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빙의?"
망자 하나를 빙의시키자, 쉴틈없이 또 망자가 들어온다.
몇 명째지? 구백명? 이제 좀 쉬고 싶다.
"환생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밖에 지나다니는 저사람 아프로디테 아니에요? 맞죠? 비너스!"
"아니 일단......"
"와 미쳤다 진짜. 그럼 제우스도 있어요? 막 토르같은 신도 있나?"
"만나려면 일단 상담을......"
"그 신들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돼요??"
"..."
에라 모르겠다!
"지옥이다 새끼야!"
망자 하나를 지옥으로 빙의시키자, 이번엔 신이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이보게 본부장! 빙의자가 또 사고쳤네! 좀 도와주게!"
"그마안! 그마아아안!!"
이 빌어먹을 신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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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첫번째 망자 | 23.10.22 | 20 | 0 | 1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