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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사이코패스 과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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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0.06.09 19:19
최근연재일 :
2020.06.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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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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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UMMY

“그 년의 정신병을 누가 받아주겠니.. 에휴“

“나래 없었으면 큰일났겠지~ 아주, “

미스터리부 내에서 예지의 취급은 좋지 않다. 아니, 그것은 너무 당당연했던 것이었다.

“그러니까 얘는 그냥 이러는게 스스로도 좋은건가봐. “

미스터리부 아이들은 그런 예지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받아준다. 예지는 그들에게 있어 무엇이었을까.

예지가 홀몸으로 그렇게 동방 쇼파에 누워 잠자는것에 아이들이 떠들고있다.

“그런데 이렇게 동방에서 막 자도 돼? “

“뭐 어때, 어차피 다 여자들인데. “

“···“

한 2학년 선배가 고개를 쭈구린다. 그것에 1학년 여자아이들이 그 선배를 향해 가리킨다.

“얘들아, 여기 남자 선배 있잖아. “

“아, 그랬지. 킥킥. “

1학년 여자아이들은 그 2학년 남자선배를 오히려 의식하며 자기들끼리 키득거렸다. 당연하다. 그 2학년 선배는 게이였으니까.

“어떻게 게이사이트 본걸 들킬 수 있대냐. “

“나같으면 그냥 죽어버렸겠다... “

“와, 진짜? 게이라고 저 선배가?“

그것은 비교적 최근에 일어났던 일인지, 미스터리부 내에서도 다 못돌았던 얘기였다.

“···! “

그 남자선배는 자신도 발언권을 갖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애초에 자신은 하나과학고 게이새끼란 별명이 붙어버렸으니까.

“···“

자신을 제외하곤 전부 여자인 이 미스터리 부 내에서의 ‘그’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게다가 게이이기까지 했다.

=

미스터리부에서는, 부원이 각자 돌아가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선배 차례가 오면 여자아이들은 꼭 이렇게 말해댔었다.

“선배, 선배는 그래서 경험 있어요?

깔깔깔깔!!! “

“와, 진짜 미친X.. “

‘그 선배’ 차례가 오면 꼭 이렇게 아이들은 깔깔거렸다. 그렇지만 그 선배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모두 집중한다.

그 선배에겐 신기가 있었으니까.

=

그 선배는 예지에게 곧 역마살이 닥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그렇다는거죠? “

“.. “

“예지에게 곧 큰일이 일어난다는데.. 그거 정말 사실일까?”

“왜, 저 선배가 벌써 맞춘게 몇십갠데.”

그렇게 멀쩡하게 떠들던 아이들 중 선을 넘는 자가 있었다.

“설마 저 선배가 자기 게이인거 숨기고 예지 덮치는거 아냐? “

“맞아, 그렇게 빌드업하는거지.”

“···!!! “

남선배가 그것에 드디어 폭발했는지, 그 여자아이들에게 소리쳤다.

“아, 아니라고!! 미쳤어, 너네? 정도가 있지!! 할 말, 못할 말···“

그 선배가 그렇게 나오면, 그 여자아이들은 당연히 도망친다. 일단 그 선배도 남자였기에, 아이들이 의심갖는건 당연했다.

그 학교에서는 이미 강간사건이 일어났었으니까.

=

[앞서 말했던대로, 1학년들은 늘 이렇게 9시 10분에 점호가 이루어질 것이다. 원래는 1,2학년 모여서 점호를 실시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었으므로 이제는 2학년들은 9시 10분이 아닌, 9시 40분에 점호를 실시한다.]


폭력사태라니, 설마 이런 산골짜기 학교에서도 폭력이 일어나긴 한단 말인가.

그렇기에 벌어질 수 있다는듯이, 이 곳은 누구 하나 죽어도 막 내일이 오기전까진 모를 것 같은 산골짜기 속 기숙학교였다.


“와, 진짜 작정하고 누가 막.. 여기서 누구 죽이고 막 묻으면 어떻게해?”

“미쳤어?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나면어쩌려고.”

누군가 그렇게 떠들었다. 참으로 소름끼치는 소리였다.

두 2학년 여자아이들은 점호시간에 그것에 대해서 떠들었다.


“수빈아.. 너무 부정적으로 사는거 아냐? “

“부정적은 무슨, 누가봐도 이런 수상한 곳에 학교가 있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구, “

“그래도 우리가 다니는 학교인데..”


그것은 저 멀리서 어떤 여자들이 떠드는 목소리였다. 2학년 줄에 서있는 그녀들은 맨 뒤에서 자기들만의 잡담을 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부정적인 얘기를 꺼냈던 이는 작고 흰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말리는 이는 흑장발을 가지고있었다. 그녀는 아팠던걸까? 안색은 좀 창백해보였다.


그런 얘기를 꺼내는건 한 둘이 아니었다.

모범생 여자 축에 속했던 그 노랑머리 여자아이 또한, 검은색 반팔 차림의 여자아이에게 떠들고있었다.


“예슬아, 진짜로 그런 것 같지 않아? 저 2학년 선배님들이 말했던것처럼.. 저기 철장 보이지? “

‘유리’의 말에 ‘예슬’이 답한다.

“..그러게, 왜 재수없게 철장이 다 달려있는걸까.“

“어쨌든 진짜로 저기 밖엔 그냥 아무것도 없는 숲속이겠지? “

“그렇겠지, 우린 2시간이나 버스 타고 여기로 이동한거니까. “

“그런데.. 이거 점호 끝나면 기숙사 안에서만 있어야 하는거지? “

“응, 그렇겠지? “

“학교.. 우리가 내일 다니게 될 때, 야자하겠지? 그런데 그때 야자마치고.. 기숙사에 돌아가는 길에 막 어떤 괴한이 우릴 습격하면 어떻게 될까? “

유리의 말에 예슬이 소름끼친다는듯이 답한다.

“설마, 여긴 깊은 산골짜긴데? “

“그래서 더 위험할 수 있잖아, 진짜로 사람 하나 묻혀도 아무도 상관안할 것 같아. “

“···설마, 그래도 사감도 있는데 안전하지 않을까? “

“그래도···“


=


“뭐야 저새끼!!”

남예슬을 말리는건 남유리였다.

“예슬아, 그만해!!”

남예슬은 일단 제 자신이 ‘그녀’에게서 다칠뻔했던 것보다, 자신은 죄 없단듯, 도망치려고만 하는 ‘나래’의 태도에 분노했다.

‘나래’라는 아이는 저 멀리서 도망치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먼저 욕한거면서···”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그녀들’에게서 무사히 빠져나온 여학생은 ‘나래’였다.

=

나래는 기숙사에서 6시에 나왔다. 아직 학교가 열리기 전인 시각. 6시는 아침 점호 시간 7시 10분보다 이른 시간.

그녀는 왜 6시에 나오려고 했던거며, 또 남유리, 남예슬 무리를 마주쳐서 불화를 일으켰던걸까.


“... “


그녀는 미술부에 들어가고자 하는 아이였다. 그러기 위해선 잠자는 시간도 아껴서 그림을 그려야한다고 생각한다. 1분 1초가 아까웠던 그녀였으나, 방금 전 사감이 [아침점호] 통보에 풀어놨던 미술도구를 다시 책가방으로 챙겼다.

그러곤 궁시렁거리며 고개를 땅으로 향하곤, 문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점호는 대체 왜 하는거야, 그냥 대충 학교시간 맞춰서 올려가려고 했더니.. 괜히 불화만 빚어졌잖아, 사사롭게..’

‘나래’라는 아이가 예지없이 혼자서 다녔을 때.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결코 사사로운 것이 아니었다.

나래는 의도했단듯이 제 눈 앞의 거추장스러운 여닫이 문을 부숴버릴 기세로 발로 차버린다.

그것에 누군가가 맞을거란 생각까진 못했었나보다.

‘어..’

나래가 그렇게 속으로 생각했을 때는 늦은 일이었다.


=

“예슬아, 일어나야지. 너가 깨워달라며,”

“내, 내가 언제.. 아, 5분만..”

“5분은 무슨, 빨리 일어나. 내가 네 엄마도 아니고..”

남유리는 6시에 남예슬을 깨웠었다. 유리와 예슬은 룸메이트.

남예슬은 하품을 심하게 했지만, 중학교 시절에도 남유리는 항상 자신을 이 시간에 깨웠었으므로 학교로 떠날 준비를 빠르게 마친다.


“..아, 방학때는 너한테 안 시달릴려고 했더만. “

“그러니까 미리 가서 자리부터 맡아두자, 예슬아. “


그녀들이 속한 반은 1-A반, 그녀들은 수업을 받기 전 자신들이 같은 짝으로 앉기위해, 남들보다 미리 일어나 그 곳으로 향하려 했었다.


“책가방 챙겼어? “

“응.. 그거 안 갖고 학교 가는 애가 어딨냐.. 아, 졸려. “


유리의 말대로 가방을 챙긴 남예슬은 또 한번 크게 하품을 하더니, 기숙사에서 나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유리와 예슬은 학교로 향한다. 유리는 예슬에게 말을 건다.


“그런데 예슬아, 진짜 우린 운명인가봐. 어떻게 고등학교에서도 만날 수 있었지? “

“그러게.. 진짜 너랑은 중학교에서도 내내 같은 반이더니. “


예슬은 그렇게 유리에게 말하곤, 학교 옆문으로 향했다.

예슬은 자신들과 반대방향으로 나가려는 아이를 확인 못했다.

그 아이가 의도적으로 그 문에 몸통박치기를 하였기에, 그 문은 큰 소리를 내며 예슬과 충돌하기 직전이었다.

“어..”

예슬은 문에 부딪히려는 중에도, 지금 시각은 6시 10분이라고.

이 이른 시간에 왜 학교안에 있는아이가 있는것이고, 왜 이 문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중이냔듯이 여겼다.


[안내드립니다. 아침점호가 있다고 신입생들에게 어제 저녁 점호시간에 통보하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그러하므로 미리 6시 10분에 알려드리오니, 모두들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안내방송이 예슬의 귀에 들려왔었다.

교외의 가로수에 설치된 마이크 쪽에서 들려오는 그런 사감의 뜬금없는 안내방송에, 예슬이 당황한다.

“뭐야, 사감새끼. 왜 그걸 6시 10분에 처 알려주고 있···”


“예슬아!!!!!!!”

그렇게 뭐라뭐라하는 예슬에게, 남유리가 소리질렀다. 남유리의 심각한 얼굴에 예슬이 깨닫는다.


“어···”


남유리 쪽에 시선을 향했던 남예슬. 남예슬은 남유리가 자신을 끌어당겼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예슬은 누군가가 바깥으로 열어재끼는 문에게서 부딪히지 않을 수 있었다.

유리문을 바깥쪽에 있는 사람이 다칠 정도로 밀어재낀 이는 누구였을까.

그 존재는 일단 자신이 맞지않았단걸 확인했다. 그러곤 도망가려고 했다.


“···씨발, 깜짝아. 뭐 훔치고 도망가는것도 아니고!!“


남예슬이 그녀에게 화가났던 걸 욕으로 표현했다.

“왜 사과 안하고 도망가려고 해?”

“..놔, 놔!!“

예슬은 책임없이 도망가려는 ‘나래’를 붙잡았다. ‘나래’는 예슬에게서 도망칠 수 없었음을 깨닫는다.

그것에 나래는 이거 놓으란듯이, 예슬에게 소리치기만 하고 있었다.

자기가 피해자란듯이, 앙칼지게 하는 그 목소리에 남예슬은 어이없단듯이 웃음지었다.

“뭐 이런 년이 다있어..”

하마터면 그녀가 발로 세게 차버린 문에 바깥쪽에 서 있던 자신이 그것에 맞아버릴 뻔했었는데 말이다.

뻔뻔하다기보단, 아예 그냥 신경조차 안 쓰고 있었단듯이 행동하는 ‘나래’에게 예슬은 너 혹시 싸이코아니냔듯이 얘기한다..

“너 왜 사람 치고 갈려고 했으면서 사과도 안하고 가? 너 싸이코패스야?”

“싸이코 아니야..”

예슬의 “싸이코”란 단어에, 나래는 반응한다.

나래는 그저 눈을 치켜뜬채로 예슬을 놓으란듯이 읊조리고 있었다.

“..놔, 놔!”

그것에 예슬은 나래의 교복을 늘어뜨릴기세로, 나래를 끌어당겼다. 나래는 그것에 교복이 찢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다.

“잠깐만.. 놔봐, 옷 찢어지겠어!”

=

나래는 예슬에게 여전히, 붙잡혀있다. 그녀에게 소리치는 나래였다. 힘으로 이길 수 없으니까 비명만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절대로 놓을 생각없는 예슬에게, 나래가 횡설수설 설명한다.

“놓으라고, 좀!! 아침점호 있다잖아, 그래서..!!”

전형적인 잘못 저질러놓고 책임 안지려는 아이.

나래는 뭔가 미숙했고, 자신이 벌여놓은 것에 책임 안지고 도망치려고만 했었다.

만약 예슬이 ‘나래’를 잡지 못했다면 그 아이가 ‘나래’란 것도 영원히 알지 못했었을 수 있었다.

그 정도는 아니었단듯이, ‘나래’의 머리카락은 백금색이었다. 외국 혼혈아겠지. 그러니까 나중에 머리색 구분해서 찾을 수 있겠지.

“어차피 머리색 때문에 들킬거면서, 어디서 도망치려고···!”

그러면서 예슬은 그 아이가 어디선가 익숙하단걸 알았다. 하지만, 그 아이가 출현한 티비프로에 대해서 묻는건 나중의 일이었다.

“놓으라고!!”

그렇게 소리치는 나래에게서 정이 다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예슬은 그것에 대한 책임을 물으란듯이 나래에게 욕했다.

“너 대체 왜그래? 너 정신 나갔어? 너 병신이야? 날 똑바로 보고 있으면서도 문을 세게 발로 찼잖아. 그런데 왜 사과안해. 왜그래, 너 미친새끼냐고, 어?? “

예슬의 욕지꺼리에 반응하는 것은 나래가 아닌, 유리였다.

유리는 예슬이 문 부딪힐 뻔했다는걸 미리 알고 있었다. 예슬이 사감의 방송으로 정신이 팔려있었을 때, 유리는 ‘그 아이’가 문을 발로 참으로써 예슬을 부딪히게 만들거란걸 알고 있었다.

“예슬아, 내가 욕 하지 말랬지? “

어찌됬던 유리는 예슬에게 그리 얘기했다. 의도는 알 수 없었다.

=

남유리는 그러면서 예슬이의 욕했던 부분에 대해서, 욕이 안 좋은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뜬금없는 유리의 그런면에, 나래는 당황한다. 예슬은 나래를 붙잡고 있으면서 그것에 익숙한듯, 유리의 나불대는 소리를 듣는다.

욕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남유리에게, 예슬은 속상함을 느낀다. 당연하다.

유일하게 제 편이 되어줄 유리가 왜 갑자기 제 자신이 욕한것에 대해서 탓하기만 하는가.

그래서 하도 어이없었는지, 예슬은 나래를 놓아버린다.

“···씨,”

그렇게 자유의 몸이 된 나래는 혼잣말로 뭐라하더니, 그대로 기숙사로 달려간다.

“야, 너 어디가!!”

예슬은 도망치는 나래를 붙잡으려했지만, 뒤에서 유리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기에 갈 수 없었다.

“너가 대체 왜그러는데?”란 식으로 예슬이 유리에게 말했다. 그것에 유리가 답했다.

“···아니 난 그냥 남예슬, 너 욕하지 말라고. “

“···“

“내가 욕하는거 자체를 듣는게 싫어서 그랬어, 미안해 예슬아.“

“아니 그것보단 왜 갑자기 울고 그래, 진짜.. 바로 앞에 사람 무안해지게. “


남예슬은 남유리에게 미안해했다. 일단 자신 때문에 남유리가 눈물 글썽이고 있었으니까. 하도 어이없는 상황이 엄청나게 많이 일어났었다.

제일먼저 그 명찰에 대놓고 ‘나래’라 써져있는 아이가 자신을 보고도 학교 유리문을 몸으로 밀어버렸다. 그것에 코가 깨질 뻔했다.

나래에게 사과하라고 소리쳤지만, 나래는 도망가려고만 했다. 그런 정신미숙아를 상대하는 것 같음에, 예슬은 나래를 힘으로 못가게 막았었다.

통제할 수 없는 아이를 잠재울 방법은 더 큰 힘으로 제압하는 것. 역시 그 미숙아같던 ‘나래’는 자신에게서 발버둥치고만 있었다.

그것은 ‘사이코’란 단어에 어울리지 않았다. 자신이 하는 행동을 인지하고 있었다. 수습이 불가능해서 돌발 행동을 벌였던 것이었다.

그 ‘사이코’란 단어에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듯이, 뒤에서 유리는 제 자신이 욕한것에만 탓하고 있었다.


“..흑흑, “

우는 소리를 굳이 내가며, 제 심정을 얘기하는 남유리는 누가봐도 연기하는 톤이었다.

너 지금 우는게 맞긴 한거냐는듯이, 예슬이 유리에게 말했다.


“들켰어? “


그런 후 갑자기 미친듯이 웃는 남유리에게, 예슬은 당황한다.

억지로 우는 소리를 내더니, 또 미친듯이 웃어보이는 유리에게서 예슬은 기겁한다.


‘헉···’


남예슬은 이런 남유리의 사차원적인 면을 잘 안다. 남유리는 성실했고 착했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늘 저런 웃음을 보였다.

‘그러니까 사이코패스같아.’

남예슬은 남유리의 웃음에 익숙해하지 못한다.

그녀를 남유리를 진심으로 웃게 이들은 어떻게 됬었을까.

예슬도 깨닫고 있을 것이다. 남유리가 웃었던 이유를. ‘그 아이’는 남유리의 표적이 되었음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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