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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다크초콜릿처럼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중·단편

LADEO
작품등록일 :
2020.12.24 02:17
최근연재일 :
2021.04.25 23:00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10,966
추천수 :
1,054
글자수 :
381,584

작성
21.04.17 23:00
조회
66
추천
6
글자
7쪽

115. 제주도가는 길.

매일 밤 11시에 연재됩니다.




DUMMY

우리는 그대로 기사님의 차를 타고 대략 1시간 좀 넘게 이동을 해서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루리누나는 마치 고향에 왔다는 듯이 엄청나게 좋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자기의 모습을 나랑 유나가 쳐다보고 있자,

루리누나는 우리에게 말했다.

"뭔가 여행이라고 하면 되게 두근 거리지 않아?"

루리누나는 콧 노래와 함께 잔뜩 기분이 올라가있는 상태였다.

"유나는 공항 많이 와 봤어?"

"뭐.. 부모님.. 여행에 끌려다니다 보니깐 어쩌다가 여행 자체는 많이 했어.."

"부럽네~"

나는 허리춤에 손을 올리면서 말했다.

"근데.. 나 제주도는 처음이야."

나는 유나의 말에 당황해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꺾었다.

"뭐?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기초에 갔었잖아."

"그때 거기 안 갔어."

유나는 살짝 울적해진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둘이서 같이 가잖아.

"음.."

"루리누나는.."

"나? 나도 안갔는데?"

루리누나 또한 엄청나게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 했다.

"그러면 그 때 뭐했어요?"

"나..? 수행여행 않 갔을 때 뭐하고 있었냐고?"

"네."

"그냥 뭐 간단해 문화시설을 좀 즐겼어."

"아.. 그래요?"

"그럼 도현이는 그때 고등학교 2학년 때 갔었지?"

"네."

"뭐했어?"

"문제집 펴고 문제 풀었어요."

나는 아주 당당한 태도로 루리누나에게 말했고,

루리누나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했다.

"뭐야.. 여행을 간 거 잖아.. 나름대로 학교에서 즐겁게 지내라고..."

"딱히 즐겁지는 않았어요..."

나는 슬픈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왜.. 여행이라는 건.."

"뭐 그 당시에 시험기간이 이였던 것도 있고 애들이 그 때 술을 마시고 깽판을 쳐서 그거 수습하려는 기억 밖에 없거든.

"뭐.. 술?"

루리누나는 상당히 당황하면서 나에게 되물었다.

"술이라고 했어?"

"네."

"하긴.. 학생들도 술을 몰래 반입해서 마시는 경우가 좀좀 있었던 거 같이는 해."

"아무튼 저한테 딱히 그렇게 긍정적이라거나, 즐거운 이미지는 딱히 없었던 거 같은데요.."

나는 어색한 미소를 보이면서 둘의 질문에 대답을 했다.

"하..하.."그렇게 우리는 간단하게 출발하기전에 일단은 짐을 붙이고, 우리는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저녘은 어떻게 할 거야.."

유나가 우리 둘을 바라보지 않은 상태에서 물었다.

"딱히.. 생각안했는데.."

루리누나도 유나처럼 바라보지 않는 상태에서 대답했고, 나는 짧게 물었다.

"간단하게 뭐라고 먹는게 좋지 않을까요?"

"뭐 먹을게 있나?"

루리누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여기에 관해서는 조사한 거 있어?"

유나도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고,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딱히 정한 건 없고, 그냥 돌아디니다가 맛있어 보이는데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나는 아주당당하게 두 사람에게 말했다.

"뭐..? 그렇게 준비성이 철저한 네가 이걸 준비를 안했다고?"

루리누나는 믿기지 않는 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면서 물었다.

"제가 모든 걸 정하지는 않아요.. 필요할 때 하는 거지, 그리고 이거는 좀.. 번외 사항이였어서."

"아.. 그래?"

그제서야 루리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을 했다.

"그러면 제주도 내려가면은 뭐 해먹을 거다 그런 계획은 있어?"

"응, 미리 그건 준비해놨지."

그 순간 루리누나는 나를 쳐다보았다.

"설마.. 그래서.."

"역시 눈치가 빠르시네요."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루리누나에게 엄지를 보였다.

"도대체 뭘 했는데!! 어떻게 했는데!!"

유나는 나를 붙잡고 나를 흔들면서, 물었지만 나는 일부러 대답을 하지 않았다.

"헤헤~ 가보면 알아~!"

나는 유나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계속해서 유나가 원하는 답을 내주지 않았다.

"그래도 힌트 같은 건 줘도 되지 않을까?"

루리누나는 다리를 꼬면서 나에게 물었다.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파티 같은 거야."

"사람은 얼마나 많이 초대 됬는데?"

"그렇게 많이 초대되지 않았어. 그리고 초대도니 사람들은 유나가 아는 사람들이라서."

"아니.. 그게 누군데.."

유나는 내가 답변해주지 않아서 답답해서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유나가 계속해서 답변을 원했음에도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그건 비~밀."

나는 유나의 머리 위를 손으로 치면서 말했다, 유나가 계속해서 캐묻을 걸 깨달은 루리누나는 화제 전환을 위해서 나에게 물었다.

"그래서 뭐 먹으러 갈건데, 솔직히 간단한 거면 좀 먹고 싶거든?"

"누나 햄버거 좋아해요?"

"햄버거? 나쁘지는 않은데..."

"유나는?"

"흥!"

유나는 삐쳐서 내쪽을 보지 않고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나는 회심의수라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유나의 귓가쪽으로 가서 속삭였다.

"제주도 숙소 가서 잘 때 내가 유나한테 이야기해주지 않는 거 몇개를 알려줄게."

나는 그 말을 하고 유나랑 떨어졌고, 그제서야 유나는 한참동안 고민을 하는 듯 하다가 이내 나에게 대답을 했다.

"좋아...오래간만에 햄버가 같은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

유나는 미소를 보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우리는 공항에 있는 수제버거집으로 버거를 먹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너희는 뭐 먹을 거야?"

루리누나는 메뉴판을 보면서 말했다.

"새우버거."

유나와 나는 동시에 대답했고, 우리는 그러다가 서로를 보면서 피식하고 웃었다. 루리누나는 가만히 메뉴판을 보다가 말했다.

"그럼 나는 제일 비싼 걸로 먹어야지~"

루리누나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말했다.

"근데 그거 먹어도 괜찮겠어..?"

유나는 조심스럽게 루리누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어차피 살을 빼는 나는 미래의 나지 과거의 내가 아니야."

"아니 결과적으로 언젠가 올 미래잖아.."

유나는 고개를 저으면서 루리누나에게 말했다.

"나한테는 지금 이 더 중요해, 지금의 행복이 말이지."

"지금의 행복이 나중에 고통으로 페이백된다는 건 알고 하는 말이길 바래."

"당연하지~!"

루리누나는 그렇게 당당하게 엄청나게 고칼리로 보이는 햄버거를 주문을 했다.

그렇게 햄버거가 나오고 유나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말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냥 돈을 고려한다면.. X데리아 갔을 거 같아."

"나도."

"그래?"

루리누나는 우리가 햄버거를 천천히 먹고 있는 동안 이미 햄버거를 다 먹고 감자칩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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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후기 +1 21.04.25 74 2 3쪽
122 120. 첫사랑은 다크초코릿처럼.(완결) 21.04.24 75 7 15쪽
121 119. 처음과 끝은 똑같이. 21.04.23 46 6 7쪽
120 118. 커플여행의 막바지. 21.04.22 43 6 7쪽
119 117-3. 바다. 21.04.21 49 6 7쪽
118 117-2. 제주도 여행(침대) 21.04.20 48 6 7쪽
117 117-1. 제주도 여행 21.04.19 47 6 7쪽
116 116. 파티 21.04.18 46 6 7쪽
» 115. 제주도가는 길. 21.04.17 67 6 7쪽
114 114. 유나의 데이트 끝. 21.04.16 44 6 7쪽
113 113. 오래간만에 만난 사람들. 21.04.15 53 6 7쪽
112 112. 사진을 찍으러 놀이공원에 온건지, 놀이공원에 와서 사진을 찍는 건지 21.04.14 45 6 7쪽
111 111. 도현이의 타로. 21.04.13 36 6 7쪽
110 110.다음여행지-->->-놀이동산. 21.04.12 91 6 7쪽
109 109. 유나 놀리기용 괴담. 21.04.11 37 6 7쪽
108 108. 스카이워크 21.04.10 46 6 7쪽
107 107. 어린 커플만 방 안에다가 두면 생기는 일. 21.04.09 110 6 7쪽
106 106. 휴식. 21.04.08 43 6 7쪽
105 105. 가지고 싶은 선물 21.04.07 35 6 7쪽
104 104. 산토리니 카페 21.04.06 39 6 7쪽
103 103. 가끔씩 하는 오해 21.04.05 42 6 7쪽
102 102. 택시 드라이버 루리 21.04.04 40 6 7쪽
101 101. 하고 싶은대로. 21.04.03 38 6 7쪽
100 100. 남는 건 사진뿐. 21.04.02 40 6 7쪽
99 99.이래뵈도 일단은 남자라서.. 21.04.01 52 6 7쪽
98 98. 그리고 어떤 일도 없었다. 21.03.31 38 6 7쪽
97 97. 쁘띠 프랑스 21.03.30 39 6 7쪽
96 96.여행의 출발. 21.03.29 35 6 7쪽
95 95. 이별여행의 시작 21.03.28 40 6 7쪽
94 94. 예비소집일 21.03.27 57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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