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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학도

슬기로운 망겜 생활 [수정판]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hakdo
작품등록일 :
2021.04.06 10:37
최근연재일 :
2021.06.08 10:30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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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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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수 :
449,834

작성
21.06.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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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your best friend

DUMMY

.







영원이라는 것은 허상에 불가하다.

살아있는 것, 살아있지 않은 것, 그 모든 것이 결국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그것만이 진실이다.


어머니가 특히나 맘에 들어 하던 리본의 원단도.

아버지가 매일 아침으로 드셨던 타르트의 메이커도.

우리가 열광했던 초승달의 액션 게임 시리즈도.

서로 영원히 친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죽마고우까지도.


결국엔 어떤 이유로든 끊어지고, 부서지고, 사라지며 가라앉는다.


‘영원’이 혹시라도 있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가 있는가?

단언하건대···


영원은 절대 없다. 적어도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그런 단어는 이미 사어(死語)가 된 지 오래다. 과거의 유물이다. 그 옛날 어리석은 인간들이 아등바등 매달려서 버티던 썩은 동아줄이다.


그래서, 난 이 세계를 만들었다.


그러니까.

······.


제발 어디에도 가지 말아줘.


-


눈을 떴다.

하얀 눈밭이었다.

아직까지는.


[플레이어. 골 지점 도달.]

[주사위 게임 클리어.]


전에 주사위 게임을 인도하던 시스템과는 다른 목소리가 필드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 목소리는 뭐지? 전에 있던 조금 앳된 시스템 보이스와는 사뭇 다른데···.


[플레이어 지오 : 클리어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위 게임 클리어 특전 ‘우리는 여기에 있어’를 플레이어 지오에게 증정합니다.]


[주사위 게임이 끝났으므로, 주사위 게임의 필드가 사라지고, 기존에 있던 프리즘타워의 필드가 다시 생성됩니다.]

[프리즘타워의 필드에 주사위 게임의 클리어 특전 ‘우리는 여기에 있어’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 특전을 이 프리즘타워 필드맵에 적용할 수 있어?

캐릭터에 적용하는 스킨이나, 뒷이야기 파일, 캐릭터 설정집이 클리어 특전으로 들어있는 건 많지만, 타운 맵 자체에 적용하는 클리어 특전은 또 처음이네.


[주사위 게임의 클리어 특전 ‘우리는 여기에 있어’를 프리즘타워의 맵에 적용시키겠습니까?]

[ Yes / No ]


어른의 티가 나는 주사위 게임 시스템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내 눈앞에 클리어 특전을 적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 묻는 투명한 터치패널이 나타났다.


“······.”


나는 조용히 손가락을 선택지의 YES 쪽으로 가져갔다.


[ ▶ Yes / No ]


[응답 확인.]

[주사위 게임의 클리어 특전 ‘우리는 여기에 있어’를 프리즘타운의 맵에 적용하는 중.]


“테오는 도대체 뭘···”


시스템이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누군가 A4용지로 내 양쪽 눈을 가리는 것처럼 시야가 하얗게 변해버렸다.

뭐 물론, 그러기 전에도 새하얗긴 새하얬었는데.

묘사를 하자면 전이 하얀 눈처럼 새하얗고 차가운 상태였다면, 지금은 물을 머금은 축축한 도화지의 느낌이 난다고 해야 될까.


[적용을 완료했습니다.]


“여, 여기는···.”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무덤가.

하얀 눈밭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공동묘지.


각 무덤에는 색색의 옷을 입은 어린아이들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개중에는 내가 그 얼굴을 알고, 깊게 관여했었던 면면들도 보였다.


“···벤저민··· 로버트, 케일리······”


그들은 나를 보고는 자신들이 보이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확인한 순간, 손을 흔들어주었다.


“지금 그렇게 손을 흔들 처지냐고. 너희들이···”


피식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나의 어깨를 만지는 느낌이 들었다.

으악? 이, 이거··· 유령?


“지오, 집중.”

“누, 누-구우우우우?”

“나다. 르네.”

“으, 으에···?”


나는 고장이 난 태엽 인형처럼 삐걱대면서 내 옆을 돌아보았다.

뒤를 돌아보자 보이는 것은, 미로에서 보았던 여자아이. 주근깨가 꽤 돋보이는 아이였다.


“아. 르네···.”


떨리는 목소리를 듣고 옆에서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않아~ 라고 말해주며 안심시킨 르네는 나를 보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이상해. 우리가 왜 이런 유령 상태로 부활했는지, 또 왜 저기 다른 무덤보다는 큰 세 개의 무덤에 왜 사람이 없는지.”

“큰 무덤?”


유령이 된 르네코인, 아니 르네의 말을 듣고는 묘지 중에 조금 큰 무덤들을 보니, 르네 말대로 그 무덤들에는 아직 사람···? 아니 유령으로 보이는 인영(人影)이 없었다.


“정말이네···.”

“그치? 이상해. 뭔가 규칙성이 있으면 끝까지 그래야 하는데, 저기 있는 저 무덤들만 사람들이 없으니, 그건 이상하지.”



“어? 잠시만? 어떻게 된 거야?

···왜 프리즘타운의 아이들이 이곳의 무덤가에 있는 거야? 그리고 왜 이쪽만 이렇게 밝은 거지? 다른 데는 아직 밤이라고?

도대체 이 세계에 뭐가 일어나는 거야?”

“메리 누나, 진정, 진정. 뭔가 이유가 있을 거야. 여긴 게임 속이잖아? 게임 속에서 이런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때는, 아주 중요한 대목이 많아.”


어?

잠시만.


너희들이 왜. 지금? 지금은 너희들 잘 시간이잖아?


“드니팬? 메리? 잠시만 너희들이 왜.”

“어라? 지오도 있었구나? 그러면··· 드니팬 말이 맞겠네?”

“지오 형! 피오는···? 피오 어디 있어···?”


“···어? 그게···.”


···나는 말을 하지 못했다. 고개를 푹 숙여서 드니팬과 메리의 눈을 피했다.


“그, 그게··· 말이지···.”



“······어! 드니팬과 메리도 왔네! 아하~ 우리 의식하는 거 보러 온 거구나?”


갑자기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꺄하---! 이렇게 피아의 의식을 축하해주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니! 모두 진짜 고마워? 기뻐서 눈물이 다 나네?”


“···!”

“누구? 누구인데 이 게임의 보스 이름을 알고 있어?”


이, 목소리는··· 피오?

아니··· 이 목소리와 말투는.


“···제, 제이드?”

“뭐··· 뭐라고? 제··· 제이드···?”


“···너와 케일리, 로버트를 랩글로 만든, 장본인. 그리고 예전에 에이미였던 자.”

“······!”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옆에 있던 르네의 얼굴이 분노로 시뻘게졌고 무의식으로 잡았을 터였던 내 어깨에는 심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르네는 분명히 유령 상태인 것이 분명한데도.


“하지만, 너는··· 너는 분명히 내 손에 죽었을 텐데? 너를 죽이고 나는 네가 가지고 있던 유언도 가지고 있었다고.

그리고··· 그리고!”


“오호~? 그리고···? 말해봐! 말해 봐 봐!”


“···그리고, 어째서 네가 내 동생의 몸에 들어가 있는 거냐고! 제이드!”


“······뭐···?”


“오호? 그게 궁금했어?”


“왜··· 하필··· 하필! 왜 피오의 몸에!”


피오의 몸에 들어간 제이드는, 소리를 지르며 분노하는 나를 보고 멍하니 있는 듯하다가, 갑자기 상어 이빨이 다 드러나 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하하. 지금의 너는 알고 있을 건데? 여기에 네가 말하는 녀석이 애초에 여기 없었다는 것을?”

“······.”


“지금 나는··· 피아의 일부분과 합체한 상태. 어때? 멋지지? 내가 이 몸에 달라붙은 다음에 이런 멋진 날개도 생겼다고?”


뭐야.

이 녀석이··· 테오랑 합체 했다고? 그것도 피오의 몸 안에서?


······도대체 우리 동생은 너희들 때문에 무슨 생고생을 당하는 거냐. 테오도 우리 피오의 몸을 빼앗고, 이제는 테오의 부하라고도 할 수 있는 제이드에게까지 몸을···.


“······하지만, 테오는 어떻게 해서 진짜 피오의 몸에? 나도 어렴풋이··· 피오···에게 위화감을 느끼고는 있었는데!”


“제이드 전자파는 말이야. 자신의 요소들을 분리해서 따로따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어.

하지만 말이지. 이게 처음 맞는 사람들은 강제로 일어나는데, 제이드 전자파에 적응이 된 사람들은 그것을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수까지 늘릴 수 있단 말이야?”


“······.”


“그래서 피아, 너희들이 말하는 테오는 자신의 마음과 육체. 그리고 또 하나는 뭐였더라···? 암튼 또 한 가지를 세 개로 쪼개서 이 게임 안에 집어넣었지.

내가 아는 선 상에서 피아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마음은 지금 내가 묵고 있는 이 피오라는 육체에게 가고.

남은 빈껍데기인 피아의 육체에는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인격 ‘PIA’를 넣어서 내 친구로 만들어 줬어!”


제이드는 설명을 마치고 피오의 몸에서 자라난 날개로 묘지에 제일 맨 뒷자리까지 날아갔다.


그리고 거기엔.


“안 그래, 피아? 내 말이 맞지? 다.”


“······!”

“!!!! 저 녀석이!”


피아가 제이드의 육체 곁에 서 있었다.



“그래. 맞아.”


“피아?”

“녀석, 언제부터 여기···!”


큰 무덤 중에 제일 가운데에 있는 곳에 피아가 공중을 부유하면서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제물이 다 모였구나.”


“······잠시만, 저 모습은? 내가 알던 그 녀석이 아닌데?”

“···테오 형? 테오 형 맞지? 왜 그런 모습이 돼버린 거야!”


피아는 내 곁에 있는 메리와 드니팬을 보고 둘을 계속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제이드의 손을 잡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 그래 너희들도··· 왔구나. 좋아. 이제 이걸로 준비는 다 됐어. 그치?”


피아는 고개를 제이드 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붉은색과 푸른색의 눈을 제이드의 눈에 맞췄다.

그 두 눈의 가운데에서 돌고 있는 하얀색 선이 전보다 빠르게 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

“하하··· 너도 기대되지? 나랑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무한한 세계. 너는 나랑 함께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존재니까.”


“당연하지! 나는 재미있는 게임과 너만 있으면 천하무적이야. 너도 알잖아? 피아.”

“역시 제이드는 제이드구나. 육체에 찌꺼기 영혼만 남았어도 자기의 캐릭터를 잃지 않고 있어.

그래. 그래야 제이드답지.”


피아는 그런 녀석을 보고 또다시 씨익- 눈웃음을 흘렸다.


“제이드. 시작해.”

“아, 이제 시작하는 거야?”

“그래. 이제 제물도 다 모였겠다··· ‘남길’ 대상도 여기 모였으니까.”


“···제물? ‘남길’ 대상? 도대체 무얼 하려고! 너희들 이때까지 타운의 모두를 랩글로 만들었으면서 또 어떤 짓을 하려고!”


피오의 몸에 침투한 제이드는 아주 커다란 보호막을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피오의 몸에 들어간 놈의 손에 힘이 모일 때마다 거대한 소용돌이 바람이 불어오는 통에, 나와 르네, 메리와 드니팬은 서로를 지탱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내가 잡고 있는 것은 유령 상태인 르네라서 손이 미끄러질 수밖에 없었지만.


피아는 피오의 모습을 한 제이드를 보면서 만족한다는 듯이 미소를 짓고는 곧이어 우리를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우린 여기에 영원을 가둘 거야.”


뒤틀려버린 시공.

마을 회관에 세워진 랩글 전송 장치에서 흘러나오는 검은 후드를 입은 아이들.

어디선가 들려오는 명랑한 웃음소리.


···순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리 뒤집히고 저리 뒤집히며 나에게 기분 나쁘게 들려왔다.


“···난 있잖아? 그저 같이 있었던 녀석들과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이야.”

“난 그저 너희들과 게임을 더, 더 하고 싶을 뿐이었어.”

“어째서, 다들 나를 떠나가는 거야?”

“어째서 나를 혼자 두는거야?”


“지오, 피오, 드니팬, 메리.”

“······엄마, 아빠······”


“어째서?

“혼자는 싫단 말이야··· 싫다고···.”


“······테오 형.”

“···테오···.”


메리와 드니팬은 슬픈 듯이 중얼대는 피아를 보고, 무언가를 꾹 눌러 담은 듯한 목소리로 테오를 불렀디.


그러는 사이에도 어디선가부터 랩글은 계속 빨려 들어가고, 검은 랩글들이 내뱉는 웃음도 점점 커졌다.

피오의 몸에 들어간 제이드가 두 팔을 벌려서 보호막의 넓이를 넓히자 그에 따라 검은 소용돌이 바람이 점점 더 우리를 끌어당기려고 했다.


“다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으아아! 이건 진짜 뭐야-? 왜··· 자다가 이런 바람도 맞아야 하는 거야아!”

“드니팬, 참아 참아··· 테오가 일을 벌인 이상··· 우리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저기! 지오? 너도 드니팬 꼭 잡고 있지?”


아? 르네?

그, 그··· 럼···! 당연하지!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에?”


자, 잠시만.


“으워어어어? 이게 뭐야? 왜 내가 떠 있는 건데? 으아아? 으아아아?”

“···형···!?”


나는 언제부터인가 검은 소용돌이에 잡아먹혀 피오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제이드에게 리본 끈을 잡혀있었다.


작가의말

제이드 전자파(선) = 가상 + 현실


발생 : 전기선을 통해 마이너스 제이드 판과 플러스 제이드 판을 빠르게 진동시키고 교류전원을 켜면 제이드 전자파가 발생힌디. 




특징 


1. 가상과 현실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실에서의 데포르메가 되지 않은 매개체를 한번 흡수해야 능력이 발동된다.)


2. 제이드 전자파를 많이 쪼인 사람은 드물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어떤 매개체로 인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예 : 가족 사진)


3. 어떤 식으로든 분리가 일어나게 된다. 


(선. 악, 몸과 마음. 플레이어와 적) 그리고 적응이 되면 그것을 제어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4. 데포르메(DFR)


현실 세계에 사는 사람의 성격을 분석해, 가상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즉 어떠한 성격 부분을 과장돠게) 하는 기술.


​Z-AID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데포르메화가 더 진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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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전하는 말 21.06.08 27 0 15쪽
80 찰나 21.06.07 30 0 7쪽
79 SOS (2) 21.06.06 23 0 12쪽
78 SOS (1) 21.06.05 30 0 12쪽
77 파장 21.06.04 21 0 7쪽
76 YOUR BEST FRIEND 21.06.03 16 0 11쪽
» your best friend 21.06.02 17 0 13쪽
74 스크린 속의 그 녀석 21.06.01 17 0 7쪽
73 가능성의 세계 21.05.31 17 0 14쪽
72 나와 함께, 영원히. 21.05.28 18 0 5쪽
71 ETERNAL (2) 21.05.27 23 0 15쪽
70 ETERNAL (1) 21.05.26 33 0 14쪽
69 주사위 게임 (3) 21.05.25 17 0 14쪽
68 주사위 게임 (2) 21.05.24 21 0 13쪽
67 주사위 게임 (1) 21.05.23 20 0 12쪽
66 Endless 21.05.22 25 0 15쪽
65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2) 21.05.21 20 0 13쪽
64 슈퍼 셰이킹 울트라 디럭스 봄버 (1) 21.05.20 18 0 13쪽
63 윤지오는 죽지 못해 살았다. 21.05.19 26 0 7쪽
62 어차피 게임 스토리...? (5) 21.05.18 27 0 11쪽
61 어차피 게임 스토리...? (4) 21.05.17 21 0 13쪽
60 어차피 게임 스토리...? (3) 21.05.16 21 0 13쪽
59 어차피 게임 스토리...? (2) 21.05.15 21 0 11쪽
58 어차피 게임 스토리...? (1) 21.05.14 26 0 14쪽
57 버그? (2) 21.05.13 21 0 12쪽
56 버그? (1) 21.05.12 2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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