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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찐따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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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0.12.29 19:09
최근연재일 :
2020.12.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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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13

작성
20.12.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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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쪽

일탈(1)

DUMMY

이 작품 속의 모든 인물들은 성인입니다.


***


"너 그거 알아? 내 친구.. 트위터하다가 어떤 미친놈한테 협박 당했대,"

-헐, 미친거아냐?

"다행히 그냥 차단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막 몸사 요구하는데, 큰일날뻔했대."

-와, 고소는 안돼? 그런 미친새끼들..

"그게.. 트위터는 회사가 해외에 있어서 고소가 안된다고···"



화장실에 가던 중, 반에서 여자들의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 전부 나랑 관련없는 얘기였다. 나는 그렇게 얘기할 친구 하나 없는 아싸였으니까.


아무튼 미친 세상이다, 답이없다.


요즘 트위터로 여자들의 계정을 알아내 DM으로 협박을 한다고 한다. 그렇게 찐따였던 나에게도 성범죄자들을 참교육 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다.


[능력 : 남녀공학 아포칼립스, 획득.]


'응? 뭐야 이거,'


시스템이 내 눈 앞을 가렸다. 그러는와중에 내 앞에 지나가는 여자를 보았다. 그녀의 머리 위에 무언가가 떠있었다.


'뭐라고 써져있는거야?'


그것을 자세히 관찰할 순 없었다. 난 그 여자한테 '머리위에 뭐가 떠있는데? 라고 말할 재간도 못되는 찐따였던 것이다.


갑자기 그 여자의 치마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휴대폰이 떨궈졌다. 본인은 그걸 알아채지 못한듯이 화장실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아.. 휴대폰, 저기."


기껏 용기있게 냈지만, 내 개미똥구멍 만한 목소리 때문일까. 내 소리는 그녀의 귀에 닿지 못했다.


'...'


휴대폰을 주워들고 그것을 전해주려 했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후였다. 그 앞에 서서 기다리는 것도 뭐하고, 찐따였던 나는 일단 휴대폰을 열 생각을 했다. 완전 찐따다운 판단이다.


어쨋든 정말 찐따답게 뜬금없는 판단을 했던 내게, '시스템'이 알려왔었다.


[핸드폰에 걸려있는 '잠금장치' 가 '능력'으로 해제됩니다.]


그 말과 함께 휴대폰에 걸려있는 잠금당치 패턴이 풀렸다.


"어.. 뭐야, 왜 갑자기 풀려."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정신 차릴 기세없이 시스템의 공세가 이어졌다.


[메세지 : 자동으로 트위터에 접속됩니다.]


"어, 어?"


[일탈계정 확인, DM메세지 확인.]


"아, 아니 잠깐만.."


[일탈계정 DM 내의 '닥터' 확인. 그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닥터'의 현 위치는 M고등학교, 당신은 닥터를 죽여야 합니다.]


M고등학교? 거긴 우리 학교잖아.. 그런데 닥터가 뭐? 뭘 죽여?


그런 내 물음이 시스템에게 닿지 못했다.


['닥터'의 위치를 세밀히 추적합니다, 그는 당신의 바로 앞에 있습니다.]


시스템이 가리킨 그것, 노란 화살표가 '닥터'가 누군인지 알려왔다. 그는 아카데미에서의 내 담당일진이었다.


"그래, 저 놈이 뉴스에서 요즘 난리인 '닥터'란 거지?"


그렇게 찐따인 나는 처음으로 담당일진에게 대적할 기회가 생겼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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