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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님의 서재입니다.

넋두리


[넋두리]

난 이과다.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않는다.
노트에 있는 가이드라인은 의미 없다.
그냥 듣고 몇몇 키워드 끄적거린다.
이쁜 손글씨는 초등학교 때 포기했다.
만약 키보드 / 타자기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난 나의 손글씨를 보고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을거다.
글쓴이의 의도 / 생각을 파악하시오... 이런 문제 정말 싫어한다.
이런 문제가 싫어서 문과를 선택하지 않았다.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정답이 있는건지? 
99%가 선택한 정답도 어쩌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오답일 수 있다.
오히려 매우 황당하지 않을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문제들은 고전 같은 이미 고인이 되어 당사자에게 문장의 의도를 물어볼 수 없다.
그래서 난 문과를 선택하지 않았다.

우연하게 접한 sns.
트위터의 140자 글자 놀이 덕분에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다.
그냥 쓴다.
한 동안은 내가 알고 있는 업무적인 것들에 대해 공유하는 것을 좋아해서
몇몇 카페에서 열심히 활동했었다.
나의 작은 팁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업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열심히 활동했다.
요즘은
그냥 나의 생각을 쓴다.
뭐랄가?
디지털풋프린팅을 남기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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