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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런 세계에서라도 히어로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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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EO
작품등록일 :
2017.12.11 18:28
최근연재일 :
2022.09.02 23: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6,337
추천수 :
74
글자수 :
39,352

작성
22.08.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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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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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7. 영웅훈련소(4)

2년 만이군요.




DUMMY

가면을 쓰고 있는 조교들은 도착지점까지

서로가 서로를 부축하며 찾아온 그들을 바라보며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약해 보이느 사람이 있다면, 밟고 지나가는 것이

거의 진리에 가까운 이런 곳에서 적대시가 아닌

서로를 돕는 선택지를 고른 그들이 모습은

조교들에게 있어서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둘이 들어오자 마자, 사람들을 집한하는 강한 호루라기

소리가 주변으로 울려펴졌기에, 인형과 그 여성은

사실 제대로 된 인사는 커녕 가볍게 손 인사만을

서로에게 건네면서 자리를 떠야만 했다.


"그럼... 또 만날 수 있다면..."

"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렇게 많은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그녀를 지켜봐온 것은 아니었으나

그 짧은 시간동안을 통해서 바라본 것을 토대로

그녀가 좋은 사람이라고 그는 판단을 내렸다.


***

그렇게 어찌저찌 해서 시험을 넘겼을 때.

그 임무를 통과한 후보생들은 전부

딱히 버튼은 없지만

무언가 가동할 것 같은 목욕탕 열쇠와

같이 생긴 팔찌를 받았다.


그리고는 곧 이어서

거대한 화물선을 비슷한 것을 타고,

육지를 떠나서 바다로 나왔다.

그리고 중심에는 화물선에 스피커로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후보생 여러분이 지금까지 치룬 훈련은

기본중의 기본, 가장많이 대면하게 될 상황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겪을 훈련은

눈 앞에 보이는 바다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을 할 것입니다.

실제 상황에 비해서는 안전할지는 몰라도

바다라는 환경 자체가 무조건적으로

안전하다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곳에서의 훈련은 여러분들이 나중에

겪을 상황에 대비해서 침착함을 길러주는데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실 일은

바다의 수면 위에 떠있거나, 바다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하얀 깃발이 꼽혀 있는 하얀 부표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2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으니,

그 동안 가능한 빨리 찾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의 설명을 전부 듣고 났을 때는

그들은 정확한 위치는 알지 못하지만

바다의 중심으로 생각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후보생들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육안으로 근처에 있는 장소를 확인을 했고,

아주 먼 곳에서 쥐똥 만하게 동그란 무언가가

떠있는 것을 보았다.


"슬슬 내릴 준비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훈련의 경우에는 앞선 두 테스트와 달리

까딱하면 여러분의 목숨이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말 목숨이 위태롭다 싶다 싶으시면

건네드린 팔목에 있는 장치를 내려찍으신다면

한번에 위로 올라오는 동시에 밖으로

저희가 신호를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후보생들은 전부 다같이

바다를 향해서 뛰어들었다.


풍덩...!!!


물보라 생기며, 인형은 전신에 느껴지는

차가운 물에 잠시동안 몸이 경직이되며

머리 속이 새하얗게 변해 생각을 멈췄다.


그러다 우연히 시선을 돌려서

다른 후보생들이 뭘하나 보았을 때.

대부분은 배에서 확인 했던 기억을 토대로

부표가 있는 곳으로 헤엄쳐 나가고 있었다.


'저기로... 가면 다른 사람한테... 뺏길 거 같은데..'


인형은 잠시동안 한숨을 쉬며 물 위에

누워서 잠시동안 사색에 잠겼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


잠깐의 생각 끝에 그는 답을 구했다.

생각보다 그 질문의 대한 답변은 간단했다.

'바다의 수면 위에 떠있거나, 바다 안쪽에...[

그들은 애초부터 힌트를 제공해주었다.


인형은 숨을 최대한 들이 마시고

바다의 안쪽으로 잠수를 시도했다.


그렇게 안쪽으로 들어갔을 시점,

인형의 머리 속은 후회로 가득 찼다.

바다는 너무나도 깊고 또 깊었다.

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내려온 이상

포기는 할 수 없었기에,


근처에 있지 않을 까 싶어서 괜히 눈을 떴다

바닷물이 눈에 닿으며 생기는 아픔을 참아가면서

더욱더 바다 깊숙히 밑을 향해 내려갔다.


처음 잠수를 시작하고 1분정도 지났을 시점에는

버틸만 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도대체 얼마나

깊은 바다로 온것인지, 끝은 보이지 않았고.

수압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그 상태로 계속해서 밑으로 내려가며 2분정도

지났을 시점, 인형은 거의 의식을 잃어버렸다고

눈 앞이 흐려지고, 조각조각 나서 보일 때였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깊이 내려간 상황이었다.


그렇게 원치 않게 깊게 잠수 하고 있던

그의 발에 무언가가 닿았다.


툭...


시선을 움직여서 확인을 해보니

희미하지만 동그란 무언가에

무슨 막대기 비슷한 것이 꼽혀 있는

형상이 시야에 들어왔다.


'거꾸로.. 뒤집혀 있는 사탕...?'


그 모습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정신을 차린 인형은 눈 앞에 있는 것이

자신이 찾던 그 물건임을 깨달았다.


'부표다!!!'


그ㅏ 급하게 깃발을 붙잡자,

원래 그렇게 설계가 되어있었는지

부표는 천천히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인형은 그대로 부표를 잡은 상태로 아무 문제 없이

물 밖으로 떠올랐다.


"푸하...."


3분 동안 잠수를 하고 나서 들이 마신 공기는

마치 달콤한 솜사탕을 한번에 입으로 뜯어먹는

듯한 기분이 들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그는 자신이 바다 깊은 곳에서 꺼내온

부표를 들고 다시 배의 위로 올라갔다.

위로 올라가니 가면을 쓴 교관은 아무 말도 하지않고,

전광판을 보고 있었고,


인형 역시 할 것이 없었기에,

수건을 전달 받고.

검은 가면을 쓴 교관의 옆에서 서서

드론을 통해서 여전히 바다에서

온갖 고생을 하는 다른 후보생들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다른 후보생이 가져온 걸 빼앗으려는 후보생.

이미 자기는 안될 거라고, 결정을 내렸는지

잠수를 해서 다른 후보생들을 탈락시키려는 후보생.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간에

인류의 다양성을 그는 자신의 두 눈으로 확인했다.


그 외에도 하나 확실한 것은 이번 훈련으로

200명이 넘어갔던 훈련을 하던 후보생들이

반쯤 포기한 사람들과 완전한 기권자를 포함해

80명까지 줄어들게 되었다.


그렇게 80명 까지 줄어들었떤 사람들은

훈련이 종료를 알리면서, 40명까지 줄어들게 되었고,

그 40명 조차도 몇명이 의식불명이 되어서 나가고,

또 몇명은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지는 바람에

기권을 하게 되며, 결과적으로는 35명 정도의

사람이 남게 되었다.


그렇게 결과적으로 남은 후보생들은

처음 만났던 가면을 쓰고 있는

남자의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마지막 훈련에 대해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이 훈련은 여러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실험하는

훈련이자, 근성을 실험하는 테스트 입니다."


근성이라는 단어에 인형은 자신도 모르게 슬며시

입꼬리에 미소가 띄워지며 자신감이 생겼다.


"이 훈련은 섬에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훈련을 끝내는 방법은 섬의 산에

꼭대기에 도달하거나. 최후의 1인으로 남는 것."


그때 여태껏 아무 질문도 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손을 들면서 그에게 질문했다.


"후보생의 숫자가 적은 상태로

끝내게 된다면 무슨 이득이 있는 거죠?"

"만약 여러분이 최후의 1인으로서

이 게임에서 승리를 하시게 된다면.

여러분들에게는 여러분이 원하는 곳으로

발령받을 수 있는 권리를 드립니다."


가면을 쓰고 있는 조교의 말에 지금까지는

멀쩡하게 눈을 뜨고 있었던 후보생들의 눈에는

독기가 가득차며 사악해 보이는 느낌이 났다.


"그럼... 여기에 인원들만 참가하는 건가요?"

"다른 곳의 상황은 저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만, 대략적으로 100명이 넘는

인원들이 그안에 들어간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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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 일정에 없던 훈련(4) 22.09.02 2 0 8쪽
11 10. 일정에 없는 훈련(3) 22.09.01 4 0 7쪽
10 9. 일정에 없는 훈련(2) 22.08.31 6 0 8쪽
9 8. 일정에 없는 훈련 (1) 22.08.30 8 0 8쪽
» 7. 영웅훈련소(4) 22.08.29 9 0 8쪽
7 6. 영웅 훈련소 (3) 22.08.28 12 0 8쪽
6 5. 영웅 훈련소 (2) 22.08.27 10 0 8쪽
5 4. 영웅 훈련소(1) 22.08.26 10 0 8쪽
4 3. 악의는 없습니다. 22.08.25 9 0 8쪽
3 2. 영웅의 마음가짐. 22.08.24 11 0 8쪽
2 1, 근성왕 22.08.23 15 0 8쪽
1 프롤로그 - 조건미달. 22.08.22 29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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