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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인

먼치킨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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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인
작품등록일 :
2023.05.10 10:39
최근연재일 :
2023.05.13 00:03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14,107
추천수 :
339
글자수 :
42,704

작성
23.05.10 11:32
조회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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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2)

DUMMY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2)


강대영 총경이 나섰다.


‘제가 파리 경시청에 방문해서 나윤양의 행방불명이 의심시 되니 수사 요청을 하겠다.’

이에 대해서 파리 경시청의 답변은,


{오월의 파리는 로맨틱하다.

실종됐다고 주장하는 마드모아젤은 아마도 파리의 향기에 취해서 어딘가에서 사랑에 빠져 있을 것이다. 걱정 마시라 시간이 지나면 연락이 올 것이다.


그러니 기다려봐라 그것이 아니면 약에 취해서 당신들이 생각도 못하는 곳에 있을 것이다.

아마도 약에서 깨어나면 멀쩡한 모습으로 귀가 할 것이다.


그리고 파리의 경찰은 뚜렷한 증거나 범죄의 혐의가 있지 않고 서야 미성년이 아닌 성인의 연락 두절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는다.


그것은 지켜 줘야 할 개인의 사생활이다. 우리 경찰은 개인의 사생활을 수사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는 파리 경시청에 수사 의뢰는 하지 못했습니다.’


보고가 끝나자 신회장이 버럭 화를 냈다.


“뭐야 지금 우리가 요청 했는데도 그렇단 말이제


이실장! 우리 세영이 지금 이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거야! 지금까지 모했노?”

(아 놔! 이 양반 또 오바 하시네...)


이인후 비서실장은 사실 억울하다.

국내야 세영 공화국이라고 까지 불리니 말할 필요도 없지만,


미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과 동남아 등에는 세영이 현지 유력자들로 협력자들을 적당히 구성해 놨기 떄문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 그중에서도 이곳 프랑스와 독일은 세영의 협력자들 맨 파워가 가장 열악한 곳이다.


그래도 동구 권과 러시아 영국 등은 비벼 볼만하지만 프랑스는 특히나 세영의 맨 파워가 가장 약한 나라다.


그래서 비행 내내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 했었다.

그런데 알면서도 화를 내고 있으니...

(쯥,,,쯥!) 그래도 어쩌겠는가! 모신지 20년이고 막내딸 때문에 심사가 불편해서 그러는데.


잠시 딴생각을 하면서 신회장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머릿속을 정리 중인데,

그 와중에 신회장은 파리 지사 직원들에게 뭐라 화풀이 겸 짜증을 내고 있었다.


“여그 나윤이 수행원을 내가 두명 부치라 했는데 와 1명뿐이 없노? 이게 어찌 된 거야?”


대답은 이상무가 했다.


"나윤양이 이달 말에 귀국하니 한국 갔다 와서 면접 보자고 거절했다라고"


“허! 이 기집얘가 어른들 말은 죽어도 안 들어요!”


전말을 듣고 난 신회장은 심사가 불편한 데다. 오랜 비행 후 제대로 쉬지 못해서 일순간에 수년은 늙은 듯 했다. 그런 그가 힘 빠진 음성으로 박대사를 불렀다.


“이보시오 박대사 어쩌면 좋겠소?”

“회장님 제가 지금이라도 이곳 외무성 차관을 면담해서 수사 요청을 해 보겠습니다.”


박대사의 대답이 즉각 나왔다.


(휴... 그래 이곳 교포 사회에 가십 거리나 안 퍼지면 그나마 다행이지 그런데 진짜 이놈의 기집애는 어디에 있는거야..?,)


신회장은 처음으로 이곳에서 막막함을 느꼈다. 박대사의 생각은 공식 대응으로는

최고 수위이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한국이나 이곳이나 공무원들의 일 처리는 똑 같을 것이다.

약속을 잡는데 한 세월 걸리고 요청하면 뭔가 하고 따져 보는데 또 한 세월..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서 전담 수사 팀 꾸린다고 또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운 좋게 마무리 잘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고 시간만 보내다가 잘못되면 최선을 다 했는데도, 결과 과 좋지 못해서 유감이라는 유감 표명으로 끝날 것이다.


그래도 국내는 공들인 장학생들이나 많어서 괜찮지만 이곳은 이나 저나 취약한 곳이 아닌가, 신회장은 박대사의 의견에 답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들었다.


(하... 이걸 어찌해야 하나...)


이때,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있던 신회장은 코끝에 은은한 난향이 스치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흠....!‘ “이것이 뭐냐?”

“운남 보이찬데요 한잔 드시라고 제가 내렸습니다.”

“오 그래 향이 아주 좋구나!”


프랑스어 통역을 하라고 일행에 합류시켜서 데려왔다.

비서실 소속 홍은지 과장, 신회장 둘째 처남의 차녀이다.


조카딸이 우려낸 차를 마시다 보니 별일이야 있겠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신회장은 어느 정도 헝클어진 머릿속이 그나마 정리가 됐다.


(그래 그래도 애비로서 이것저것 최선을 다해서 모두 시도 해보자 지금도 저 친구들이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데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되지...)


앞에서는 최재형 공사가 밑에 직원들을 통해서 이곳 교민 회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소문 해보겠다는 언급을 하는 중이다. 이 또한 그로서는 최선이겠지만.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때 지금까지 한마디 말도 없이 응접 소파 끝에서 엉덩이만 걸치고 있던 김인식 특파원이 앞으로 나섰다.


‘험 험...!’ 헛기침을 하더니. 다분히 주의를 끌기 위한 의도인 것 같었다.

마침 신회장이 찻잔 고리에 검지를 집어 넣은 상태에서 그를 바라봤다. 눈이 부딪히듯이 마주쳤다.


“제가 제안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엥...?

‘뭣...?’


모두가 머리 위에 물음 표를 띄우고 그를 바라 봤다.


허! 그렇지 그는 기자이고 특파원이다. 자신들 하고는 다른 종족이다.

또, 그는 그런 종족들 중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우수 종이다. 그래서 특파원으로 유럽 지역 책임자로 나온 것이다.

그러니 필히 이 사람의 말은 들어 봐야 한다 뭐라고 하는 것인지...


모두 그를 주목했다. 그가 입을 열었다.


“회장님 여기 프랑스 교민 회와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아주 유명한 만능 해결사가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나윤양을 찾아 달라고 의뢰 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아마 이곳에 계신 분들도 제가 말한 그 친구가 누군지는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이 말이 나오자마자 대사관 3인방 모두다 지진이 일어난 듯 격하게 호응을 했다. 그리고 3명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아...! 이 친구가 있었는데 왜? 생각을 하지 못했냐?’


이중에서도 최고로 리 액션을 하면서 작게 소리까지 내며 공감하는 사람은,


누가 봐도 최공사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이실장이 질문을 했다.


“최공사님은 그 친구를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어떤 친구입니까?”


최공사가 양쪽 입 꼬리가 쭈-욱 올라가는 특이한 표정으로 미소를 한번 짓더니 이실장의 물음에 대답했다.


“그 친구는 이곳에서 ‘알렌 강’ 으로 부르고 우리 이름으로는 ‘강인한’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직업은 관광 가이드이고, 그보다는 교민들과 관광객들이 트러 블이 생기면 변호사보다 이 친구를 먼저 불러야 한다고, 이곳 교민들과 유학생들 커뮤니티에서 소문난 친구이기도 합니다.

또, 내가 이곳에서 교민 업무를 보면서 유심히 지켜보던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곳에서 나윤양 사건을 듣다가 우리 김인식 특파원이 그 친구를 거론하기에, 마침 이곳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친구에 관해서 올린 글이 생각나더군요,


그 글은 아마도 유학생 아니면 단체 관광객 중에서 누군가가 올린 글 같던데 소개하자면.“


‘여행을 같이 온 동료가 이곳 파리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데 이틀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고 행방이 묘연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친구를 찾기 위해서 대사관이나 파리 경시청에 신고를 했는데 두 군데 모두에서 좋은 답변을 얻지 못했다.


우린 난감해 있었는데 그때 이곳에서 오래 계신 교포 분이 팁을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알렌 그분에게 의뢰를 했다.


‘세상에 우린 너무 기쁘고도 놀라웠다.

알렌 이분이 우리 의뢰를 받고 3시간 만에 동료를 찾아서 데려왔는데,


우리 생각대로 좋지 못한 곳에 붙잡혀 있었는지 동료는 말도 못할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우리는 그 다음날 귀국했다.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흘러 충격에서 벗어난 동료가 전말을 말해주는데 소름이 돋았다.


파리의 뒷골목이 그렇게 무서울 줄이야-!

입을 연 동료가 말하기를

파리의 밤거리를 취해서 걷다가 어딘가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납치 돼서 돈은 돈대로 뺏기고 전신이 해체 돼서 동구권 나라로 수출될 뻔 했는데,


그때 알렌 그분이 나타나서 해체되기 직전에 구출됐다고, 알렌 그분께 감사한다고.‘


이 게시물을 보면 강인한 이 친구가 행방불명된 사람을 찾아내는데도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략하고, 저도 김인식 특파원의 제안대로 강인한 그 친구에게 나윤양을 찾는 것을 의뢰 했으면 합니다.“


이때 긴 이야기를 말없이 듣고 있던 박대사가 뒤를 이어서 입을 열었다.


“네 맞습니다 . 저도 깜빡 했습니다. 그 강인한 이라는 친구가 우리 대사관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고, 교민들 모임에 나가면 여러 사람이 자주 내게 말들 하는 바람에 사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작가의말

선작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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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 작가녀석
    작성일
    23.05.18 13:48
    No. 1

    댓글이 많이 안 달려도

    추천이 생각한 것보다 적어도 힘내주세요.

    작가님이 하시는 일에 언제나 행운이 찾아 올 겁니다. 그 마음을 믿어주세요

    그저 작가님이 하실수 있는 최선을 다하시면 언젠간 봄이 올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인중인
    작성일
    23.05.18 15:05
    No. 2

    넵..! .처음 써보는거라 큰 기대 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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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차리 강 전투(4) +2 23.05.11 466 11 10쪽
7 차리 강 전투(3) +2 23.05.11 486 10 9쪽
6 차리 강 전투(2) +3 23.05.10 491 12 10쪽
5 차리 강 전투(1) +2 23.05.10 553 9 10쪽
4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3) +3 23.05.10 605 10 9쪽
»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2) +2 23.05.10 652 12 10쪽
2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 +5 23.05.10 864 13 9쪽
1 프롤로그 23.05.10 907 8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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