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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s0419 님의 서재입니다.

단역배우에서 스타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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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s0419
작품등록일 :
2022.08.26 02:33
최근연재일 :
2022.12.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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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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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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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47화 11년 전 여의도

단역배우에서 스타작가로




DUMMY

47화 11년 전 여의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만화가 형에게 전화가 왔다.



“네 형 오랜만, 이네요?”



“어 그래 잘 지내지?”



“네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형도 잘 지내시죠?”



“어 그럼 혹시 오늘 시간 있어?”



“네”



“그럼 이따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쪽에서 좀 보자”



나는 왜? 보자고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그냥 나간다고 했다. 안지, 오래되었고 가끔 보는 형이다. 그리고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 이기게 우리는 만나면 보통 만화 이야기나 작품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오늘도 비슷한 이야기 하겠지 하며 나갔다.



나가면서 생각을 해보니 우리는 보통 강남, 이나 형이 사는 인천이나 연극 극단에서 만나는데 오늘은 여의도 그것도 국회 앞 보통은 여의도 쪽에서 보면 방송국 근처에서 보는데 국회 쪽은 생소하다. 다행히도 국회 앞 대형 교회 앞에 가는 차가 집 앞에 있었다.



국회 앞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사람이 많았다. 일인 시위 현장이다.



신호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섰다. 골목은 한산했다.



전화를 거니 어디로 오라고 해서 나는 찾아갔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한 층에 큰 사무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대부분 양복을 차려 입고 있었고 나이는 50~60대가 많았다.



형은 커피 한잔, 주며 잠시 있으라고 하고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며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아는 사람이 많은 듯했다. 서로를 보고 반가워했다. 나는 머릿속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상한 다단계 현장이 떠올랐다.



예전에 강남에 아는 형을 따라 다단계 사무실에 가본 적이 있다. 그 곳하고 분위기가 비슷했다. 서로 만나서 인사를 하며 반가워하고 예의를 지키는, 하지만 그때 사무실은 작은 방이 많아, 상담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여기는 학교처럼 넓은 교실에 책상이 많은 것처럼 의자들이 많다. 입구에서 나눠준 종이를 들고 의자에 앉았다.



몇, 몇 사람들은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였고 잠시 후 형이 옆으로 와서 나를, 대리고, 한쪽으로 가서 사람들에게 인사를 시키기 시작했다. 인사는 간단했다. 후배가 작가라고 소개했고 나는 인사를 했다. 그런데 모두 반가운 얼굴로 잘 왔어요. 하며 반겨 주셨다.



그리고는 여기가 어딘지 설명이나 그런 것은 없었다.



“형 여기서, 뭐해 나가자?”



“어 잠시만 금방 끝나 조금 있다. 나가서 맛난 거 먹자”



나는 맛난 거, 먹자는 말에 기다렸다. 그리고 계속해서 인사를 했고 어느 순간에 이제는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 나도 모르게 계속 웃으며 인사를 했다.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사무실에 사람이 가득했다.



누군가 사무실에 들어와 인사를 하며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했다. 한참을 듣다 보니 알았다. 그분이 대통령출마 후보라는 것을, 당은 민주당이었다.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어 누가 누군지는 잘 몰랐다. 그런데 여기서 인사를 나눈 사람들이 대부분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었다. 국회의원부터 시의원 구청장 등등 현역이 아닌 전 국회의원 전 시의원도 많았고 사업을 하는 회장이나 사장도 많았다. 그저 받아 챙겨 주머니에 넣은 명함을 보고 알았다.



그렇게 간단한 행사가 끝나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보통은 행사가 끝나면 각자의 갈 길을 가는데 건물 밖에 모여 또 인사를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이건 이상한 풍경이다.



형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한 식당에 들어가니 아까 사무실에서 본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알고 보니 식당을 잡아 놓고 행사를 한 것이었다. 식당에선 식사보다 모두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자리를 옮겨가며 술을 마시며 서로들 다 친했다. 정치로 만나 한 당을 위해 오래전부터 발로 뛰어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알게 된 것인데 여기 지금 모여 있는 사람들이 서울 사람이 아닌 전국 17개 시, 도시에서 선거를 위해 응원하러 올라온 사람들이었다. 누구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먼 곳에서 여의도까지 올라온 것을 보고 놀랐다.



그렇게 나는 그들과 친구 선후배가 되었다.



그 후 며칠 후 전화, 한 통이 왔다. 전에 그 사무실에서 보자는 전화다. 일단 나는 사무실에 갔다.



전에 하고는 달랐다. 업무를 보는 사무실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큰 회의실이 있었다.

회의실에서는 10여명의 사람들이, 회의하고 있었다.



“왔어요?” 하고 나보나 나이가 10살은 많아 보이시는 분이 인사를 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 사무총장인 김현식이라고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를 보자고 하신 이유가?”



김현식 사무총장은 나를 회의실로 안내했다. 그리고 자리에 잠시 앉아 있으라고 하며 음료를 주셨다. 나는 모르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앉아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서로 의견을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있는데 서로, 서로 잘 모르는 사이처럼 보였다. 아니 알긴 알아도 친한 사이는 아닌 것, 같았다. 잠시 후 4명 정도가 일어나 나가고 7명 정도 남아 있었다. 그 남아 있는 7명은 친해 보였고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 일이란 같은 사무실을 쓴다는 말이다. 바로 이 지금 이 사무실에서



아까 나를 이곳에 앉아 있으라고 하신 사무 총장님이 들어오시더니 인사를 시켜 주셨다.



여기는 박희성님 이고 예전에 야구선수를 했고 지금은 작가입니다. 라고 소개했다. 나는 어떨 결에 인사를 했다. 모두 박수, 치며 환영합니다. 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김현식 사무 총장님은 앉아 계신 분들을 소개했다.



나는 소개를 받고 밖으로 나와 김현식 사무총장님과 이야기를 했다.




“여기 대선캠프에서 같이 일, 해보자 모셨습니다.”



“저는 정치는 아는 게 없는데요?”



“하면서 배우면 되니까 같이 힘을 모아 보지요? 우리에게는 작가가 필요해서?”



“매일 나와야 하나요?”



“네 매일 나오셔서 같이 하다 보면 금방 알 겁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있고 해서 학원에서 강사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럼 생각해 보시고 연락, 주세요.”



난 여기 여의도에 처음 대리고, 왔던 만화가 형한테 전화했다.

“형 나”



“어”



“형 여기 여의도 김현식 사무총장님 연락 받고 왔는데 같이 뭐 하자내”



“어 형이 널, 추 천했어, 유명한 시인 작가분들도 계시니까 같이 한번 잘 해봐”



“아니 뭘 하는지 알아야 잘, 하건 말건 하지”



“별거 없어 나가서 같이 있으면 다 알게 되니까 그리고 자 좋은 분들이셔 배울 것도 많을 거야”



그래 정치가 뭔 지 배워 보는 것도, 작가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 강사 일 접고 여의도로 나가기 시작했다.



사무실에 나가서 커피를 마시고 책상에 앉아 있었다. 사무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했다. 많은 날은 100명도 넘는 사람들이



3일이 지나고 명함이 나왔다. [홍보실장]이라는 명함이 나왔고 내 밑으로 2명의 사람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명구라는 [정책실장]이 있었다. 내 책상 옆자리에 나이는 나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데 알고 보니 1살 많았다. 얼굴에 비해 어리고 성격도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사무실에서 돌아가는 일들을 우리 4명이 정리를, 했다. 그나마 젊은 피들은 우리가 전부였다. 그리고 위로는 조성우의장님, 정두환교수, 임진철교수, 가 매일 사무실에 나와 사무실에, 들리는 사람들과 이야기했다.



대부분이 선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리고 정책을 들고 오는 사람이 많았다. 전국 각 지역에서 사람들이 몰려왔고. 나는 그 사람의 연고와 지역 직책 등을 정리했다.



시간이 지나며 일은 점점 많아졌고 아침에 와서 자정에 돼서 막차를 타고 들어가는 일이 많아졌다. 우리는 선거 일을 달력에, 표시하며 수많은 정책과 행사를 진행했다.



홍보실장인 나는 매주 행사를 준비했고 행사할 때마다 엄청난 인원이 몰려들었다. 기본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지역과 연락처를 미리 받아 인원수를 알지만 보통 그 이상이 왔다.



나는 행사장 호텔을 가서 연회장을 예약하고 그 안에 인원수에 맞게 테이블을 정리하고 행사 때 무대에서 진행할 초대 가수나 무용수들 시간 타임과 음향, 조명실까지 모든 것을 차질없이 준비시켜야 했다.



점점 지쳐 가고 있었으나 행사가 끝나거나 업무가 끝나면 매일 마시는 술 때문에 살은 점점 찌고 있었다.



지갑에 명함은 점점 쌓여갔다. 전국 17개 시, 도, 정치인들과 지역 위 그리고 사업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시작했고 그런 사람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전화기는 쉴 틈이 없었다. 그렇게 1달이 지나고 어느 정도 익숙하게 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일은 많은데 여유롭게 하고 있었고 세상 돌아가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에 전교회장이 학교 돌아가는 것을, 파악하듯이 여의도 사무실에 앉아 전국의 17개 시, 도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이 되고 있었다.



여의도라는 곳은 바람이 많이 부는 그것도 피바람이 부는 곧 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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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화 11전 여의도 생활 22.11.28 112 0 9쪽
48 48화 11전 여의도 생활 22.11.25 105 0 9쪽
» 47화 11년 전 여의도 22.11.21 11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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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천사의 시간 시사회 22.10.31 14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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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화 논산 촬영2 22.10.27 16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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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고도를 기다리며 22.10.24 180 0 9쪽
36 36화 원작으로 영화참여 22.10.21 195 0 9쪽
35 35화 시간 경과 22.10.19 189 0 9쪽
34 34화 이상한 극단과 작가 생각 22.10.17 192 0 10쪽
33 33화 축하와 허전함 22.10.14 221 1 9쪽
32 32화 마지막 공연 22.10.13 215 2 10쪽
31 31화 공연 준비 중 22.10.10 215 0 9쪽
30 30화 공연제작 스타트 22.10.07 239 1 9쪽
29 29화 투자자 미팅과 공연 준비 22.10.06 243 1 10쪽
28 28화 작가만 하기로 결심 22.10.05 275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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