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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s0419 님의 서재입니다.

잃어버린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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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hs0419
작품등록일 :
2022.05.12 06:01
최근연재일 :
2022.08.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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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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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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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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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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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웅

잃어버린 영웅




DUMMY

31 화차


메이지대학 운동장 한쪽에 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를 지어 봄 햇살을 느끼며 즐거워하는 학생이 보이고 한쪽으로 육상부원들이 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원을 그리고 서서 체조를 한다. 그리고 운동장 계단에서 육상부원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정상희와 혜영, 연우 한참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 혜영이 손으로 육상부원들을 가리키며 “저기 승룡이가 없어서 그런지 허전하다.” 연우도 공감하며 “나도 그렇게 생각해 꼭 어디선가 달려 나와 저들과 같이 운동을 할 것만 같아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정상희는 한곳을 응시 한 채 “그러게 승룡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 혜영이 정상희를 보며 “근데 승룡 이는 어디로 갔을까?” 연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적어도 우리한테는 의논을 하고 아니 의논은 안 해도 열락은 해주고 어디든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정상희를 보며 “진짜 소식 몰라? 니들끼리 알고 우리한테 숨기는 거 아냐?” 정상희는 뜨끔하며 “어....!? 아냐 나도 당연히 모르지” 시선을 피하며 “지짜 몰라 나도 모른다고” 혜영이 연우 어깨를 치며 “알면 당연히 우리에게 말을 했겠지 말을 안 할 이유가 없잖아? 안 그래” 정상희는 혜여의 말에 찔리지만 “그럼 당연하지 가자 술이나 한잔 하러 내가 오늘 거하게 쏜다.” 혜영과 연우는 쏜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지며 그래 가자 가 마시러 가자. 하는데 계단위에서 내려오는 상아라 혜영과 연우를 보고는 의식을 하며 “승룡이 소식 모르지? 어디로 간 거야? 운동을 못 하더라도 어디서 재활을 받는지 는 알려주면 좋잖아 운동 못 한다고 소식도 끊고.” 정상희가 혜영과 연우의 눈치를 살피며 “네 저희도 지금 그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승룡이 소식 그런데 아는 사람이 없네요. 참 답답하게 뭐 어딘가에 잘 있겠죠.” 상아라가 생각하는 척 하다. “혹시 고향으로 갔나? 조선으로 아무래도 집이 편하니 거기서 회복을 하고 올 라고 하는지도 모르지 어디? 순천이라고 했지? 아무튼 누구든 먼저 열락을 받은 사람이 제일먼저 알려주기로 하자” 정상희는 혜영과 연우에게 가자고 눈치를 주며 “ 저 그럼 우리는 이만 수고 하세요. 코치님” 하고는 빠른 걸음으로 운동장을 벗어난다. 상아라는 그렇게 가는 후배들을 보며 속으로 거짓말하기 정말 힘드네, 앞으로 계속 모른 척 하려면 좀 힘들겠어, 무슨 대책이라도 세워야지 나랑 안 맞아 거짓말. 그래도 상희가 능청스럽게 잘 하는데. 배우해도 되겠어. 하며 운동장으로 내려가 육상부원들의 체조하는 속으로 합류를 한다.


남작 집 연못 주변을 목발을 짚고 걷는 승룡 그나마 아침마다 인사를 할 사람이 잉어들이다. 승룡은 연못에 와서 잉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약속도 하고 부탁도 한다. 그리고 잉어들이 꼬리를 흔들며 보답을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몸도 아픈데 말을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하지만 혼자 견뎌야 하기에 참고 또 참고 열심히 움직이며 재활을 한다. 이제는 조금 더 나아가 잔디밭을 끝으로 돌며 거리를 늘려 나아간다. 그래도 잔디는 조금 푹신해서 충격이 덜하고 넘어 져도 아프지 않아 좋다. 그리고는 다음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한다. 지금 현재로선 이 운동이 제일 힘들다.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올 때 몸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하기에 하지만 재활속도가 빠르다 벌써 계단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땀으로 젖은 몸을 잠시 쉬고 승룡은 목발을 놓고 잔디밭을 걷는다. 아주 천천히 한발, 한발 조심스레 그렇게 조금 가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가다 넘어지고를 반복하고 똑 반복한다. 땀으로 젖은 옷이 흙과 함께 더럽혀지고 진흙탕을 구른 사람이 되어간다. 결국 한손으로 부상당한 다리를 부여잡고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으며 매일 한 바퀴씩을 더 도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는 돌계단에 앉아 심호흡을 하며 오늘도 열심히 했어 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 행복하다.


이때 작은 쟁반에 약사발을 가지고 와 조용히 건네는 아유미 “너무 무리 하시는 거 아니에요?” 승룡은 약을 받아들고 “감사 합니다” 하고는 보약을 들이키고 사발을 건네며 “하루빨리 나아 야지요, 남작님께 신세도 죄송하고 그리고 저를 기대했던 분들에게 싫망을 주고 싶지 않아요.” 아유비가 쟁반을 옆에 두고 “ 그런데 그 많은 운동 중에 왜? 하필 달리기를 하세요? 달리기는 혼자 뛰고 재미도 없을 것 같은데 왜? 야구나, 유도, 검도, 축구, 많잖아요? 특별한 이유라도?” 승룡은 빙그레 웃으며 “어머니 때문에요.” 아유미는 고개를 갸우등 하며 그게 무슨 말인가? “어머니 때문이라니요?” 승룡은 잠시생각을 하다가? “어머니가 심장이 좋지 않아 돌아가셨거든요. 당신이 걷기 힘드시니 아들인 내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미소를 지으셨거든요.” 놀란 아유미는 미안한 표정으로 “네” 승룡은 그런 아유미를 보며 씩 ~웃으며 “그래서 달리는 겁니다. 어머니를 위해서 여기 이 가슴에 어머니의 심장이 있거든요. 그래서 난 심장이 두 개라 힘들지 않아요. 뛰면서 어머니의 심장소리를 들으면 힘이 나거든요.” 글썽이는 아유미 “그랬군요. 어머님이 행복 하시겠어요. 승룡상이 있어서” 승룡이 일어서며 “그래서 하루 빨리 완쾌되어 달리기를 해서 어머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되거든요. 저 하늘에서 웃을 수 있게 제가 달리지 못하면 어머니는 자신이 물려준 심장이 자신을 닮아 힘들어 못 달리는 줄 알고 괴로워 할 수 있어요.” 하며 승룡은 다시 잔디밭을 걷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더욱 빠르게 걷는다. 어머니를 생각하니 가만있을 수가 없는지 더 열심히 운동을 한다. 승룡은 그런 모습을 보며 안쓰러워하는 아유미는 승룡의 곁을 떠나지 못 하고 계단에 앉자 재활하는 승룡을 지켜본다. 그리고 응원을 해준다. 승룡은 아유미의 응원에 더욱 힘이 난다.


아유미는 자신도 모르게 승룡에게 정이 가며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싹이 튼다. 승룡은 혜영을 마음에 두고 떠 한편으로 아유미 에게 흔들린다. 사실 혜영도 짝사랑 아유미도 짝사랑 그렇게 할 나이고 그래야 정상인 것이다.


승룡은 재할운동을 마치고 몸을 씻고 방에 누워 책을 본다. 지금 이순간이 너무 승룡에게는 좋은 시간이다. 땀을 흘리고 시원하게 씻고 나면 너무나 계운하고 오늘 할 일은 다했다. 숙제가 끝난 느낌 그렇게 편하게 누워 책을 보다 잠이 들면 행복하다. 그렇게 오늘도 마감을 하고 승룡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하고 쉬는데 남작이 불러 남작거처 거실로 넘어간다. 승룡은 무슨 일인지 궁금한 마음에 조금 긴장을 한다. 한 집에 있어도 얼굴을 자주 보지 못 했다. 남작님이 워낙 바쁘셔서 말이다.


남작과 마주앉아 차를 마시는 승룡 남작이 찻잔을 내려놓으며 “몸은 좀 어떤가?” 승룡도 마시던 찻잔을 소에서 내려놓고는 “네 가족 분들 덕에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남작이 테이블에 있던 책을 내밀려 “자 이게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받게나.” 승룡은 받아들며 “이게 무슨 책인가요?” 남작은 웃으며 “ 재활운동에 치료법이 정리되어 있는 책 이야 의사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구해온 거니 보면 좋을 거야, 운동을 오래해서 운동하는 방법은 알겠지만 재활은 또 다르니 잘 읽어보고 따라하면 나쁘지 않겠지? 안 그래?” 승룡은 책을 한번 펴보고는 “정말 감사 합니다. 안 그래도 정상희선배 오면 부탁을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주시니” 남작은 승룡의 말에 필요하다니 다행이다 생각하며 “너무 무리하지 말길 바라내 달리는 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 달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들이 살다보면 많이 생기거든 물론 정답은 없어 하지만 자네가 할 수 있는 것이 꼭 달리는 것 말고 없다고 생각은 마 물론 달리는 걸 포기하란 말은 더 아니고.” 승룡은 잘 알아들었다는 표정을 하며 “네” 하며 일어선다. 그런 승룡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남작.


책을 들고 승룡은 자신의 거처로 온다. 하늘이 흐리며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진다. 목발을 옆에 두고 방문 앞에 서서 비가 내리는 모습을 한참을 바라본다. 비가 오면 재활을 하기가 힘들다. 모든 조건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돌아서 들어가려는데 저 앞에 아유미가 우산을 쓰고 한손에는 옷을 들고 온다. “저 이거 옷 빠른 거 하고 또 새 옷을 주며 이건 어머니가 입으시라고 그리고 땀에 젖은 옷은 매일 빨게 내놓으시래요. 승룡상 옷만 세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옷도 매일 세탁을 하니 그때 같이 하는 거니 미안해 할 필요 없다고.” 승룡은 안 그래도 조금 미안했는데 미리 말씀을 해 주시니 고맙다. “아~~네 감사합니다. 제가 빨아 입어야 하는데 몸이 이래서 죄송해요.” “아니에요 쉬려고 오셨는데 아무 걱정 말고 지네세요. 그래야 우리도 편해요. 우리가 그런 걸로 힘들어 할 것도 아니고 다 일하시는 분들 계시고 거기에 옷 한 벌 더 빠는 건데요 뭘 신경 쓰지 마세요. 어제 제게 말 한 대로 재활에만, 빨리 회복에만 신경 쓰세요. 아 오늘은 비가 와서 재활 안하시죠? 그럼 약은 이따 이쪽으로 가져다 드릴까요?” 승룡은 아유미의 말을 듣다보니 비가 온다고 재활운동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아니요 오늘도 해야죠. 비 온다고 쉬면 안 되죠. 남작님이 재활운동에 도움 되는 책을 주셔서 오전에 이거 보고 재활을 하려 구요.” 아유미는 웃으며 알았다는 답례로 고개를 숙이고 돌아서 간다. 승룡은 방 앞 덧 마루에 앉으며 그래 운동을 할 때도 비가와도 눈이 와도 쉬지 안 고 운동을 했는데 정신 똑 바로 차리자 재활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건데.....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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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잃어버린 영웅 22.06.23 7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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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영웅 22.06.20 7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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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잃어버린 영웅 22.06.12 91 1 10쪽
25 잃어버린 영웅 22.06.11 93 1 9쪽
24 잃어버린 영웅 22.06.09 94 1 10쪽
23 잃어버린 영웅 22.06.08 10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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