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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어떠한 병에 걸려, 병실에서 골골 거리던 나는 오늘 죽는다.

흐릿한 시야 속에, 선명하게 들어오는 문장이 눈 앞에 떠있었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메시지가 나오는 건, 죽을 때가 되었으니 그런 것이겠지.
혹시, 저 메시지를 누르면 다음으로 넘어가거나 하기도 하나?

죽긴 죽더라도 궁금한 건 못 참지, 눌러보자.

그때, 힘 없는 손가락을 잘못 움직여 여러 번 누르고 말았다.

[당신의 영혼은 세계 '와로일'에 선택 받았습니다.]
[올리고자 하는 스탯을 선택하십시오.]
[매력: 25로 선택하시겠습니까?]
[오류! 너무 빠른 속도로 메시지를 넘겨,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매력: Max로 확정되었습니다.]

"뭐? 잠,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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