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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하면 레벨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외지
작품등록일 :
2018.01.23 00:33
최근연재일 :
2018.03.14 12:09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32,418
추천수 :
567
글자수 :
144,231

작성
18.01.31 00:18
조회
1,778
추천
28
글자
15쪽

5화. 강해져서 가능한 것 (2)

DUMMY

5.



최악의 상황이 눈 앞에 펼쳐졌다.


내부 공략조는 이미 [스토커 타입]의 습격을 받은 후였다.


"젠장, 너무 늦었나!"


박일천은 이를 갈았다. 사무실 바닥엔 피가 흥건했고 몇몇 요원들의 시신이 있었다. [스토커 타입] 한 마리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머리에 구멍이 나있었다.


시신은 아직 따뜻했다. 게다가 머릿수도 맞지 않았다. 공대장의 시신도 없었다.


'진정하자 박일천! 아랫 층에선 마주치지 못했으니 도망쳤다면 윗층일 거야.'


박일천은 침을 꿀꺽 삼켰다. 어쩌면 이층에 아직 [스토커 타입]이 남아있는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시간을 낭비하면 이번 3회차 때마저 공대장을 구하지 못한다.


박일천은B급 요원의 단련된 몸으로 조용하면서도 신속하게 윗층으로 올라갔다.


16층.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박일천은 자신의M870을 고쳐 쥐었다.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바로 쏠 수 있도록 경계를 강화했다.


16층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 다음, 17층! 조금 더 올라가면 옥상이다.'


계산해보자면 공대장은 분명 17층과 20층 사이에서 죽는다. 21층까지 내부 공략조가 도달한 건 사실이지만 공대장은 그러지 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앞으로4층계 사이에 큰 이벤트가 벌어진다.


그리고 곧장 17층으로 올라간 박일천은 복도에서 [스토커 타입]과 마주쳤다.


"여기있었구나!"


박일천은 곧장 돌진했다. [스토커 타입]은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내며 몸을 왼쪽으로 튕겼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박일천의 눈에는 그 모습이 또렷이 보였다.


그래, 드디어 네놈과 동급이 됐구나.


박일천은 단박에 도약해 [스토커 타입]의 몸통을 발로 찼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진 [스토커 타입]은 몸을 빠르게 움직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이번에야말로 박일천은 어깨를 날리지 않고 몸통을 정확하게 쐈다. 푸른색 피가 터져나왔다.


총소리 때문인지 또 다른 어딘 가에서 [스토커 타입]의 경계심 어린 울음소리가 들렸다.


박일천은 무엇인가가 벽 너머로 이동하는 걸 감지했다. 몸을 뒤로 빼자 방금 전 자신이 서있던 곳으로 뾰족한 꼬리가 벽을 뚫고 나온다.


박일천은 조금 떨어져 벽을 향해 샷건을 쐈다. 한 방에 벽에 구멍이 뚫리고 [스토커 타입]이 드러났다. 녀석은 당황했는지 박일천이 쏘기 전에 달아났다.


'역시 이걸 들고 오길 잘했어.'


박일천은 자신의 안목에 자신감을 가졌다.


근접교전의 핵심은 [제압]이다. 샷건을 무기로 삼은 이유는 어느 총기보다도 근접교전의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다.


한 방이면 무력화되는 위력이기도 하고 방금 전처럼 나무벽이나 문짝을 부수기도 좋다.


박일천은 부순 문짝으로 들어가기 전, 섬광탄을 하나 까서 던져 넣었다. 강렬한 섬광과 폭음이 들려왔다.


부서진 벽 안으로 들어가자 [스토커 타입]이 멍하니 서있었다. 그 녀석에게도 한 발을 쐈다. 너무 긴장한 터라 약간 빗맞아서 한 발을 더 썼다.


순식간에 2마리.


족히 B급은 되는 녀석들을 순식간에 처리했다.


'아까 전에 봤던 걸 포함하면 이제 1마리 남았다. 공대장은 어디에 있는 거지?'


박일천은 만약을 대비해 탄약을 가득 채워 놨다. 만약 내부 상황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애당초 팀에 합류하는 게 아니라 미리 왔어야 했다.


'젠장, 내부 상황을 알 수 없으니 긴장을 풀 수가 없네!'


실수로 탄을 흘리는 짓까지 한 박일천이었다. 한 마리 남은 [스토커 타입]을 염두에 둔 채 17층을 수색했다.


그러던 중 윗층에서 짤막한 발소리가 들렸다. 그러다가 다시 조용해졌다.


'이렇게 조심스러운 발소리라면 공대원들이 분명해.'


박일천은 확신을 가지고 18층으로 올라갔다. 지금부터는 한 마리 남은 [스토커 타입]과의 줄다리기였다.


지독한 적막이 박일천의 집중력을 방해했다. 물론 또 다른 하수인들이 등장할 수 있단 것도 염두에 둬야만 했기에 박일천은 발소리를 죽이고 아주 천천히 18층을 수색했다.


복잡한 사무실 파티클들을 넘어 '회의실' 앞에 도착했을 때였다. 박일천은 안쪽에서 수상쩍은 인기척을 느꼈다.


사람인가? 아니면 하수인인가?


박일천은 습관적으로 허리춤을 매만졌다. 이제 남은 건 파열수류탄 한 개. 괜히 잘못 던졌다가 끔찍한 인명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박일천은 슬쩍 입을 열었다.


"안에 누구 계십니까?"


그러자 안에서 누군가 얼굴을 내밀었다.


"뭐야, 자네가 왜 여기에 있지?"


공대장이었다.



공대장과 재회한 박일천은 가볍게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공대장은 자신의 직책이 직책이다 보니 박일천의 지원을 수상히 여겼다.


"어째서 자네가 여기까지 온 거지? 설마 중앙 로비가 뚫린 건가?"

"아닙니다. 중앙 로비는 뚫리지 않았어요. 방어대열은 튼튼합니다."


박일천은 핑계를 대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그 누구도 질책을 당하지 않도록.


"제가 여기까지 온 건 부 공대장님이 워낙 공대장님을 걱정하셔서 증원하러 온 겁니다. 그런데 내부 공략조가 당할 줄이야······어떻게 된 겁니까?"


박일천의 물음에 공대장은 말을 아꼈다.


"4마리의 [스토커 타입]에게 기습을 당했어. 길이 막혀서 아래로 내려갈 수도 없었다. 살아남은 공대원들은 옥상으로 보냈고 내가 여기서 시간을 끌던 중이야."

"3마리는 제가 죽였어요."

"자네가?"

"네. 남은 한 마리는요?"

"눈 앞에서 사라졌다. 남은 한 마리는 족히 A급은 될 거다."


그렇다는 건 B급인 박일천만으론 상대하기 어렵다는 소리다. 아마 공대장도.


"팔을 다치셨군요!"

"쉿! 목소리 낮춰. [스토커 타입]이 이 근처에 있을 거다."

"총을 쥘 수나 있겠습니까?"

"한 팔이 멀쩡하면 권총 정도는 쏠 수 있지."

"그걸로 정예 하수인을 퍽이나 잘도 잡겠습니다."

"자네가 있지 않나? 벌써 3마리나 잡았다지."

"위험을 감수하는 건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그런 사람이 혼자서 여길 올라온다고? 하하, 날 바보로 보는 거냐?"


박일천과 공대장은 크게 한 번 웃었다. 일부러 [스토커 타입]이 들으라고 크게 웃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스토커 타입]의 울음소리가 한 번 들렸다.


박일천과 공대장의 눈빛이 순식간에 변했다.


"제가 저 녀석을 죽이면 절 본체 공략조에 끼워주시죠. 하수인 잡는 건 재미없습니다."

"초짜는 서포팅이나 해. A급이나 찍고 그 말을 하지 그래?"


그 순간 순식간에 벽이 부숴졌다. 갑작스런 공격에 박일천과 공대장은 회의실 밖으로 몸을 던졌다.


마지막 [스토커 타입]은 다른 녀석들보다 덩치가 훨씬 컸다. 딱딱하고 날카로운 껍질이 팔다리에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공대장이 권총을 쐈다. [스토커 타입]은 순식간에 몸을 바닥에 붙여 접근했다. 박일천이 샷건을 쏴 진로를 막았다.


하지만 [스토커 타입]은 몸을 꺾어 벽을 타고 달려들었다.


"미친놈! 엄청 빠르잖아!"

"조심해라 초짜!"


[스토커 타입]은 박일천을 노리고 꼬리를 휘둘렀다. 팔을 올려 막았지만 박일천이 튕겨져 나갔다. 다행이도 어그로가 끌린 건 박일천 쪽이었다.


'이 녀석, 설마 부상을 입은 공대장은 위협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박일천은 생각할 새도 없이 [스토커 타입]의 공격을 회피해야 했다.


A급 정예 하수인과 B급 요원의 격돌.


박일천의 동체시력과 척추반사에 가까운 회피동작이 아슬아슬하게A급 [스토커 타입]의 공격을 견뎌내고 있었다.


'으악! 패턴이 너무 빨라! 반격할 수가 없어!'


방어구를 꿰뚫을 날카로운 공격들은 굼떠 피할 수 있었지만 단순하게 후려치는 동작들은 완전히 회피할 수 없었다. 두 번째 타격에는 잠시 시야가 흐려졌다.


'위험하다!'


박일천이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순간, 공대장의 권총 지원사격이 들어왔다.


"키에에에엑!"


[스토커 타입]은 박일천에 대한 공격을 멈췄다. 권총이 큰 위협이 되진 못해도 신경을 끌 정도는 됐다.


그 정도면 충분했다.


박일천은 자신도 모르게 파열수류탄의 안전클립을 제거했다. 안전핀을 뽑고 스토커 타입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괴력이 솟아 [스토커 타입]의 복부에 파편수류탄을 쑤셔 박았다. 그 순간 박일천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SYSTEM : 특수능력 ???이 발동합니다.]


'내가 이걸 어떻게 한 거지?'


순간 정신이 멍했지만 몸을 어서 피해야 한단 건 잊지 않았다.


"공대장님! 호 안에 수류탄!"

"뭐, 이 새끼야?!"


두 사람은 밖을 향해 몸을 던졌다.


콰-광!


수류탄을 던져본 사람은 알 것이다. 게임과는 달리 수류탄의 위력은 땅을 뒤흔들 정도라는 것을.


게다가 박일천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류탄에 마력을 불어넣어 강화했다.


마력강화된 현대병기들은 더 강한 위력을 낸다.


A급 [스토커 타입]은 산산조각 났다. 그 뿐만 아니라 17층과 19층까지 큰 구멍을 뚫어버렸다. 19층의 바닥과 사무실 책상, 의자가 쏟아져 내렸다.


공대장은 말도 안 되는 폭발에 입을 쩍 벌렸다.


"너, 설마 특수능력 [위력강화]를 가지고 있는 거냐?"

"네?"

"이렇게 무식한 파편수류탄은 처음 본다. 이 미친놈아 나까지 폭사할 뻔했잖아!"


공대장은 박일천의 머리를 한 대 후려쳤다. 하지만 이내 방긋 웃었다. 그제야 박일천은 긴장이 풀렸다.


'내가 공대장을 살린 거구나!'


박일천은 자신이 처음으로 해낸 대단한 일에 씨익 미소를 지었다. 분출된 마력증기와 희뿌연 폭연이 뚫린 구멍을 통해 19층까지 올라갔다.


뚫린 구멍으로 윗층으로 올라갔던 공대원들이 고개를 내밀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확인하고 있었다.



박일천과 공대장은 윗층으로 대피한 내부 공략조와 합류했다. 박일천의 놀라운 활약으로 21층 옥상까지 아무런 피해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옥상문까지 가득 찬 하수인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옥상문을 연 내부 공략조는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던A급 요원들과 합류했다.


대표로 보이는 요원이 공대장에게 악수를 권했다.


"[사이클롭스] 공격대 2소대장 안희경입니다. 저희를 구출하기 위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전멸할 뻔했습니다."


사이클롭스 공대라면 상위 6등에 달하는 공대가 아닌가? 그런 대단한 공대가 이런 똥을 싸질렀다고?


공대장도 박일천과 똑같이 생각하는지 영 반가운 얼굴은 아니었다.


"[파보스] 공략대의 공대장 최우혁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A급 마수는 생각보다 강한가 보군요."


고도의 돌려까기!


2소대장 안희경은 억지로 미소를 지었지만 한쪽 입꼬리가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하하, 저A급 [마더 타입]은 다른 구역에서 다른 마수와 영역다툼 중에 큰 부상을 입고 도망쳐왔습니다. 어떻습니까? 저희와 함께 저 마수를 토벌하시는 건 어떤가요?"


괜히 도발하려다 협력을 제안 받게 되자 공대장은 갈등이 되는 모양이었다.


공대장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고개를 내저었다.


"상위6등 공대의A급 요원들이 잡지 못한 마수들을 준비도 안 한 저희가 어떻게 잡습니까? 거절하겠습니다. 저희의 목적은 구조헬기가 오도록 돕는 거니까요."

"그렇습니까? 이런······"


아마도 공대에 돌아가면 질책을 받을 게 뻔하니 어떻게든 공적을 세우고 싶었던 거겠지.

박일천은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누군가와 마주쳤다.


"안창수?"


박일천은 자신도 모르게 그 이름을 말해버렸다. 허나 우연히도 그 재수없는 이름을 가진 재수없는 놈이 박일천의 얼굴을 보자 난처한 얼굴을 했다.


"바, 박일천이잖아. 네가 왜 여기에······"

"설마 옥상에 갇혔다는A급 요원들 중에 너도 있을 줄이야."

"윽······"


안창수는 혀를 찼다. 자존심이 상당히 구겨진 모양이었다. 차마 자신이 깔보던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겠지.


그 얼굴을 보자 박일천은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감수하고, 실제로도 몇 번 죽었지만, 이 옥상에 올라온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다.


"창수야. 왜 위험하게 여기까지 온 거냐. 널 구하려고 정예 하수인들을 4마리나 죽이고 올라왔다."

"그래? 고, 고맙다."

"감당할 수 없으면 시도도 하지 말아야지."


박일천이 팔짱을 낀 채 말했다. 안창수는 달리 할 말이 없는지 말을 아꼈다.


꼬시다 이 자식아.


21층 빌딩은 [파보스] 공대가 점령했다. 1층의 로비 공략조와 21층의 내부 공략조의 협공으로 [마더 타입]과 하수인들의 공격을 방어했다.


이 긴 시간 끝에 구조헬기가 도착했다. 부상자들을 실어 보냈다.


그 중 안창수도 껴있었다. B급에게 도움을 받아 자존심 상한 얼굴을 끝까지 하고 있었다. 가관이었다.


"이제 철수하자고. 여기서 계속 살 것도 아니니까."


공대장은 박일천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번에 정말 대단했어. 아무리B급 요원이더라도 [스토커 타입]들을 4마리나 잡을 줄이야. 게다가 한 마리는 A급이었는데 말이지."

"전부 공대장님 덕이죠. 혼자였으면 절대 못 했어요."

"짜식, 겸손할 줄 아네. 마음에 들어."


공대장은 박일천의 등을 때렸다. 많이 아팠다. 그런데 그 순간 바닥에 떨어진 뭔가를 발견했다.


"응? 이거 안창수가 매고 있던 건데."


작은 파우치 가방이었는데 안창수가 놓고 간 것처럼 보였다. 박일천은 썩 안창수가 가지고 있던 물건을 손대고 싶진 않았지만 돈이라도 될까 싶어 챙겼다.


그리고 그게 사고를 일으킬 줄은 전혀 몰랐다.



생존자 캠프로 돌아온 박일천은 자신의 마력량을 확인했다.


[체내마력치 : 13,500]


A급 정예 하수인을 죽인 탓인지 눈에 띄게 상승해 있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걸? [회귀]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마력이 빠르게 오르지 않았는데.'


박일천은 침대 위에서 마구 뒹굴었다. 룸메이트인 강일곤도 레이드가 있는지 자리를 비웠다.


'뭐, 그래도 기분은 좋네. [위력강화]까지 달린 [회귀]능력이라······'


지쳤으니 잠깐 낮잠이라도 자려고 눈을 감았다. 그러던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누군가 싶어서 문을 열었는데 장미래가 서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아, 강일곤은 없구나."


장미래는 방금 샤워를 하고 나왔는지 몸이 뜨겁고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부탁이 있는데 잠깐 내 방에 와줄래?"

"응?"


'갑자기 부탁이라니? 게다가 왜 방으로 부르는 거지?'


뭔가 야릇한 분위기 같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의심스럽기도 하고. 박일천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도 장미래를 따라가기로 했다.


작가의말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오늘은 신촌에 잠깐 다녀왔는데 눈이 많이 내리더군요. 덕분에 집에 돌아오니 눈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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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5화. S급이 될 줄은 몰랐다 +2 18.02.20 1,085 21 14쪽
15 14화. 결투 (2) +4 18.02.19 1,376 26 15쪽
14 13화. 결투 (1) +3 18.02.16 1,129 22 14쪽
13 12화. 사이클롭스 공대 (2) +2 18.02.15 1,192 23 13쪽
12 11화. 사이클롭스 공대 (1) +6 18.02.14 1,327 21 12쪽
11 10화. 마수의 심장 (3) +3 18.02.13 1,572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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