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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 님의 서재입니다.

휘명의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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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명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1
최근연재일 :
2021.08.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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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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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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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짹~, 짹~,"


참새의 지저귀는 소리가 살짝 열린 창을 통해서 스며들어오고있다. 여기에 싱그러운 풀내음이 함께하며 강한 햇살까지 막힘없이 통과하고있었으니, 보통 이런것들은 사람의 기분을 좋아하게 만드는 요소라할만하다.


하지만, 곤히 잠든 이에게 영향을 끼친다면, 그것은 방해일것이고 더군다나 병원침상에 누워있는 환자에게라면 더욱 그러할터다. 이를 반증하는지, 여기저기에 붕대를 두르고 깁스한 상태에 있는 중년의 사내가 감고있던 눈을 찌푸리면서 그늘진 쪽으로 얼굴을 돌리곤 서서히 깨어났다.


이마와 가슴등에 두른 붕대는 상태의 엄중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과 같았으나, 팔다리등에 한 깁스는 그에 비하자면 별 큰 일이 아닌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겉보기엔 후자에 더 많은 의약품이 들어간듯했으며 깨어난뒤에도 활동하는데에 더한 불편을 초래하는 요인이 될듯싶었다. 그래서인지 얼핏 더 많은 시선을 끌어서 전자가 간과되는것처럼 여겨지기도했다.


턱과 입주변에 난 덮수룩한 수염과 긴 머리 또한 이를 더욱 심화시키는듯해서 자연스러움이 위중함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보이는것이다. 아마도 이와같은 상황에 처한지 오래된 모양으로, 그로인해 어떤 인상을 하고있는지는 언뜻 파악하기 곤란했다.


한데, 이것도 환자가 눈을 뜨고나서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기시작했다. 그 눈매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게된것이 결정적인데다가 움직임으로인해서 얼굴의 윤곽 또한 보다 더 생동감있게 볼 수 있게되었기때문이다.


바로 김부장으로, 부상을 입고 다리위에서 떨어진뒤, 이렇게 병원에 실려와서 살아남은 모양이다.


정신을 차리고나서도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감을 잡을 수 없다는듯, 눈동자를 돌리며 주변을 둘러보기에 여념이없었고 스스로의 부상을 확인한 연후에 멀쩡한 손으로 턱과 입을 한번 쓰다듬었다.


아마도 수염의 길이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를 확인하는 모양으로, 얼마뒤 간호사복을 입은 백인여성이 들어왔다가 부장이 깬걸 확인하고는 서둘러 나가서는 이윽고 여러명의 사람들과함께왔다.


의사가운을 입은 노인과 예의 간호사 및 군복을 입은 백인 남성과 동양인 여성, 이렇게 넷이었다. 의사는 작은 플래쉬로 김부장의 두눈을 비춰가며 확인했고 여성 간호사는 링겔병을 조정했다.


둘은 제 할일을 마쳤다는듯, 환자인 그와 거리를 두며 백인남성에게 러시아어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고 이윽고 군인 둘이 다가와서 몇가지를 묻기시작했다.


백인 남성이 그에게 무언가를 물으면 동양인 여성이 이를 북한 사투리가 섞인 한국말로 전했으니, 통역가인듯싶었다.


"북한 인민보안성 소속, 김무영 대좌가 맞습네까?"


"국경을 넘어서 러시아로 들어온 이유는 무엇입네까?"


병실내여서일까? 여성의 목소리는 이상하게도 나직하여 부장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듯했다. 어쩌면 그가 방금 깨어났기에 현실과 적응이 잘 안되어서인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이런저런 물음에도 무영의 입은 좀처럼 열리지않았고 그에 묻고 통역하던 둘은 고개를 절레절레 젖더니만 나갔다. 그래도 일정한 간격으로 다시 들어와서 같은 내용을 물어대니, 이들의 성실함은 인정해줄 필요가 있었다.


무영이 몸에 힘을 주어 침상에서 기댈 수준이 된것은 거의 해질녁이 되어서였고 그맘때쯤해서 예의 둘과함께 낯 익은 이가 들어왔다. 이에 짐짓 놀란 표정을 짖는 무영이었으나, 그의 입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었다.


"오, 김동무, 깨어났구만기래. 이들에게 협조해도 되오."


"예? 그게 무슨 말씀인지..."


보안성회의에서 상석의 좌측에 있던 인물로, 계급이나 직위상, 그의 상관이랄 수 있는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러시아 영역으로 보이는 곳에서 만나서 알고있는 그대로 말해줘도된다하니, 의구심이 일 수 밖에없는것이다. 그럼에도 상대는 이제는 별 일이 아니라는듯이 사정을 설명하기시작했다.


"어, 그거이 어케된일이냐면 말이지비..."


무영이 정신을 잃은 동안 벌어진 일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했으니, 뉴스같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얘기부터 기밀이나 말못할 사정으로인해 밝히지않은 정보들로 여겨지는 대외비까지도 그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이 모든 걸 순순히 믿기엔 꺼려지는 바가 많을터. 자신이 현재 있는 곳이 엄연히 타국으로 보이는데다가 쫓고있던 인물들이 속한 나라여서 더욱 그랬을것이다.


또한, 같은 부서에 속한 상관이 전하는 얘기이긴했으나, 확실한것은 시일이 많이 지났다는것.


그 사이에 어떤 일이 더 진행되었을지모르고 아는것도 별로 없지만, 이를 발설하게되면 국가나 조직 및 스스로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있을지 짐작조차할 수 없으리란건 그의 직책만 고려해도 능히 짐작힐 일이다.


실제로 상대의 얘기에 묵묵히 듣고만 있을 수 밖에없었슴에도 눈동자만큼은 한껏 굴려댔으니, 이와같은 정보를 얻을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노련한 모습이다.


그러고는 시일이 얼마나 지났는지를 확인한뒤, 자신이 확실히 알고있는것과 들은 내용들과의 앞뒤를 맞춰보는듯했다. 묵묵히 있는걸로 봐서는 꽤나 오랫동안 생각에 잠겨있을것처럼 보였는데, 오히려 막바로 의구심을 표하면서 관련 내용들을 알려주지않겠다는 의지를 솔직하게 드러냈으니, 결코 비색을 드러내는 행태가 아니다.


"혹시, 부국장 동무가 이들에게 포섭당한건 아닌지, 제가 어케 알겠습니까?


"기래, 부장 동무의 충성심과 명석함은 익히 알고있었지비. 말 안해도 좋다. 피양가서 하면되니끼니."


무영의 이와같은 당당함에 부국장이라 불린 이는 못이기겠다는듯이 체념하면서도 기쁜 기색으로 그에대한 심문을 끝마쳤다. 그러고는 옆에 있던 러시아장교와 몇마디 주고받더니만, 그로부터 무언가를 넘겨받아서는 이를 무영에게 넘겨주었다.


"동무 옷가지와 소지품이라하오. 빠진게 없는지 확인해보고 휠체어가 오는대로 함께 날틀을 타러가자우."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것이 예상과는 달라서인지, 무영은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정을 지었으며 이런 그의 심사를 잘 안다는듯이 부국장은 오히려 자랑스럽다는듯이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이윽고 얼마뒤, 둘은 병원 옥상에 주기해있는 헬기에 탑승하고는 높은 고도에서 잡히는 광경을 보고서야 헤드셋을 착용하여 대화를 나누기시작했다.


"제가 누워있던 곳이 블라디보스톡이었군요."


"기래. 정신을 잃고 강물에 떠내려오던 동무를 현지인이 발견하고는 응급처치후에 여기로 옮겨서 수술을 한기야."


그제야 좀 안심이 되는지, 무영은 입을 열기시작했다.


"서과장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찾지못하였지비."


"그럼, 죽었단 의미겠군요."


"핵폭발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데, 순식간이었을기야."


고통을 겪진않았을거라는 의미로 너무 마음 아파하지말라는 속내가 담겨있다봐야할것이다. 그럼에도 창밖을 쳐다보는 김부장의 얼굴은 별로 좋지못하였으니, 부상으로인한 고통인지 부하를 잃엇다는데서 오는 심적인 결과인지는 겉으로만 봐서는 모를정도였다.


아무튼 이와같은 분위기가 지속되기에, 한동안 서로간에 말이 없다가 국경을 넘은걸 확인해서일까? 김부장의 입이 열리기시작했다.


"러시아 영토로 넘어가면서까지 추적을 계속했지만, 중간에 잠시 차단당해서 놓칠뻔하기도했었지요."


"응?"


바깥 지형이 익숙한듯한 감이 오자, 자신만이 알고있는 바들을 부국장에게 말해주기시작했다. 그 내용은 배소좌와 헤어진 이후의 일들로 연결되었다.


갑작스러워서인지, 부국장은 김부장에게 시선을 두면서도 헤드셋을 한번 만져서 귀에 더욱 밀착시켰다. 마치 그동안 잘 안들렸지만, 그리 중요한 내용이 아니어서 대충 대화를 나눴다는 모습을 연출했다. 나이탓에 청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운항중인 헬기내부가 보통 시끄러운게 아니기에, 장치의 도움을 받는다하더라도 소리전달에 장애가 있기마련이라는 항변을 하는듯했다.


어쨋든 이전보다 선명하게 들리는지, 노인은 김부장의 입에 집중했다.


"그래도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웠기에, 시간을 허비하지않고 쫓아서 결국엔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몇번의 교전 후, 상대의 트럭에까지 올라가 박투까지 벌이기도했는데, 다리를 지나는 와중에 그만 적과함께 떨어져서는 강물로 쳐박히게되었습니다."


"오, 그래서?"


"상대가 이길 수 없는걸 깨닫고는 저를 붙잡고 뛰어내린거지요. 너무도 느닷없는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없었는데, 그때까지도 서과장은 남아서 적을 제압하려고했습니다."


"그럼, 그 이후로는 모르겠구만."


"네. 정신을 잃게되었으니까요."


"지금 우리가 짐작하기로는 그 핵폭탄이 남조선해방전쟁때, 러시아가 묻어둔게 아니냐는거이 대세야. 함경도에 놔두고 미제가 들어오면 경고뒤, 터트릴려했던게 아니냐는게지."


"미국의 정찰기가 떠서 수집해간 자료가 있을텐데요."


"맞아. 거기서도 50년대 초반의 극초기형 핵폭탄으로 파악되어서 이견이 없는셈이지. 해서 중국이나 유럽, 남조선등에서도 그리 추정하고있는데다가 러시아마저도 크게 부인하지않기도해서 우리에게 책임을 묻고있진않는 실정이야."


"다행이로군요."


"아무리 그렇다고하더라도 임무에 실패한만큼, 문책은 피할 수 없을기야. 해서 잠시 단둥에 가 있으라는 보안상장동지의 지시야."


"단둥요?"


"기래. 우리가 운영하는 외화벌이 업체가 하나 있는데, 거기 지배인으로 가서 한 2~3년쯤 있다가 조용해지면 들어오라는기지."


"어쩌면, 영원히 돌아오지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기도하겠군요."


"아무리 좋게 풀렸다해도 피양에 있으믄, 탄핵할 빌미를 주지않갔슴둥? 기러면, 지방의 농장은 물론이고 자칫하면 수용소행이 될 수도있갔지비."


"안그래도 위에 찍힌지 오래인데, 보안성을 생각해서라도 제가 떠나있는게 좋겠군요."


완연하게 북한 영공으로 들어와서인지, 김부장의 경계심은 많이 낮아진듯했다. 상관의 얘기를 더이상 의심하지않았고 그와같은 지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사실로 받아들이는듯했다.


그에 부하를 잃고 임무에도 실패하였으며 그에따른 좌천성 인사조치도 감내해야했으니, 창밖을 응시하는 눈빛엔 침울함만이 가득할 수 밖에없었다.


이후의 사건이 그럭저럭 잘 풀리게되었다는 일말의 안심만이 더한 슬픔으로 빠져드는걸 막아주는듯했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익숙한 지형들이 늘어난 점이 무사히 조국에 돌아왔다는 향수를 충족하고 위안이되어서인지 그의 심적인 고통을 희석시켜주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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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벽면의 상당부분을 차지한 거울을 배경으로 한 사내가 총을 쏘고있다. 허름한 실내에서 이뤄지고있는 일이라서 꺼림찍했는데, 그렇다고 무슨 사람을 상대로하는것이 아니라서 조금은 안심이다. 표적지를 놓고하는 사격으로 솜씨를 뽐내는 중으로 보였으며 큼직한 보안경을 쓴지라 얼굴을 파악하긴 힘들었다.


또한 실내에서 이뤄지는데다가 권총과 소총등 여러 종류를 사용해서인지, 꽤나 오랫동안 이어졌고 그에따라 큼직한 귀마개를 한 탓에 구체적인 생김새는 알수없다. 남성이라는 성별과 대략 삼십대 후반쯤이라는 나이정도만 추측할따름이다.


사격이 끝나면 사용한 총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들을 일일히 거쳤는데, 매우 빨라서 이와관련한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인듯싶다. 이윽고 왠 사내하나와 격투를 시작했는데, 서로가 상당한 활극을 보여주고나서야 끝이났다.


딱히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는 정도에서 마쳤는데, 격투를 벌일때는 귀마개나 보안경이 불필요하고 오히려 불편하다. 때문에 이를 벗어놓고 시작했으므로 얼굴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서기복으로 김무영부장과함께 체첸 잔당을 쫓던 이다. 죽은 것으로 되어있는 그가 어째서 수상한 장소에서 이렇게 사격술을 보이고 남과 겨루어보는것인지 당췌 알 수 없는 일이다.


한데, 이런 사정을 내포하는 대화가 거울 뒷면에서 벌어지고있다.


"사격이면 사격, 격투술이면 격투술 뭐 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역시나 평양의 엘리트출신답습니다."


"기억을 잃은게 확실합니까?


"네. 차량이 전복되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의사소견 또한 그렇고 그동안 같이 지내온 배소좌 역시나 같은 의견입니다. 요즘은 거의 신경쓰지않고있다시피하는데도 도망갈 생각은 일절 없이 저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형편입니다."


서과장등의 모습이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서 보이고있었기에 이와같은 대화가 가능할터. 실제로 저쪽에선 거울의 작용을 하지만, 이쪽에서는 건너편이 훤히 보여서 특수한 처리가된듯싶다.


"그런데도 과거에 배웠던 것들을 저렇게 능숙하게 하고있다는건가요?"


"몸에 배일때까지 익힌거라서 그럴겁니다. 왜, 기억을 잃더라도 익숙한 언어나 사물등의 명칭은 잊지않고 곧잘 대는 경우가 많잖습니까."


"기억이 돌아올 경우에대한 대책은요?"


"의학적으로 한달내에 회복하지못하면 거의 불가능하다더군요. 벌써 두달이 다되어가는데다가 향후 몇달간은 데리고있으면서 기본적인 것들을 확인하고 모르면 가르칠 것이기에 변화가 있다면 즉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때 결정하면 될일이니, 너무 걱정안하셔도됩니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둘 역시나 너무도 어둑한 조명으로인해 그 생김새를 확인할 순 없었다. 다만, 목소리로봐서는 둘다 60대이상의 노년으로 한명은 남성이고 다른 한명은 여성임을 알 수 있다.


한데, 이 대화를 끝으로해서 노년의 남성이 특수제작된 창으로 가서 노크하듯이 두들기며 그 너머에 있던 이들에게 무언가 신호를 주는것이다. 그러고 돌아설때, 잠시나마 조명이 그의 얼굴을 비춰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바로 262사단장이다.


이 두들김 이후에 창 너머에서 대기 중이던 서기복과 다른 한명이 출입구로 향했는데, 마찬가지로 문이 열리면서 잠시 빛이 그 다른 한명의 얼굴을 비춰서 알아볼 수 있었으니, 바로 배소좌이다. 그 역시나 262사단장이자, 청진의 지역사령관인 임경업이 휘하에서 부리는 참모이므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있는것인지 영문을 모를뿐이다.


서과장을 구해냈으면 평양으로 연락하여 보내면 그뿐인데도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기억을 잃기까지한 이를 두달가량을 잡아두고있으니, 무언가 불순한 의도가 숨겨져있는 정황이다.


"일본쪽에서 증거를 남기지않기위해서 너무 신중을 기한 결과, 괜히 우리가 귀찮은 짐을 떠맡게되었네요."


"그쪽이 원래 돌다리도 두들기고 지나가는 그런 성향이잖습니까. 덕분에 쓸만한 요원을 하나 얻었으니, 좋게 생각하시면되겠습니다."


"아무튼, 임장군이 계속 좀 신경 써주세요. 이곳 청진은 우리 지부의 근거지인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최악의 상황에서도 다시금 재기할 수 있어요."


"벽돌 한장부터 직접 쌓아올려서 운영해온것이 저입니다. 벌써 이십여년이나 되었으니, 아무 염려하지마시고 지부장님께선 그저 몸 건강히 평양에서의 영향력이나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시는게 더 효율적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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