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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분필 님의 서재입니다.

용사의 짐꾼인 소년은 엑스칼리버를 들었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빨강분필
작품등록일 :
2021.09.03 18:28
최근연재일 :
2021.09.03 18:45
연재수 :
3 회
조회수 :
28
추천수 :
0
글자수 :
14,966

작성
21.09.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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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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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1. 운수 좋은 날

DUMMY

"야, 짐꾼! 이 검 좀 들고 있어봐."



"예이,예이..."



판금갑옷을 둘러쓴 용사가 금장장식이 가득한

럭셔리한 검을 이안에게 주었다.



이안은 그 검을 조심조심 들었다.



만년짐꾼인 이안에게 검을 주고는 용사는

유유히 자기갈길을 떠났다.



이안은 용사가 완전히 간것을 확인하고는 그

검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울분을 토했다!



"으아!!! 언제까지 저 새끼 짐이나 들어야하는데!!"



그러자... 갑자기 검이 번쩍 빛을 발하였다!



이안은 그 검을 보자마자 뒤로 주춤주춤

거렸다.



"혹시 검을 내동댕이쳐서?!"



검이 황금색빛을 내뿜더니 그 검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너가 나를 깨우게했군. 그러니 소원을 들어주지!

짐꾼일을 안하고 싶다던 그 소원,들어주마."



그러자 그 검이 스스로 이안의 손에 꽉 들러붙었다!



이안이 당황해 팔을 휘둘러도 그 검은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으, 뭐야? 짐꾼이 안되게 해준다면서?"


"그래. 그저 짐꾼이 안되도록 내가 그 용사를 없애주지."



이안은 없애버린다는 말에 소원취소를 원했지만 이미 늦었다.



검이 용사가 떠난 방향으로 움직이자 이안도 

그 검에 딸려 나갔다..!



그러자 금새 여인들과 놀고있는 용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안은 높이 뛰어올랐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검이 높이 솟아올랐다!



그러고는 그 용사에게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푹!!"



검은 정확히 용사의 투구를 꿰뚫어 정수리를 

관통했다.



그리고는 검이 이안의 몸을 움직여 멋지게 착지!



용사는 누가 자신을 찔렀는지 알아보지도 못한채 맥없이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러자 용사 옆에 있었던 여인들이 이안에게

달려들었다.



여인들은 하나같이 다 기뻐하는 표정이였다!



"저기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저 쓰레기 같은 녀석,

제거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안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사람을 죽여버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인들이

말하는 그 용사의 행패에 이안의 죄책감도 조금씩

사라져갔다···



여인들은 한참 그 용사에게 당한 억울한 일 들을 하소연 하고는 이안에게 적지않은 돈과 편지를 건냈다.



편지를 준 여인이 이안에게 편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거는 일주일후에 여는 용사선발대회 참정권

이에요. 한번 참가해보세요~"



이안은 그 말을 듣고는 좋아했다.



바로 용사가 될수있다는 것! 평소 이안은 용사가

되고싶어했지만 참정권이 없었다!



참정권이 있어야 선발대회에 출전 할수 있지만

참정권은 평민 이상의 계층만 받을수 있는것.



평민에도 속하지 못 하는 일개 용사의 짐꾼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 이었다.



이안은 여인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성도로 향하는

마차를 찾아 가까이에 있는 조그만한 마을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엄청난 검은 아까처럼 움직이지도 반짝이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이안은 검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검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하지만 돌아오는것은 무반응.....



뭔가 절실한 상황에서 반응하는것인가...?



"어이, 거기 애송이! 그 검 꽤 비싸보인다?"



갑자기 어디선가 음침한 남정네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이안은 깜짝놀라 뒤를도니 그곳에는 우락부락한

남자 셋이 분위기를 잡으며 이안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아마도 산적.....?!



이안은 검을 꽉 움켜지며 어느 공격에도 균형적으로

막을수있는 자세를 잡았다. 어디서 본건 배워가지고..



그 산적들은 이안의 행동을보더니 자신들 등뒤에

매달아놓은 잔뜩 살벌해 보이는 철퇴를 꺼내었다.



이안은 철퇴를 보고는 기겁했다!



철퇴가 검이랑 부딪히면 검이 버티지 못하는데

그러면 검을 흘리는 전법을 써야한다.



하지만 이안은 검을 흘리는 전법을 써본적은 제로..



이안은 갑자기 검을 번쩍들며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는 절실한 표정으로 외쳤다!



"저 산적들을 이기게 해줘!!"


'.....'



아무 반응도 없자 산적들이 비웃었다!



"··· 뭐하냐 애송아? 저승 갈 준비나 해? 라!!"



그러자 드디어 검이 황금색 빛을 뿜으며 이안의 손에 달라 붙었다!



그러자 검이 맨 앞에 서있던 산적의 복주를 매우 빠른속도로 베었다..!



이안도 갑작스러운 반응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그러더니 곧바로 다른 산적들의 아킬레스건을 갈라버렸다!



금새 이안, 아니 그 검은 산적 둘을 제압하였다.



그러자 홀로남은 산적이 이판사판 이라는 표정으로 철퇴를 붕붕 휘두르며 이안에게 접근하였다.



철퇴가 이안 코앞까지 다가오자 이안의 몸이

한바퀴 휙 돌더니,


공격을 가볍게 피한후, 예리하게 산적의 손목을 베었다!



그러더니 그 산적이 피가흐르는 손목을 부여잡고는

부리나케 도망 가버렸다.



나머지 두 산적은 뛸 수가 없어 도망가지도 못한채, 주저 앉고 살려달라고 두 손을 싹싹 빌었다.



“사.. 살려주세요!! 형님!!!”



이안은 우쭐한듯 역으로 산적을 놀려댔다!



"엥? 살려달라고요? 그러면 나는 이안님의 발톱때보다 못하다라고 말해봐요~"



산적들은 그 말에 망설임 없이 콧물눈물을 다 짜며 이안의 말 대로 히끅히끅 울며 외쳤다!



"나..나는 이안님의 발톱때보다 못한 인간이다!!"



그러자 마을 주변이 요란스러워 그걸 들은 촌장이 후다닥 달려와 상황을 살폈다.



촌장이 잔뜩 추한 꼴이 되어버린 산적들을 보고는 놀라는 눈치였다!



"뭐야? 이놈들 저번에 마을사람 셋은 죽인놈

들 아닌가?"



촌장은 피가 묻어있는 검을 들고있는 이안을 보고는 이안에게 달려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뭐 필요한거 있으신지요?"



이안은 순간 머리를 잔뜩 굴리거니 왠지 잔뜩 오만상 힘들었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하하, 그랬었군요? 이 녀석들 처리하는데 엄청 힘들었답니다··· 음.. 마침 제가 왕국행 마차표를 사려고 왔는데....."



그러자 마을촌장은 주머니를 뒤적뒤적 거리더니

마차표를 이안의 손에 쥐어주었다!



"자, 사양말고 받게나."



이안은 웃으며 촌장에게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했다.



그러자 이안의 인사를 받은 촌장이 이안에게 의뢰를 하나 제안했다!



"혹시 이 마을에 야생 고블린들이 말썽을 피워서 그런데.. 잡아줄수있나? 용병을 고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려서 말이지.. 사례는 섭섭하지 않게 주겠네."



이안은 잠시 고민하더니 무슨 생각이 있는듯, 의뢰에 응했다.



"그런데 고블린들은 어디 있는 거죠?"



그러자 촌장이 손가락으로 어떤 오두막을

가리켰다.



"저기 농기구 창고에 있다네. 우리 마을에

젊은이가 없어서 저 녀석들을 우리끼리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더군."



이안은 보자마자 검을 들고 내동댕이 칠 준비를

하자 촌장이 갑자기 막아섰다!



"자네, 그 검은 쓰지 마! 놈들은 반짝이는 것에 눈이 멀어서 이런 고급 진 검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고! 그러면 그 누구도 막을수없어.."



하긴.. 이안이 예전 짐꾼시절에 들은 바 로는 고블린에게 돈이 되는 고급 물품을 보여주면 폭주하여 유명한 용사들이 와도 막기 힘들다고했다..!



그러더니 촌장이 자신 옆구리에 차고있던 롱소드

를 주었다.




"이걸로 싸우게나. 일단 그 검은 나에게 맡겨."



이안은 그 말에 상당히 당황한 기색이다.



왜냐면 지금까지 다 검빨로 싸운건데 혼자서 어떻게 싸워... 힝...



심지어는 혹시나 촌장이 검에 눈독을 들이는게 아닌가 심히 걱정스러워 졌다.



하지만 무지성 상남자인 이안은 그딴거는 다 필요없다.



한번 승낙한 이상, 끝을 봐야하는 불굴의 짐꾼!



이안은 걱정을 뒤로하고 촌장이 건낸 롱소드를 받아들고는 고블린이 있다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자, 마을의 농기구들을 만지작 거리는 고블린 무리들이 일제히 이안을 쳐다봤다.



이안은 그간 본 건 있어가지고 촌장의 롱소드를 움켜쥐고 자세를 잡았다.



“휙- 딱콩!”



어디선가 날라온 돌멩이가 이안의 머리에 부딪히자 마자 슬금슬금 이안의 뒤로 온 고블린이 이안의 종아리를 방망이로 강타했다!



이안은 이에 질수는 없는지 검을 고블린에게 휘둘러 고블린을 베는데 성공했다!



꽤나 유효타 였는지 고블린 한 마리가 맥 없이 쓰러지고는 구경만 하던 다른 고블린들이 막 달려와 이안에게 폭풍 방망이질을 시전할려던 찰나!



초저음의 굵직한 목소리에 고블린들이 모든 행동을 즉각 멈췄다.



그 목소리에 몇몇 고블린들은 잔뜩 덜덜 떠는 모습까지 보이다니?



목소리의 주인은 창고 뒷 편에서 성큼성큼 나오는 우락부락한 오크의 것 이었다···!



오크는 근손실을 막기 위해 고블린 20마리를 묶어놓은 아령을 들었다 놨다하며 이안의 앞에 우뚝 섰다.



어찌나 오크의 키가 큰지 햇빛이 오크의 각진 등근육에 가려졌다.



“어이, 우리 애기들 노는데 뭐 불만있슈?”



이안은 그 기세에 피부가 점점 하얗게··· 는 커녕 갑자기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척을 했다.



“어··· 하늘에서 뭔가!!”



오크가 이안의 말에 한 눈을 파는 사이, 이안은 오크의 낭심을 발차기로 강타했다!!



“으아악···!!”



오크는 낭심을 부여잡으며 비명을 질러댔다.



이안은 그 모습을 보고 전 용사에게 감사했다.



“휴··· 이게 진짜 통하다니··· 비록 인성 터진 용사라도 이런 전법을 사용했었다니, 대단하잖아?”



이안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롱소드를 가로로 세워 오크에게 돌진했다.



근데 갑자기 오크의 눈빛이 바뀌더니, 자신 허리춤에 있던 도끼를 꺼내고는 이안이 자신에게 접근하길 기다린 것 마냥 씨익 웃으며 도끼를 치켜 들었다.



그러자 갑자기 날아오는 화살이 도끼를 들고있던 손목에 박혔다!



오크는 매우 고통스러워 하며 도끼를 떨어트렸고 이안의 롱소드가 오크의 두꺼운 피부를 뚫고 배에 쑥 들어갔다.



이런 공격에 오크는 혼절했는지 그 거대하던 몸뚱이가 땅바닥에 털썩 쓰러져 버렸다.



주변의 고블린들은 잠시 주춤하더니, 이안 쪽으로 넙죽 일제히 절을 하기 시작했다.



이안은 이겼다는 사실에 팔을 들며 우쭐한 표정으로 검을 하늘로 치켜 들었고 고블린들은 격렬하게 소리를 지르며 환호성을 지르고 절을 했다!!



“끼에에엑-!!”



그것도 잠시 활을 들고 잔뜩 미친 놈을 쳐다보는듯한 경멸의 표정을 띄고 나를 바라보고 있는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이안은 물었다.




“누.. 누구?”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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