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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없는밤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1월 6일

오늘은 세상 모르고 잤다.

자꾸만 몸이 늘어지는건 내가 성실하지 못한 사람이어서 그럴 것이다.

매일 뷰가 300~400이 올라가는 것에 흠칫흠칫 놀라며 글을 쓴다.

연재한 편수보다 선작을 해주신 분들이 많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글과 다른, 지극히 가벼운 글을 쓰면 그 분들께서 실망하시지는 않을까.

지금 하기에는 너무 이른 고민을 해본다.


오늘은 네 편을 연재했다. 가까스로 12000자는 넘었을 것이다.

흐름에 맞추지 못하고, 분량에만 신경 쓴 것이 아쉽다.

남은 시간은 살면서 처음으로 비축분을 만들어 봐야겠다.


생각했던 것을 폐기하기도 하고, 가까스로 고쳐서 써보기도 하고, 미리 생각했던것을 잊고 글에 녹여내지 못하기도 하면서, 또 하루가 지나간다.


상금이나 그런 것들을 떠나서, 단순히 참가만 해달라고 사정하려 전화를 걸었는데,

연참대전에 참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괜시리 기뻤다.


내가 글을 빨리 쓸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하고 욕심을 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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