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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로맨스]사외 연애

사외 연애 3D 표지.jpg



《사외 연애》 종이책 출간 이벤트


1. 이벤트 기간 : 완전 소진시까지

2. 이벤트 내용 : 《사외 연애》 초판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작가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일러스트 엽서를 드립니다. (초판 한정)


연재에선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이야기!

에필로그 Ⅰ, Ⅱ / 외전 ‘그날 밤 두 남자’ 대공개!



사내 최고 스타, 오승원 대리에게 사내 연애 유혹을 받은 하루.

망설이는 그녀 앞에 더 유혹적이고 위험한 남자가 나타났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그녀를 구해 준 남자, 서정우.

길바닥에서 새하얀 드레스 셔츠를 빛내며 색기를 뿜어내던 그가

알고 보니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옆 회사 사장님이자

그간 쭉 수상하게 굴던 옆집 남자였단다.


그런데 이 남자,

사고 이후 시시콜콜 그녀에 대해 캐묻고 감시하듯 굴더니 급기야!


“사내 연애가 싫으면 사외 연애는 어때?

널 아주 잘 알고 있는 꽤 조건 좋은 남자가 있는데.”

“누구요?”

그 순간 잘생긴 얼굴이 근사한 미소를 머금더니 바짝 다가온다.

“네가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


……응급처치를 다시 받아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심장이 멈출 것만 같으니까.




 저자

유아나

블로그
http://blog.naver.com/belleyoanna

출간작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내게 와 준다면》
《무슨 사이》
《가장 완벽한 결혼》
《사랑 있음에》

웹소설
《단아한 그녀의 최강 연애 코치》



 목차

1화. Black Mask

2화. 안녕하세요, 후원자 아저씨

3화. Kissing you

4화. 울어도 섹시해서

5화. 사랑한다는 말

6화. 하루하루

에필로그 I. 하루의 일기

에필로그 II. 정우의 이메일

외전. 그날 밤 두 남자

작가 후기




■ 본문 중에서


“오승원…… 그 남자랑은 무슨 사이야?”

“썸 타기로 합의 본 사이요.”

“아직 연애 단계는 아니야?”

“네.”

“왜?”

“사내 연애는 부담스러워서요. CC 비슷한 거 한 번 했다가 그 난리를 쳤었는데, 회사는 헤어지면 더 불편해질 거예요.”

“그럼 단지 사내 연애여서 주저하는 거야? 언니 문제나 뭐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아니면 그걸 무릅쓸 만큼 그 남자한테는 안 끌리는 거 아닐까?”

“그런가.”

“사내 연애가 싫으면.”

이 남자 지금, 뜬금없이 연애 상담을 해 주려는 건 아닐 거다.

“사외 연애는 어때?”

“그게 더 편하겠죠.”

“널 아주 잘 알고 있는 꽤 조건 좋은 남자가 있는데.”

“누구요?”

바보 같은 물음이라는 건 심장이 반응하고 난 뒤에 깨닫는다.

“네가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

한눈에 반해서 후원을 했다는 남자, 궁금한 나머지 옆집으로 이사 왔다는 남자, 지켜 주고 싶어서 곁에 머문다는 남자.

“사내 연애는 확실히 거절하고.”

잘생긴 얼굴이 근사한 미소를 머금더니 조수석 쪽으로 바짝 다가온다. 흠칫 놀라 어깨가 움츠러들자 얄미운 목소리로 빙글거린다.

“지금 당장 키스해 달라고 할 생각은 없으니까 겁은 먹지 말고. 물론 마음은 굴뚝같지만.”

자존심이 상하는 건 왜일까?

“왜 그런 생각 없으신 건데요?”

“연하루 놀랄까 봐.”

“지금도 충분히 놀랐거든요!”

“다른 의미로 놀란다는 뜻이었는데?”

“무슨……?”

갑자기 머릿속에 야한 이미지가 펑 하고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너무 잘해서?”

저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갔고, 그 소리가 조용한 차 안을 크게 울리고 말았다.

아이고야, 연하루. 바닷물에 빠져 죽자, 그냥.

“뭐, 정 그렇다면 해야겠네.”

얼굴이 슥 다가오자 짙은 세이지 향이 코끝을 스친다. 뺨에 닿는 손이 따뜻하다. 목덜미를 스치는 손가락 끝에서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자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린다.

민트 향 섞인 숨결이 입가를 적시고 난 뒤 부드럽게 입술이 뭉개진다. 한 번 닿았다가 떨어지고, 두 번째 닿았다가 다시 떨어지고. 짧은 입맞춤은 가슴에 새겨질 만큼 진하고, 입술 끝이 파르르 떨릴 만큼 아쉬워서 한숨이 절로 흘러나온다.

“하아.”

짧게 내쉰 한숨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정우가 엷은 미소를 짓는다. 기분 좋은 웃음을 머금은 입술이 왼쪽 뺨 위를 서성인다.

빠르게 뛰는 심장이 서로의 가슴에 맞닿자 참기 힘든 신음이 흘러나왔다. 두근두근, 쿵쾅쿵쾅거리는 소리가 하루 자신의 것인지, 아니면 정우의 가슴에서 나는 것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꼭 닮은 박자로 빠르게 뛰는 심장 때문에 열기는 끝 간 데를 모르고 치솟는다.



2월 28일 출간됩니다.
지역에 따라 배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사오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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