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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앵민 서재

소환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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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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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3
글자수 :
1,068,567

작성
19.02.11 04:13
조회
443
추천
10
글자
14쪽

켄터킹

DUMMY

정상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거리로 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켄터킹 상점의 위치를 물어가며 찾는다.


“다니엘 켄터킹이라는 이름을 알아?”


나의 표정은 읽기 쉬운 것인지 나의 상점 내부에서 켄터킹의 이름에 움찔했던 것을 읽은 모양인지 루인이 나에게 물어온다.


“나의 세계에서 유명한 체인점... 으음... 브랜드... 어...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하지?”


가끔 이렇게 원래 세계에서는 그저 평범하게 사용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 듣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었기에 잘 풀어서 표현하고 싶지만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새삼 다른 세계라는 일을 깨닫는다.


그런 나를 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나의 얼굴을 보며 기다려주는 루인. 언제나 생각하지만 오목조목 예쁜 얼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어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름이 살짝 다르지만 유명한 가게였어!”


“헤에... 얼마나 유명했는데?”


“도시면 가게 하나는 있을 정도로 유명했지. 자세한 숫자는 모르지만 엄청 많은 매장이 있었을 걸?”


하얀 정장과 수염이 먼저 생각나는 지방의 이름 켄터키의 K와 프라이드의 F, 그리고 치킨의 C를 따서 만들어진 그곳 만약 연관이 있다고 한다면 나의 세계에 있던 사람이 아닐까 하고 조금 의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봐야 인한이와 수진이 그리고 만수씨 정도만 떠오르지만... 둘은 학교에 있을 테고 남은 사람은 만수씨 정도인데...’


항상 이곳저곳 바쁘게 움직이는 만수가 느닷없이 치킨집을 하고 있다는 것도 조금은 이상했기에 설마 하는 마음이 있긴 하다.


그렇게 루인에게 알고 있던 지식을 조금씩 얘기해가며 길을 걷고 있다 보니 기름 냄새가 나는 상점이 있었고 유명하다고 하는 켄터킹이 아닌 다른 치킨집으로 보인다.


“다른 집의 음식도 먹어봐야 비교를 하기 쉽겠지?”


“그렇지? 근데 우리는 얼굴을 다들 알아볼 텐데?”


루인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경쟁 업체에 당당하게 들어가서 주문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하지?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할까?”


“사적인 일이라 길드 직원에게 부탁하는 것도 아닐 것 같고... 오빠나 언니도 유명하니까... 우응...”


루인의 경우에는 상인 길드 마스터라는 직함이 있어서 길드 직원을 부리는 위치지만 잘 생각해보면 친구나 지인은 없어 보인다.


지금은 나와 지내면서 나의 주변의 사람들과 언니 동생하며 잘 지내고 있지만 나와 만나기 전에는 사람을 기본적으로 거리를 두고 만났다고 했으니 친한 사람이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언제 얘기 했을 때도, 나의 첫인상은 멍청해 보인다고 했었고...’


어느 날 우스갯소리로 루인이 나의 첫인상은 멍청해 보이는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 인간을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고 하며 말을 하는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였다는 그런 한가한 이야기다.


“음... 드랄차씨에게 부탁을 해볼까?”


루인이 턱에 손을 괴고 고민을 하고 있으니 가볍게 제안을 해본다.


“아, 그건 괜찮겠다.”


드랄차는 세공사이니 특별히 치킨을 사도 별로 주목 받을 일도 없으니까 그렇게 정하고 발길을 돌려서 다시 중앙 분수대가 있는 광장으로 향한다.


‘루인이 매일 차고 있는 나비 모양의 머리핀도 드랄차씨가 세공한 물건이었지...’


언제나 나의 팔목에 감겨 있는 팔찌도 역시 의미가 있는 물건이었기에 루인은 머리핀을 나는 팔찌를 서로 매일 차고 다닌다.


‘루인의 머리칼로 만들어서 그런지 차고 있으면 항상 같이 있는 것 같고 말이야.’


잠시 팔찌를 한번 쓰다듬는 나를 보며 웃는 루인에게 나 역시 환한 웃음으로 보답하고 계속해서 이동을 한다.


“드랄차씨, 계신가요?”


“오오, 이거 다니엘 아닌가? 언제 돌아온 건가?”


“방금 왔습니다. 한 달간 잘 지내셨나요?”


“암, 잘 지냈고말고! 그보다 맥주와 소주는 있는가?”


여전히 정정한 모습의 드랄차는 안부보다 알코올이 먼저인 것 같다.


“여보? 무슨 소란이에요? 어머나, 당신은... 맛있는 술과 음식을 팔아주는 상인!”


여전히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가슴을 가진 소녀가 안쪽에서 걸어 나온다. 나에 대한 맛있음 음식과 술을 팔아주는 상인 정도로 인식하고 있나보다.


“드로자씨, 건강하셨나요?”


“어머나~ 저는 잘 지냈죠. 어디보자... 으음... 분명 이름이... 다...다녀와? 그런 이름이었던 같았는데...”


씩씩하게 인사를 받아주더니 나의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 듯 중얼거린다.


‘다...다녀와라니...’


“어허, 당신은 다 좋은데 사람 이름을 자주 틀린다니까. 다니엘이야 다니엘!”


“여보처럼 듬직한 사람이 아니면 눈에 들어오질 않는걸요. 이 멋진 수염과 굵은 몸통을 보면 하아아...”


드로자가 그런 것인지 드워프 여성이라면 전부 저러는 것인지, 드로자는 드랄차의 수염과 몸매를 보더니 얼굴이 붉어져 드랄차의 넓은 가슴에 폭 안겼다.


“루...루인이 보기에 나는 어때?”


“응? 개성이 있다고 생각해.”


“참고로 다른 남성 엘프와 비교하면...?”


“으음... 엘프들은 너무 딱딱 조형물처럼 재미없게 생겨서... 나는 다니엘의 개성 있는 모습이 좋아!”


‘크...크윽... 개성 있는...!’


드로자의 어택과 루인의 어택에 체력이 깎이는 느낌이 들며 주저앉을 뻔 했지만 그래도 루인의 마음에 든다는 표현에 겨우 버텨냈다.


‘그보다 조형물 같은 모습이라니... 조각 미남들과 비교하면 나는 오징어라는 소리인가...!’


다른 남성 엘프는 본적이 없지만 디드를 보면 확실히 완벽한 조각상이 움직이는 느낌이니까 대충 상상은 간다. 완벽한 조각 같은 미남 미녀가 우글거리는 엘프의 마을은 왠지 가고 싶지 않다.


‘절대 내가 오징어가 돼서 그런 것이 아니야!’


루인과의 결혼도 이제 제대로 생각을 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조만간 방문을 해야 할 것 같지만 솔직히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다.


‘미남 미녀들이 가득이라니... 심장에 좋지 않을 것 같아...!’


루인과 계속 지내서 조금은 면역이 되었지만 그래도 가끔 루인을 볼 때 마다 너무 예뻐서 심쿵하는 느낌이 상당히 있기에 그런 미녀와 미남들이 득실거리는 곳에 가면 심장에 좋지 않을 것은 분명하니 말이다.


“크흠... 그건 그렇고 오늘은 부탁을 좀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들렀습니다만...”


“아아, 그렇지. 무슨 부탁인가? 그전에 술은 있는가?”


“아, 오늘은 없습니다. 조만간 판매할 생각입니다.”


아직 직업이 격투가인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구매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조만한 무슨 상인의 직업으로 전직을 해야 물건을 구매 할 수 있으니 그렇게 둘러댄다.


“아쉽군... 그래서 부탁은 무엇인가?”


“그게...”


드랄차에게 간단하게 나의 상점과 비교를 위한 다른 가게의 치킨을 구매해 달라는 말을 잘 설명해준다.


“흐으음... 그런 것은 직접 해도 문제없지 않겠나? 인간들의 속은 잘 모르겠군.”


“아앗, 생각해 보니 창고에 소주가 몇 병...”


“하하, 자네... 어디 상점 것을 구매해 올까?”


혹시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구매해둔 주류가 창고에 조금 있었기에 슬며시 창고에서 꺼내며 밑밥을 깔았더니 이 술고래는 바로 낚여 버렸다.


“여보만 치사하게! 다이알? 저도 심부름을 해오면 술을 주는 거겠죠!?”


“다니엘입니다... 네 물론이죠. 그럼 두 분은...”


통짜 아저씨인 드랄차는 모르겠지만 가슴 큰 소녀로 보이는 드로자에게 일을 시키는 것은 뭔가 마음의 깊은 속에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좋아서 하는 것이기에 말릴 이유도 없고 적당히 근처의 상점과 켄터킹의 치킨을 구매해 달라고 말을 한다.


“하하하, 그럼 다녀오겠네! 잠시 상점 좀 보고 있어주게나!”


“엇... 저는 물건의 가격을 잘 모르는데요?”


“보통 손님은 잘 오지 않으니 만약에 온다고 해도 적당히 잡아두면 괜찮네.”


“으음... 그 정도라면 알겠습니다.”


“그럼 빠르게 다녀오겠네! 술을 준비해주게나!”


드랄차의 소리에 창고에서 소주 몇 개를 꺼내어 카운터에 툭하고 올려둔다. 드랄차와 드로자는 그것을 보고 눈을 빛내며 짧은 다리를 움직여 빠르게 달려 나간다.


“다니엘은... 드워프를 다루는 솜씨도 일품이네...”


“그런가? 보통 아니야?”


“드워프는 고집이 세니까... 보통 그렇게 부탁해도 잘 들어주지 않거든.”


“그만큼 술이 마음에 든다는 것이겠지.”


“아냐, 그리샤나 다른 직원들도 다니엘을 믿고 따라와 주잖아. 그것은 다니엘의 능력이야.”


생각해보면 그리샤나 마이클, 카엘라, 잭슨은 짧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매우 잘 따라와 주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다.


‘그리샤는 너무 따라와서 맞먹으려고 하는 느낌이지만...’


공주, 리코나 인한과 수진도 잘 따르고 있고 대귀족의 삼남인 데릭도 스승으로 존경하고 있다. 거기다 엄청나게 강한 엘리자나 만수 역시 좋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었고 최근에는 창세의 괴물인 리바이어던과 조금은 친해지기까지 했다.


‘나 생각보다 대단한거 아니야?’


매번 실수만 한다는 느낌이었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따라와 주는 사람이 꽤나 있었기에 갑자기 콧대가 높아지는 느낌이어서 하늘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을 본 루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지만 그것은 신경 쓰지 말도록 하자. 드랄차의 상점 카운터에 서서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어느새 드랄차와 드로자가 물건을 구매해 온 듯 다시 들어온다.


“헉헉,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달려보는군!”


“그러게요. 여보, 재미있었어요.”


“후우... 당신은 탄광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체력이 남다르구먼.”


헐떡이며 땀범벅이 되어버린 드랄차와 평온한 표정의 드로자는 상당히 비교되었지만 역시나 특별히 신경 쓰지 말도록 하자.


“자, 이렇게 구매를 해왔네. 어서 술을 주게나!”


“이것이 켄터킹의 물건이에요.”


드랄차가 커다란 잎사귀에 쌓인 물건을 2개 건네어 주었고 드로자 역시 커다란 잎사귀에 쌓인 물건을 건네어 온다. 앞의 두 개는 일반 상점에서 구매한 것 같고 뒤에 것은 켄터킹에서 구매한 것 같았다.


“그럼 다 같이 먹을까요? 치킨에는 술이 제격이니까요.”


“오, 그거 좋지. 안쪽으로 들어가세나!”


안쪽에 방이 있는 듯 당당하게 걸어가는 드랄차를 따라 이동한다. 안쪽의 방은 간편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높이가 드랄차에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묘하게 낮은 가구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보통 밥을 먹지. 자, 적당히 앉게나.”


밥을 먹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었는데 좌식 생활을 하고 있는지 묘하게 낮은 테이블이 덩그러니 있었고 의자는 따로 없이 적당한 곳에 앉으라고 말을 한다.


“그럼 어디 맛을 보기... 전에 술부터 받으시죠.”


테이블에 잎으로 둘러싼 치킨을 펼치려고 하고 있는 사이 각자 잔을 들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보는 드랄차와 드로자를 보고 창고에서 꺼내 둔 소주를 따라준다.


“크으... 이 맛이야!”


“아아... 꾸밈없는 화끈한 맛 언제 마셔도 최고야...!”


맥주잔에 절반씩 따라 주었지만 쉬지 않고 원샷을 해버리는 둘의 모습에 솔직히 조금은 무섭다.


‘우와아... 술을 무슨 물처럼 마셔...’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만 한 달 전에 구매한 주류는... 어떻게 되었죠?”


“아... 아껴 마시려고 했지만... 하하하...!”


“호호호, 너무 맛있으니... 호호호...!”


그 전달 보다 훨씬 많은 양을 판매했었지만 이 두 드워프는 나의 눈을 피하며 웃어대기 바쁘다. 분명 아껴서 마신다고 했었던 기억이 있지만... 파고들지 않기로 하자.


“그럼 어디 한 번 치킨을 먹어보도록 하죠.”


포장지가 없어서 그런지 커다란 잎에 쌓인 것을 조심스럽게 풀어 테이블에 올려 두었고 먹어 보기로 한다.


“흠... 못 먹을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다지 맛있다고 할 수는 없군.”


그렇게 말을 하며 소주를 마시는 드랄차.


“크으... 술이 있다면 뭐든 좋구나!”


앞의 두 치킨의 외형 자체는 괜찮았다. 물론 내가 판매하고 있는 치킨을 따라 했다는 느낌이 강한, 그저 밀가루를 입혀 튀긴 맛이었으며 둘은 꽤나 다른 느낌이었다.


‘생각은 꽤 한 것 같다만... 백숙 같은 맛이고...’


나의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은 순살 치킨으로 뼈가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따라 하려고 한 것인지 첫 번째 치킨은 닭을 삶아 낸 뒤 잘게 찢어서 밀가루에 묻혀 튀긴 느낌이라 살짝 백숙 맛이 나기도 하고 반죽에 따로 양념을 하지 않은 듯 담백한 맛이 날 뿐이다.


‘으음... 이건 좀 냄새가 심하네.’


두 번째의 치킨은 어떻게 조리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말해 잡내가 심했다. 닭 자체도 비린 맛이 있었고 튀김옷에서도 오묘한 맛이 났으며 기름을 좋지 않은 것으로 튀긴 것인지 기름 자체의 맛도 느끼하니 이상한 느낌이었다.


‘총체적 난국이야...’


그래도 백숙 같은 맛의 치킨은 꽤나 취향이다. 담백한 맛이니 소금이나 후추 정도만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 조미료 값이 꽤나 나가기 때문에 일반 판매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이게 제일 호평이라는 켄터킹인가...”


“술... 술을 다오...!”


소주 한 병 정도의 분량이 들어 있는 나무 상자를 어느 덧 3개나 비운 드랄차와 드로자는 치킨을 먹으며 계속 술을 달라고 했고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더 주겠다고 한 상자를 더 꺼내어 주었다.


“그럼... 어디... 음...!?”


“호오... 이건 상당히 맛있군!”


켄터킹의 치킨은 술의 맛으로 먹던 드랄차가 감탄할 정도로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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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귀환 2 +4 19.02.01 514 11 13쪽
110 귀환 +4 19.01.31 510 10 13쪽
109 리바이어던 마무리 +3 19.01.30 486 12 14쪽
108 리바이어던 3 +3 19.01.29 478 8 13쪽
107 리바이어던2 +5 19.01.28 498 10 15쪽
106 리바이어던 +3 19.01.25 508 10 14쪽
105 흑막 +3 19.01.24 516 11 13쪽
104 폭풍의 화살 +5 19.01.23 536 11 14쪽
103 창세의 괴물 +4 19.01.22 531 12 15쪽
102 비상소집 +3 19.01.21 542 11 12쪽
101 침공 +3 19.01.18 561 11 14쪽
100 바다의 몬스터 +4 19.01.17 587 12 16쪽
99 위험한 녀석 +5 19.01.16 586 12 14쪽
98 다가오는 위험 +3 19.01.15 610 13 14쪽
97 성장 +3 19.01.14 657 13 14쪽
96 모험가 +3 19.01.11 667 12 13쪽
95 동쪽 왕국 +3 19.01.10 682 11 14쪽
94 여행을 떠나다 +3 19.01.09 699 12 13쪽
93 치킨 판매 +3 19.01.08 711 13 13쪽
92 준비 완료 +7 19.01.07 736 16 14쪽
91 새로운 직원 +3 19.01.04 762 14 11쪽
90 새해 +3 19.01.03 763 16 14쪽
89 치킨 판매 준비 +3 19.01.02 790 19 13쪽
88 겨울 +5 18.12.31 792 19 12쪽
87 특수학교 +3 18.12.28 809 18 11쪽
86 고흐 브나 센 데릭 +3 18.12.27 811 20 10쪽
85 하스의 능력 +5 18.12.26 839 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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