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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매력만 올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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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차나
작품등록일 :
2021.05.08 17:30
최근연재일 :
2021.06.28 22:18
연재수 :
1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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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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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수 :
76,852

작성
21.06.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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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0화. 새로운 마왕 (1)

DUMMY

[스탯]

[힘: 45] [체력: 37] [민첩: 53] [마력:73] [매력:Max]


자신의 스탯을 보고 흥분한 미르는 거대한 문 앞에 서있었다.


‘아··· 긴 머리 짜증나네.’


불편한 긴머리를 자를지 말지 고민을 잠시 하던중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헌데··· 그 몬스터는 정체가 뭐지? 너처럼 이상하군.]

“너무하네 우리 라임이가 얼마나 귀여운데.”


뀨우!


그는 도망가기 위해 가방안에 잠시 넣어놨던 라임이를 꺼내보이며 말했다.


“이제 들어간다.”


끼익


거대한 문을 밀어 열었다.


안에 발을 들이자 눈에 바로 보이는 것이 있었다.


“음···.”


고급스러운 듯한 찻잔을 들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엘프처럼 귀가 길었다.


미르와 같은 은색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잔을 내려 놓고는 시선을 그에게 향했다.


“어,어···?”


그런데 어째선지 그녀는 미르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당황하는 기색이었다.


쏘옥


“음···?”


갑자기 여인의 모습이 사라지고는 자신의 품속에 따뜻한 무언가가 들어와 있었다.


“저, 저기···?”


은발의 여인이 그를 쌔게 껴안으며 작게 말했다.


“왜··· 왜, 이렇게··· 흑··· 흐으윽.”


그녀는 갑자기 울먹이며 알아 듣기 어려운 말을 쏟아냈다.


“왜··· 이렇게 늦게 왔어여··· 흐으으윽!”


엄청난 미녀가 자신의 품속에서 울고 있다는 것에 긴장했지만 그녀의 콧물이 자신의 옷에 닿는 것을 보고 긴장이 금새 풀렸다.


“잠시만요. 좀 떨어져 봐요!”


작은 체구의 그녀를 밀어내려 했지만 아무리 힘을 줘도 떨어지지 않았다.


‘나··· 스탯 오른 거 맞지?’


“저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진정을 해보는 게···.”

“흐윽! 네에···.”


만나기 전과 너무나도 달라진 그녀의 말투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


‘동일 인물 맞는 거지···?’


그녀는 진정을 하려 노력하며 입을 열었다.


“그··· 죄송해요, 미르.”

“···?”


아직 통성명도 안했는데 자신의 이름을 안다는 것에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동료들이 그를 부르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일 수 도 있으니까.


하지만 뭔가 그녀가 애정 어린듯한 말투로 말하는 것이 이상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던전 보스야···.’


이상한 것은 그녀의 말투 뿐만이 아니었다.


던전 보스가 지능을 갖고 있는 것은 흔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인간을 대하는 보스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도, 배운 적도 없었다.


‘진짜 던전 보스 맞아···?’


생김새도 엘프같이 생겼으니 충분히 들만한 의문이었다.


“일단 통성명부터 하죠.”

“저는··· 멜리아라고 해요.”

“그래요, 멜리아. 일단 부탁이 있다고 했죠?”

“네에···.”


본래라면 그냥 던전보스이니 죽일 수 있다면 죽이려했다.


하지만 앞에 있는 존재는 누가봐도 몬스터가 아니었다.


“그··· 어려운 부탁이라는 것은 알지만··· 저를 데려가주세요···!”

“녜?”


던전 보스의 방에 있던 그녀가 부탁할 만한 것이 무엇일지, 괜히 긴장을 하고 있던 그는 어이가 없어 물었다.


“여기가 집 아니에요?”

“집이긴 한데··· 그래도 데려가주시면··· 안 될까요?”


뭔가 설레야할 타이밍인 것 같은데 상당히 골치가 아팠다.


“일단··· 왜 나가려는 거예요?”

“그··· 반말로 해주세요···.”

“하아··· 왜 나가려는거야?”

“당신을 따라고 싶어요오···.”


골치 아파도 상당히 아픈 부탁이었다.


“너··· 뭐 잘하냐.”


그의 물음에 멜리아는 얼굴을 붉히더니 수줍게 말했다.


“그··· 야한―”

“잠만 스탑 거기까지!”


이거 그냥 엘프도 아닌 에로프에게 딱 걸린 느낌이었다.


“그거 말고 다른 거 없어?”

“···잘 싸워요.”


그러고보니 그녀가 자신에게 안겼을때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아 무력이 상당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것이 그녀를 데려가야 할 이유가 되지 않았다.


“그 미안한데···.”


멜리아는 자신을 거절하려는 그를 커더란 눈방울을 치켜세우며 바라봤다.


“빨리 가자!”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는가.


거절하기엔 너무 간절한 눈빛이었다.


“그런데··· 그 귀 들키면 안되는 거 아니야?”


이 세계에는 엘프가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있었지만 모두 죽었다고 할 수 있겠지.


과거, 마계와의 전쟁에서 수많은 엘프들이 희생되었으니 말이다.


“네···! 그 투명 마법을 사용하면 돼요.”

“그래···?”


그러면 일단 그녀가 몇 백년 만에 다시 등장한 엘프라는 것을 숨길 수 있다.


“너 여기서 나가면 이 던전 무너지는 거 아니야?”


그녀가 던전의 보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일단 던전 보스의 방에서 생활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 방에서 생활하던 그녀가 살아지면 던전 또한 무너질 수도 있겠지.


“아뇨···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아마도 던전 자체가 닫힐 거예요.”


던전을 들어가는 통로가 가끔 닫혀서 못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어떻게하든 던전 안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알았어. 그러면 너 투명 마법으로 몸 전체를 숨길 수 있어?”


그의 물음에 멜리아는 곧장 자신의 몸을 숨겨 보였다.


“좋아···. 일단―”


말을 하던 중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털썩


다리에도 힘이 풀려 쓰러지고 말았다.


“괜?! 괜찮으세요?”


길었던 검은 머리카락이 은발로 점점 변하며 짧아지기 시작했다.


“아아··· 죽을 것 같아···.”

“미르님?!”


그리고는 정신을 잃었다.



* * *



깨어나니 몸이 무거웠다.


팔도 다리도 심지어 눈꺼풀도 무거웠다.


간신히 감기려던 눈을 뜨며 옆에 앉아 있는 담임 교사인 월트리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 왜 여기에···?”

“나도 귀찮아서 오기 싫었다.”


어째 이 선생은 한결 같다.


“그래도 담당 학급 학생이니 귀찮아도 온 거지.”


어이쿠. 직업정신 투철하시구만.


“일단 사실 여부 부터 물어보도록 하지.”


‘사실 여부?’


고개를 갸웃하며 계속 그의 말을 들었다.


“네가 변종 던전에서 보스를 처리 했다더군. 맞나?”


이게 무슨 소리인지 무거웠던 머리에서 두통도 오기 시작했다.


“보스를요? 제가요?”

“흠··· 일단 현장에 출동했던 선생님들께 들었다. 밥 스일은 보스방 근처에서 쓰러져 있었고, 너 혼자 아무것도 없는 보스방 안에서 쓰러져 있었다더군.”


“···”


지금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이제야 대충 알 것 같았다.


‘잠시만··· 멜리아는? 투명 마법 걸린 거는 아니겠지···.’


아무리 그녀가 투명 마법을 사용한다해도 아카데미의 교수, 교사들에게는 들킬 수 있었다.


“선생님··· 혹시 그곳에서 이상한 사람을 보신 적은 없으세요···?”

“이상한 사람? 아카데미 내에서 그런 수상한 자가 있을 리 없다.”


‘아니 있던데요···?’


“그럼 일단, 난 가보도록 하지, 편히 쉬도록.”


월트리는 그렇게 말하곤 회복실에서 빠르게 나가버렸다.


‘아니··· 너무 대충 아니냐···?’


저 사람이 어떻게 대륙 최고의 아카데미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잠시 생각을 해보던 중, 무언가가 품에서 움직였다.


‘음···?! 설마···.’


무거운 팔을 억지로 움직여 이불을 걷어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멜리아··· 나와.”


몸이 피곤한 나머지 몰랐던 것인지, 그녀가 너무 가벼웠던 탓인지 여태 모르고 있었다.


“그··· 몸은 괜찮으세요···?”


들킨 것이 부끄러웠던 것인지 한참을 말이 없던 그녀가 물어왔다.


“아니 아직 좀 피곤한 것 같아. 그러니까 좀 나와줘.”

“네에···.”


몸이 엄청나게 피곤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리해서 매력을 사용하지 않았던가.


게다가 엄청나게 많은 양의 매력을 흡수하기까지 했으니 피곤에 쩌들어 있을만 했다.


창밖으로 확인하니 이미 어두컴컴한 밤이었다.


“그럼 난 잘 테니까··· 멜리아, 너는 어딜가든 알아서 해.”

“···”


대답이 없다.


어째서 그녀가 대답을 하지 않는지 궁금했지만 미칠 듯한 졸음이 쏟아진다.


멜리아는 그새 쿨쿨 잠들어 버린 미르의 머리에 손을 얹고는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추억에 잠긴 듯한 그녀는 잠시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살폈다.


투명 마법을 사용하긴 했으나 누군가 알아 볼 지도 모를 일이니 조심스러웠다.


그녀는 잠든 미르의 뺨에 가볍게 쪽하고 키스를 하며 생각한다.


이번에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 * *



“흐윽···! 윽!”


미친 듯이 달린다.


발바닥이 까져 엄청나게 아파왔지만 그럼에도 달린다.


힘들었다.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죽기 싫었다.


자신의 아버지처럼.


‘아버지···.’


마왕의 딸이자 마계의 왕녀인 린데르비엘은.


드디어 다에바 제국의 수도에 도착했다.


이제 조금만 더 서쪽으로 가면 목적지가 나온다.


“끼야아악!”

“불! 불이다!”


언제나와 같이 품었던 희망은 또 시들어지려 한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렸다.


휘익! 쿵!


검은 불이 그녀의 옆으로 스쳐가며 그곳에 있던 집을 무너뜨렸다.


“아가씨··· 이제 그만 도망가시죠. 이러다가 당신이 좋아하는 인간들이 또 다 죽겠습니다.”


뒤에서 증오스러운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콰득


어금니를 쌔게 악 물며, 달리던 속도를 높였다.


“정말 다른 건 말라도 도망치기 하나는 재능이 뛰어나신 것 같군요.”


이번에도 그녀는 입을 꾹 닫고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도대체··· 인간들의 대륙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까지 가시는 건지···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


열받았다.


본래 그녀의 성격이었다면 지금 당장 그를 묵사발로 만들고도 모자랄 것이었다.


그렇지만 상대는 마왕이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강자.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는가.


‘지금은 이렇지만 인간 대륙 서쪽 끝에만 간다면···!’


달리던 중 옆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 역시 우리나라도 엿된 건가?”

“어···?”


옆을 돌아보니 웬 코트를 입은 여성이 여유롭게 자신을 따라오고 있었다.


눈이 휘둥그레진 그녀를 보며 옆의 여성이 방긋 웃었다.


“안녕? 나는 할먼 조사단 소속이야.”

“선배님! 지금 한가하게 인사할 때 입니까!”

“그럼 언제하는데? 으응?!”

“아니···! 인사를 왜 합니까!”


갑자기 여성의 옆에서 한 남성이 나타났다.


“선배님 그것보다··· 저 녀석이 마왕인 거겠죠?”


그 남성은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으면서도 지치지 않는 기색을 하며, 뒤에 쫓아오는 마족을 향해 손가락질했다.


“으응···? 그게 나야 모르지! 일단 조져봐야 알지 않을까?”


두 남녀의 대화에 정신 없이 달리던 린데르비엘은 어이가 없었다.


마계에서 가장 강한 마왕을 죽인 자를 인간이 어찌 이긴단 말인가.


‘아니··· 어쩌면 저 인간들이 이길지도 모르지···.’


“선배님, 제가 저 마족 처리하고 있을 테니 선배가 저 여자애 좀 잡아 주세용.”


코트의 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방금 말투 엿 같으니까 하지마.”


린데르비엘에게 코트의 여성이 빠른 속도로 쫓아왔다.


‘빨, 빨라···!’


여성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속력을 내며 피하려던 순간.


“끄아아아악!”


뒤쪽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놀란 표정이 된 코트의 여성은 동료가 갔던 뒤를 향해 달려갔다.


‘역시··· 안되는 건가···.’


“하, 또 하찮은 인간이 나왔군.”

“이··· 이 새끼가!”


챙!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린데르비엘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다.


저들이 시간을 끌어주는 지금 최대한 멀리, 빠르게 거리를 벌려야했다.


얼마나 멀어졌을까.


인간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뒤쪽 멀리에서 들려오는 것은 자신을 쫓아 왔던 남자의 목소리였다.


“인간을 좋아하시는 분이 어째서 인간들을 이용하시는 건지···.”


그의 말을 무시했다.


그저 달릴 뿐이었다.


하지만 확실히 마음이 아프고 무거웠다.


린데르비엘, 그녀는 마왕의 딸로 태어났으나 인간을 꽤 좋아하는 편이었다.


비록 자신들의 것을 빼앗고 죽였지만 그럼에도 인간들은 마계를 끝장낼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에서 고맙게 느껴졌다.


자신의 아버지, 마왕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몇몇 마족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었지만.


“이제 슬슬 지치지 않으십니까? 저는 오늘도 100명 정도의 인간을 죽였더니 좀 피곤한 것 같군요.”


짜증났지만 이내 그것은 공포로 바뀌었다.


자신의 다리가 둔해진 것이 느껴진다.


이대로 가다 간 잡힌다.


잡히기 싫다.


죽기 싫다.


어떻게든 다리를 움직이던 중 뒤쪽에서 다수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때 한 남성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네··· 네놈, 마왕!!!!”


그 목소리에는 분노가 서려있었다.


채앵!! 챙!


“크윽!”


목소리의 남성이 검을 치켜세우며 공격했으나 마족은 막아버렸다.


“흐음, 네 녀석은··· 아 아까 죽인 인간의 형제인가?”

“그래, 이 마족 새끼야!!”


남성의 검이 빠른 속도로 마족에게 쇄도했다.


채앵! 캉!


하지만 남성의 공격 모두가 통하지 않았다.


“그럼 네 녀석도 볼 일은 없겠군.”

“다들 공격! 마왕놈에게 우리 인간의 무서움을 보여줘라!”

“우오오오오!”


지휘관이 외치자 그곳에 있던 기사들이 마족에게 돌진했다.


“다같이 죽고 싶어 환장했군. 좋다! 인간들아··· 너희의 염원을 이 새로운 마왕께서 이루어주도록 하지.”


린데르비엘은 이번에도 그것들을 무시하고 앞을 향해 달렸다.


아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눈가가 촉촉해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마왕.


저 마족, 에오체오라는 마왕의 최측근이었다.


마왕의 딸이었던 그녀는 그와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며, 그저 따뜻한 아저씨라고만 생각했다.


그랬던 그는 마왕을, 아버지를 죽였다.


그것도 자신이 보는 앞에서.


따뜻한 아저씨인 줄만 알았던 그가 지금은 자신을 새로운 마왕이라고 외쳐대는 것이 듣기 괴로웠다.


“으아아악!”

“살, 살려줘!”

“팔이···.”

“모두···! 정신 똑바로 차려!”


인간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무섭다.


자신도 그들처럼 될 것만 같아 겁이 났다.


귀를 손으로 막았다.


원래 강인했던 그녀의 정신력은 약해질때로 약해져 하늘에 빌 뿐이었다..


부디 누군가가 이 지옥에서 벗아나게 해주기를.


그때였다.


미세하게나마 강한 마기가 느껴진다.


‘이··· 이건!’


어쩌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쫓아온 다른 적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정신은 그것을 생각할 도리가 없었다.


‘저곳으로 가야 해! 저곳에 가서 도움을···!’


마침 마기가 느껴지던 장소도 서쪽이었기에 그곳을 향해 있는 힘껏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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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3화. 새로운 마왕 (4) 21.06.28 43 1 14쪽
13 12화. 새로운 마왕 (3) 21.06.27 41 0 14쪽
12 11화. 새로운 마왕 (2) 21.06.26 54 1 15쪽
» 10화. 새로운 마왕 (1) 21.06.25 68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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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화. 소환 마법(2) 21.06.23 87 0 15쪽
8 7화. 소환 마법 21.05.29 129 1 14쪽
7 6화. 네가 그렇게 잘생겼어? 21.05.23 142 1 10쪽
6 5화. 나는야 테이머 21.05.22 148 0 10쪽
5 4화. 이셀 베르니아 21.05.16 160 1 7쪽
4 3화. 아카데미 +1 21.05.15 177 3 15쪽
3 2화. 역시, 포기가 편해. 21.05.09 200 0 12쪽
2 1화. 외모만 대륙 제일 +2 21.05.08 233 3 10쪽
1 0화. 프롤로그 21.05.08 213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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