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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런 세계에서라도 히어로가 되고 싶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LADEO
작품등록일 :
2017.12.11 18:28
최근연재일 :
2022.09.02 23: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6,338
추천수 :
74
글자수 :
39,352

작성
22.08.25 23:00
조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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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3. 악의는 없습니다.

2년 만이군요.




DUMMY

새의 거대한 부리가 그의 머리를 내리찍으려고

하기 직전의 순간이었다.


캉...!!!


그의 앞에는 금속으로된

무게감이 있는 슈트를 입고 있는 사람이

사람의 몸보다 아주 조금 작은 철제 방패로

그 부리를 막아냈다.

그 슈트에서는 왠지 익숙한 여성의 목소리가

귓가에 부드럽게 들어왔다.


"다행히 아슬아슬하긴 했는데,

다행히 피할 수 있었던 거 같네."


그녀는 한 손에 있었던 도끼를 들어 올리더니

괴물 새의 머리를 향해서 팔을 있는 힘껏 움직여

그 새의 머리를 향해서 내리쳤다.


콰직...


괴물은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도끼질 한 번에 그대로 쓰러지며 그대로

숨통이 끊어졌다.

짧게 한숨을 내쉬며, 그녀는 입고 있었던

슈트를 벗으면서, 머리가 전부

땀으로 젖어있는 모습이보였다.


"후우..."


확실한 것은 그때 그를 괴롭히던 감독관의

모습은 전혀보이지 않았다. 딱 히어로라는

말이 적합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인형은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다,

그대로 한숨을 자연스럽게 내쉬며

눈을 감으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

인형은 메마른 기침과 함께 자신의 침대에서

잃어버렸던 정신을 다시 되찾았다.


"아..."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서 방 밖으로 나가니

부모님의 격한 포옹과 함께 대충, 그가

기절한 이후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나타난 괴물 새는 그 장소에서 즉사해서,

잘 처리가 되었고, 그에게 표창장 비슷한

것이 수여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그게 딱 전부였다, 사실상 그와

관련이 되어있는 이야기는 표창장과 관련된

이야기 딱 하나 뿐이었다.


"아하..."


애시당초에 많은 걸 기대한 적도 없었지만,

'히어로 협회.'에서 무언가를 해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인형은

무의식적으로 얼굴이 찌푸려졌다.


그날 이후로 구원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사람 그 자체가 되었다.

고등학교는 조기졸업을 한 고3

딱 그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였다.


물론 언젠가 또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며,

허약하다고 평가 받은 몸을 단단하고

완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계속해서

운동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부모님의 부탁으로

장을 기 위해서 대형마트로 나온 상태였다.


"저지방 우유...우유.."


자연스럽게 손이 뻗으려는 순간,

아주 빠른 속도로 눈 앞에 우유를

낚아채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탁...!!!


고개를 돌려보니 흑발의 단발, 검은빛의 눈.

참 어쩌다보니 여러가지 갈래로 엮여있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감정을 알 수 없는 차갑고 냉혹해 보이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아...네."


그녀는 그의 말을

더 이상 들으려고 하지 않고,

등을 보이며 자신의 길을 가려고 했다.

그녀의 뒷 모습에 인형은 급하게

뒤를 쫓아가 말을 걸었다.


"저기요...!"


그 부름에 그녀는 눈을 반만 뜬 상태로

귀찮다는 듯이 질문에 응답했다.


"뭐."

"아...그 별건 아니고, 뭐 저한테

하실말 같은 거 없으세요?"


그녀는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몇 번 두드리며, 고민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 했다.


"딱히, 애초에 네가 거절한 이상

우리가 더 할 말이 있나?"

"네? 제가 뭘 거절해요?"


인형의 태도 그녀는 의아해 하며,

조심스럽게 그에게 질문을 했다.


"너 편지 못봤어?"


대부분의 말은 SNS 메세지를 통해서 해결을 하는

현재에서 편지라는 말에 그는 표정이 차갑게

굳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편지요..?"


구원의 표정에 그녀는 큰 상처를 받았다는지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고개를 바닥으로

조심스럽게 숙이며, 우물쭈물거리며 말을 내뱉었다.


"나름대로..열심히...손으로 썼는데..."


인형은 마음 같아서는

'지금 홀로그래픽으로 거의 해결하는 시대에

누가 직접 손편지를 쓰냐고 화를 내고 싶었으나.

얼굴에 눈물이 맺혀 있는 모습을 보자,

함부로 화를 낼 수가 없었다.


"알았어요...집에 돌아가면 한번 체크해볼게요."


그의 말에 그녀는 아까전에 우울했던 표정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가워지는 동시에

그의 질문에 대해서 대답했다.


"마음대로 해, 어차피 선택은

네가 내리는 거니까."


인형은 대화를 끝내고, 보고 있떤

장보기를 마저 끝내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집에 있는 우편함을 다른 광고성

편지로 의해서 가려져 있는 주소만이 덩그러니 적혀 있는

하얀색 봉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급하게 장을 본 물건을 집에 가져다 놓고,

방에 들어가서 봉투를 뜯으며, 내용물을 확인했다.


안에는 계약서와 편지가 들어가 있었다.

편지의 맨 위에는 단 한마디가 눈에 들어왔다.


'당신을 히어로 13팀에서 고용을 하고싶습니다.'


그 밑에 이야기는 그가했던 일에 대해서

칭찬을 하고, 높히 평가하며 그를 고용하고

싶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그와 반대로 계약서에는

이곳에 입사를 하게 된다면 최소 10년은

근무를 해야한다는 조건, 언제부터

출근을 하면 된다는 그런식의 조건들이

일일히 나열이 되어있는 종이였다.


인형의 얼굴에는 자동적으로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는 마음속에서 피어난 행복의 감정을 감출수

없어서 있는 힘껏 목청을 높여 소리를 질렀다.


"아싸!!!"


갑작스럽게 난 요란한 소리는 그의 어머니는

화를 내기 위해서 그의 방문을 벌컥열었으나.

방 안에는 바닥에 종이를 떨어트린 상태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코를 먹으며 종이를 잡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경기 남부 히어로 13팀.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긴 남자가

자신의 머리를 빗으며 질문을 했다.


"그래서, 나이팅게일. 왜 거친방식으로 거절해놓고,

그 꼬마애를 당신의 손으로 다시 부르려는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그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다

차가운 표정으로 그에게 되물었다.


"너 알고 질문하는 거지?"

"에이, 무슨 소리인가요~?"

"단순해... 우리한테는 저런 사람이 필요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힘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

진짜 영웅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필요해."


머리가 긴 남자는 피식 웃으면서 물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응, 단순히 히어로는 근성만으로 완성되는 건

아니니까, 남을 지키고 싶다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영웅이 될 자격이 있어."


그렇게 둘이 대화를 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녹빛 머리카락이 하늘로 치솟아 있는

남자 한명이 둘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렇다면, 단지 사람이 마음에 들어서

뽑았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는 거지?"


나이팅게일은 고개를 움직이며

녹색 머리칼을 가진 사람을 쏘아붙이듯

말했다.


"빨리 왔네? 김치 워리어."

"아니... 김치워리어 아니거든!?

빨리 내 질문에 대해서 대답이나 해."

"정확한 이유라면... 쟤가 만약에

일반애들하고 같이 하면

누가봐도 혼자서 상처 입고, 정신적으로

무너져서, 히어로를 안할 거 같아서.

일부로 앞 단계를 무시하고 이쪽으로 데려온 거야."


녹색 치솟은 머리칼을 가진 남자는

신기하듯 감탄을 하면서 물었다.


"너 그래도...인간 같은 부분도 있구나?"


그 말에 나이팅게일은 정색을 하면서

그의 질문에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물었다.


"무슨 말이야?"


녹빛의 치솟은 머리를 가진 남자는

급하게 뒷걸음질을 치면서 이야기 했다.


"아... 별뜻은 없어... 그냥 생각없이 한 말이야."

"그러고 보니까.... 최근에는 그냥 네가

무슨 말을 해도, 항상 그냥 넘어갔었지?

너무 친절하고 착하게 대해주니까, 기어 오르네?"

"야...야 잠만."


나이팅게일은 더 이상 말을 듣지 않고,

주먹을 앞을 향해 휘둘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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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 일정에 없는 훈련(2) 22.08.31 6 0 8쪽
9 8. 일정에 없는 훈련 (1) 22.08.30 8 0 8쪽
8 7. 영웅훈련소(4) 22.08.29 9 0 8쪽
7 6. 영웅 훈련소 (3) 22.08.28 12 0 8쪽
6 5. 영웅 훈련소 (2) 22.08.27 10 0 8쪽
5 4. 영웅 훈련소(1) 22.08.26 10 0 8쪽
» 3. 악의는 없습니다. 22.08.25 10 0 8쪽
3 2. 영웅의 마음가짐. 22.08.24 11 0 8쪽
2 1, 근성왕 22.08.23 15 0 8쪽
1 프롤로그 - 조건미달. 22.08.22 29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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