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이로써 1권에 해당하는 분량이 끝을 마쳤습니다.
지금 와서 되짚어보면, 본업 때문에 연재주기도 개판나질 않나, 내용은 루즈해지고, 분위기는 무거워지고, 무슨 종합선물세트 같았습니다.
독자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셨나요. 제 욕심이겠지만 마음에 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그것만으로도 계속 글을 쓸 의욕이 생길 겁니다.
아마 1~2화 분량으로 계획중인 1권 막간 부분을 넘어서고 나면, 본래의 가벼운 분위기로 또 한동안 작품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유정, 신수현 원툴이었던 23화까지와 달리 윤시아의 얘기를 중점적으로 다룰 생각입니다. 러시아 혼혈. 은발. 와! 제가 좋아하는 십덕스러운 취향이 전부 있네요!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부디 기대해주셨으면 하는 심정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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