
참수형 대신 십 년간 정벌군으로 복무한 조선 출신 고엽
죽은 동료들을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피의 복수행!
강철 같은 신체에 날카롭게 벼린 칼
구슬픈 휘파람 소리와 함께 그가 온다!
목숨 빚을 독촉하며 칼이 운다!
핏빛 살기를 풍기며 징징 몸살을 앓는다!
작가 소개 | 황기록
그의 글을 보면 마치 황룡사 벽화 ‘노송도’에 부딪쳐 떨어진 까치가 된 기분이다. 엄연히 존재하는 소설과 현실의 벽을 터무니없이 허물어 버린다.
그래서 두렵다. 한번 시작하면 맹목적으로 매달려야 하고, 잔뜩 마음 졸여야 하고, 하릴없이 기다려야 하고……. 손끝으로 넘기는 백몇십 장의 페이지, 몇 시간 남짓한 그사이에 목젖은 또 얼마나 출렁거리는가.
사람 피 말리겠다 싶어 두 번 다시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래 놓고도 새로 찾아온 사랑 앞에 맥을 못 추고 무너지는 것이 사람인지라 또 눈에 띄면 당장 손안에 넣고 싶어 미치겠다.
이 사람, 편애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8월27일 출간됩니다.
-- 지역에 따라 배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사오니 양해 바랍니다. --
001. Lv.1 Tevez
10.08.27 23:46
재밌게읽고있어요오오!
002. Lv.3 청우자
10.09.01 14:36
3권 잘 봤습니다.
다음 권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