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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백 님의 서재입니다.

방명록


  • Lv.49 한스기
    2023.02.07
    23:32
    위대한 소설가라는 작품이 너무 좋아서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사실 그 이후로의 작품은 무언가.. 작가님 특유의 깊은 문장들 보다는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작가님의 색깔을 잃는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따라가기가 벅차더라구요.
    그때마다 위대한 소설가로 다시 돌아가서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작가님 생각이 문득 나서 현재 연재하고 계신 위대한 연기자라는 작품을 회사에서 월급루팡하면서 천천히 보고있는데, 위대한 소설가보다 더 쉽게 읽히면서도 저를 너무 감성적으로 만드네요.

    제 자랑이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뭘하든 조금만 노력하면 절반 이상은 했습니다. 머리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봤고, 운동이든 공부든 악기든(저도 피아노 바이올린 둘다 할줄 압니다 ㅋㅋ) 심지어 게임도 좀만 노력하면 상위 5%정도까지는 뭐든 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무엇이든 간에 쉽게 흥미를 잃고 이제는 그냥 하루하루 즐겁지 않게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저는 그래서 배우들이 부럽더라구요. 흔히 얘기하는 돈 쉽고 재밌게 버는 그런 것들보다도 다른이유로요.
    저같은 직장인은 이제 나이를 먹고 나면 지금까지 적당히 돈 벌게 해준 무언가를 내버려두고 새로운 것을 경험해볼일이 점점 적어지는데, 배우들은 매번 다른 삶을 잠깐이나마 자기 삶인 것 처럼 살수 있다는 점이 너무 부럽게 생각되더라구요.
    어렸을때같은 열정이나 그런게 없다보니 진짜 연기를 해보려는, 동호회 가입같은 단순한 노력조차 하지도 않으면서 마냥 부러워만 하는 미련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제 감정 흐름을 정확히 표현할 글솜씨가 없어서 잘 전달 안된것같지만..그런 저라서 그런지 이 위대한 연기자를 보면,

    전생의 경험으로 정말 옛날의 그 삶을 가져와서 표현할 수 있는 이 주인공이 남같지 않게 생각되고 부럽네요.
    괜히 감정이입도 되고...참 그렇습니다. 이런 작품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작가님 응원합니다. 건필하세요!
  • Lv.46 유나파파
    2019.05.09
    18:14
    위대한 소설가 아주~ 아주우~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순문학 같기도하고 아주 약간 판타지스럽기도한 작품이었습니다. 필력이 아주 무쌍하십니다!
  • Lv.57 늘어진냥이
    2018.12.14
    23:31
    작가님, 언제 돌아오시나요~?
  • Lv.31 임한백
    2018.12.15
    00:47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 Lv.65 대항인
    2017.11.13
    23:44
    서재... 여기서 우연이 만들어 지는건가요? ^^
  • Lv.25 가토스
    2017.10.18
    12:39
    참 좋은 소설 쓰시는군요. 들렀다 갑니다.
  • Lv.56 물의숙면
    2017.09.06
    22:24
    이곳이 위대한 소설가의 서재입니까?
  • Lv.20 최정하
    2016.12.08
    16:17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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