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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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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EO
작품등록일 :
2021.09.18 09:05
최근연재일 :
2021.10.19 23:0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274
추천수 :
2
글자수 :
91,714

작성
21.09.23 23:00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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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7쪽

6. 마을 탐사.

DUMMY

"뭐..?"

그는 제이콥에 말한, 아합의 과거 모습에 대해서 듣고 나서

잠시동안 표정이 완전히 일그러지면서, 웃을 수가 없었다.


방금 전에 타고 움직였던 차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왠지 모르게 아까 전 양복을 입고 있었던 아합에 비해서 이곳의 사람들은

상당히 기술적 아니 문명이 뒤쳐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본격적으로 찾아 볼까...?"


그는 우선 이 나라에 대해서 파악하기 위해서 근처에 지나가던

흙냄새가 진동하는 농부에게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저기.. 어르신, 실례가 안된다면 이야기를 좀 나눌 수 있을까요?"


"무슨 일 인디?"


"이 나라에 관해서 궁금하는 게 있어서 그래요."


"이방인인 거 같은 디.. 이곳에 대해서 물어보는 거 보면 말이제.."


"아.. 네.. 전 이방인입니다."


"별일 이구만, 이곳에 이방이 오고 말이야.."


"잘 안 오는, 도시인 모양이에요?"


"어떤 군인 나리가 와서,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 전까지는

많이 왔었지."


'군인...?'


그의 말과 함께 머리 속에서는 아합의 모습이 겹쳐져

떠올랐다.


"도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사람들의 찾아오는 걸

막을 수가 있었던 거죠?"


"일종의 협박같은 걸 했지, 뭘 했겠어."


"아.. 그렇군요,.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프는 자연의 냄사가 그에게 호프는 가벼운 인사를 남기며

다시 다른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곳은 좀 직관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은데'


'뭐.. 나도 그런 거 같아, 방금 전에 그 할아버지를 이야기 하기전에

근데, 나도 확싷히 하나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

"뭔데 말이야."


"여기 사람들은 절대로 웃지를 않더라고, 그냥 전부

무표정 이더라고, 특별히 뭔가 즐거움이나 그런 건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어."


"그게 왜 이상한 점이야?"


"도시가 삭막하고, 먹고. 인간의 의식주를 전부 깔끔하게

해결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인간은 행복해 질 수가 없잖아,

그 주 요소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건,

그럴 능력이 안되는 것도 있지만, 일단 그럴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소리 아닐까 싶어서."


"근데. 그렇게 따지면 나도 그런 부류에 들어가는 거 아니야?"


"넌 좀 다르지, 그냥 넌 사람이 원래 성격이 말 주변이 없는 거고,

이 사람들은 너무 살기가 힘든 거니까, 말주변이 없어진 거잖아."


"뭐.. 그렇게 까지 강하게 부정을 한다면...

나도 할 말이 없지.."


마음만 같아서는 이 곳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 보고 싶기는 했지만,

이 나라에 오래 있는 것은 제이콥과 추측과

아합의 말을 통해서 말을 하자면,


어떤 방식으로 가던 간에 죽는 다는 사실 하나는 확실했기 때문이다.

'조금 이라도 더 빨리.. 이곳이 공주와 이야기 해서

정보를 얻어내고 이 마을에서 빠져나가야 해.'


"혹시.. 이 나라에 공주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아.. 공주님.. 아니.. 그 싸가지 없.. 아니라.. 말이 헛 나왔네요..

공주님은.. 말을 좀 안들으시죠.. 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경향인 거 같네요."


"아.. 좀.. 유별나신 사람 이군요?"


"아.. 뭐 그렇게도 볼 수는 있겠죠.."


호프는 지나가던 물건을 파고 있는

청소년 쯤 되어 보이는 사람에게 물었고.

그 남자애는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이리저리 말했다.


"근데 무슨 이유 때문에.. 그 인간은 찾는 거에요?"


"아.. 좀 이야기할게 있어서요.. 전해야 하는 내용도 있고 말이죠."


"뭐.. 그쪽도 공주랑 상의할 게 있다는 걸 보면, 나름대로

상위 계층 그런 부류인 모양이에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호프는 자신을 이상하게 노려 보는 소년을 피해서 조심스럽게

뒷걸음질을 치다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벗어났다.


"그럼.. 좀.. 돈 많아 보이는 사람한테 가서, 물어봐야 ...

좀.. 제대로 대답을 해주려나..?

공주라는 애 인식이 상당히 별로인 거 같은데?"


"인식이 별로 인거라면.. 어딜 가더라도, 사람들이

미워한다는 사실 하나는 변하지 않을 걸?"


"아.."


그렇게 마지막으로 내가 공주의 위치를 찾기 위해서

간 곳은 다름 아닌 왕궁의 입구였다.

이곳에는 따로 귀족 계층? 부유층이 아예 안 보일 정도로

희박해 보였기에, 그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로 부터


공주의 정보를 얻어 내야만 했다.


"저기 시간 있으신가요?"


"시간 없습니다, 현재 근무중으로 바쁜 상태입니다."


"제가.. 지금 이 나라의 공주님을 찾고 있습니다만.."


"공주님은 무슨 이유에서 찾는 거지?"


"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해서."


"왕족의 사람들과 네가 함부로 이야기를 나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무례한 자식 같으니라고."


'호프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뭔데?'


'너도 왕자라고 말하면서 가는 거 어때?'


'도대체 어느 나라에?'


'적당히 아까본 아벨의 왕자라고 하면.'


'거기는.. 왕이 없는 체제의 나라인 거 같은데?'


'모르지 입헌 군주제일 수도 있잖아?'


'괜히 그 말을 하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귀찮은 일이 벌어질 거 같으니까, 그건 하지 말자.'


'뭐.. 네가 그렇게 까지 거부를 한다면야...

강요하지는 않을 게.'


호프는 제이콥이 제안한 방법을 거절하고, 자신의 앞에 있는

기사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 다른 곳에서 공주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면서,

공주에 대한 정보를 끈임없이 얻어갔다.


"일단.. 시민들이 말하는 공주는 상당히 자유 분방한 존재이고,

자기가 원하는 일만 하는 구제불능인.. 그런 존재야."


"뭐.. 그냥 솔직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어린이 같은데 말이야."


"그녀가 자주 출몰하는 장소는 성의 외벽, 소각장, 성의 꼭대기처럼

사람들이 아예 가지 않는 곳들이야."


그렇게 호프 자신이 보기에는 분명히 평범하게 제이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제 3자가 보기에는 혼자서 말하고 있는 미친놈이었다.

"당신을 현재 밀입국 및 살인미수로 긴급 체포합니다."


뒤에서 처음 듣는 목소리들과 함께 나는 한순간 이 지역에

아니 이 나라에 경찰들과 같아 보이는 사람에 체포를 당했다.


"아니... 도대체.. 이게 뭐냐고.."

나는 순간적으로 어이가 없어서, 그대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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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조력자(?) 21.09.20 14 1 7쪽
2 2. 여행에 가장 필요한 것. 21.09.19 18 1 7쪽
1 1. 준비는 갖추어졌다. 21.09.18 53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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