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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힘이있다. 조심하라. 그것에 지배당하기 그것을 지배하라. 방법은 침묵이다.

습작하며

웹소설 > 자유연재 > 시·수필, 로맨스

맨닢
작품등록일 :
2012.11.21 14:40
최근연재일 :
2021.08.24 00:04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3,068
추천수 :
70
글자수 :
5,488

작성
12.11.21 14:53
조회
115
추천
2
글자
1쪽

유리 무지개

DUMMY

『 유리 무지개 』



차가운 유리 속에 갇혀버린 무지개.

공장에서 막 찍어대는 얼어붙은 무지개.

쇼윈도에 전시된 심플한 유리 무지개.


찾아다닐 필요도 없이 주머니에서 꺼내면 그 뿐.

깨지고 망가지면 새로사면 그 뿐.

그냥 사면 그 뿐...


이제는 멸종된 파랑새.

촌구석 박물관에나 있는 박제된 파랑새.

남은건 그저 책상에 앉아 같은 말만 읊어대는 앵무새.


가짜는 이제 던져버리고

색칠한 깃털은 날려버리고

아름답게 반짝이는 진짜 무지개를 찾으러 떠나자.

진짜를 찾으러.

rainbow-bir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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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산을 오른다. 15.01.09 107 3 1쪽
26 솜다리 (에델바이스) 14.09.29 62 3 1쪽
25 단풍나무 12.12.10 119 3 1쪽
24 아픔 12.11.30 87 2 1쪽
23 별 부스러기 12.11.21 137 2 1쪽
22 탈선 12.11.21 116 2 1쪽
21 경솔 12.11.21 124 2 1쪽
20 추운 여름 (가제:견우에게) 12.11.21 86 2 1쪽
19 불면증 12.11.21 90 3 1쪽
18 정심 12.11.21 77 2 1쪽
17 뫼비우스의 띠 12.11.21 72 2 1쪽
16 왜 그러고 있니? 12.11.21 144 2 1쪽
15 젠트리피케이션 12.11.21 145 2 1쪽
14 나비의 눈물 12.11.21 83 2 1쪽
13 겁파(劫簸) +1 12.11.21 104 2 1쪽
12 와하하하하 12.11.21 85 2 1쪽
11 세상의 이치 12.11.21 132 2 1쪽
10 느린 걸음 12.11.21 64 2 1쪽
9 난쟁이 들국화 12.11.21 56 2 1쪽
8 장미는 지고 12.11.21 102 3 1쪽
7 전설 12.11.21 151 2 1쪽
6 꿈을 꾸다 12.11.21 61 2 1쪽
» 유리 무지개 +1 12.11.21 116 2 1쪽
4 눈 덮힌 길 +1 12.11.21 137 3 1쪽
3 아직, 못했지만. +2 12.11.21 84 3 1쪽
2 짝사랑 진행중 +1 12.11.21 116 3 1쪽
1 라벤더 향기 +4 12.11.21 287 2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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