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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오늘자까지 읽고 평 씁니다.
굉장히 잔잔하면서 성찰적인 소설. 판타지적 요소 보다는 현대소설, 성장소설 같은 느낌.
분위기가 크게 무겁지 않고, 자잘한 위트가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함.
소설을 쓰는 주인공을 소재로 한 소설은 몇년 사이에 꽤나 많았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이 '휘리릭 뚝딱!' 하고 소설이 튀어나오고 인기 얻고, 또 그걸로 소설을 쓰든 영화를 만들던 하고, 그걸로 다시 인기를 얻고 하는 식의 일련의 과정들의 단순 반복이라 쉽게 질리고 실망하곤 했습니다.
뭘 보든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기분이랄까요.
이 소설은 그런점에서 훨씬 나아진,
좋은 소설입니다.
최소한 뭔 소설 쓰기 스킬이나 능력으로 "휘리릭 뚝딱! 자 완성!" 같은 일은 안 일어나니까요.
소설의 중점도 단순한 '소설로 인한 성공' 이 아닌, 소설의 탄생 과정들과 작가들의 삶이나 고심에 맞춰져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장르 소설이니만큼 독자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여러 소설내 장치들은 앞으로 존재하겠지만, 그래도 중구난방으로 찍어내기만 했던 앞전 소설들에 비하면 훨씬 나은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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