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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약자라고 아무렇게나 짓밟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심장을 울려 오는 필력의 작가 수민 신작

『턴-키』

대기업 면접을 눈앞에 둔 초보 건축가 영민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괴이한 석판을 얻고, 그보다 더 괴이한 경험을 하게 되다!

-당신은 홀라인에게 선택받은 신의 대리자로서

임무를 받아 해결해야만 합니다.

난데없이 이계의 바르크 대륙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 탈주극 끝에 겨우 살아남아 돌아오지만

그를 반긴 것은 차원 이동의 부작용(?)이라는,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듯한 끔찍한 고통!

그러나 아버지의 자살에 얽힌 검은 음모와

그에 휘말려 오갈 데 없어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영민은 홀로 단호한 투쟁을 결심하고

현실에서 마법을 발휘하게 해 주는 바르크행을 계속하게 되는데……

지구와 바르크 대륙, 양 차원을 오가며 펼쳐지는

초보 건축가이자 초보 사제의 처절한 고군분투기!

작가 소개 | 수민

글에는 작가의 모든 것이 투영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작가 수민은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다.

『턴-키』의 주인공 영민은 현실 세계와 이세계 바르크 대륙을 오가며 여러 가지 일들을 한다. 집을 짓고 리모델링을 하고 사람들을 치유하고 도와주기도 하지만, 부당한 국가권력에 저항하여 일인 시위를 하고 용역 깡패들과 맞서기도 한다. 전자가 한없이 온화하고 인간애로 넘치는 연약한(?) 사람이라면, 후자는 꺾이지 않는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꼿꼿이 솟아 있는 소나무 같은 사람이다.

두 개의 세계, 인간의 두 가지 측면.

그러나 작가 수민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한결같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저 울며 가슴을 치며 피멍울을 만들다가 신에게 간구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약한 존재들에 대하여 품고 있는 가슴 저린 연민이다.

이 책이, 삶에 지쳐 나 하나만을 돌보기에 급급한 오늘날의 모든 현대인들에게, 베풂과 나눔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길 바란다.

작가 이메일 : [email protected]

4월20일 출간됩니다.

-- 지역에 따라 배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사오니 양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