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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윤스 님의 서재입니다.

안 미안하니까 주인공은 내가 할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J윤스
작품등록일 :
2022.06.21 10:48
최근연재일 :
2022.07.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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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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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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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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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침공(2)

DUMMY

원래부터 호전적이었던 알렉세이였지만 상태가 변한 후로는 더 거칠 것이 없어진 상태였다.



쾅! 지지직!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을 날린 알렉세이의 공격을 막았음에도 약간만 뒤로 밀려난 협회장은 의외의 결과에 눈살을 찌푸렸다.



"이 애송이가.."



"크흐흐흐.. 이제 쉽지 않을 거야. 정치꾼이 다 된 퇴물이면 퇴물답게 누워서 쉬라고."



온전한 S급들의 싸움을 시작한 두 사람은 충돌에서 발생하는 기파만으로도 D급 이하의 협회와 빌런 헌터들을 멀리 날려 버리고 있었다.



협회장실을 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제압당했던 전과는 달리 광폭화에 대한 제어를 완전히 풀어버린 알렉세이는 협회장과 대등하게 싸우고 있었다.



'어차피 원작에서도 협회장이 쉽지는 않았지만 결국 이겼으니 알렉세이는 그에게 맡기고 난 반드시 에블린을 잡아야 해.'



전력을 개방한 알렉세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 버린 신혁은 정면에 있는 다크스타의 오망성 에블린을 생포할 생각이었다.



그녀가 순순히 협조하지 않더라도 다크스타에서 가장 능력의 유틸성이 뛰어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게이트에 개입할 수 있는 인간을 제거하는 것 만으로도 앞으로의 싸움이 많이 편해질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시나요? 그쪽에서 준비한 최강의 패가 협회장인데 아쉽게도 여유가 없어 보이네요~"



혼자 남은 신혁을 조롱한 에블린이 작게 손짓하자 6명의 A급 빌런들이 그녀의 앞으로 나섰다.



에블린 역시 한국에서 경매장과 협회 본부의 일을 총괄 지휘하며 큼직한 정보들은 모두 수집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최근 몇 달간 가장 큰 논란 거리는 모두 김신혁이라는 인물이 차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작 1~2달 전에 B급에 겨우 턱걸이했던 남자가 경매장에서 알렉세이를 막아 냈을 땐 김신혁이라는 이름이 그녀의 뇌리에 깊숙이 박혔다.



"알렉세이가 당신은 자기 몫이라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죽여야겠네요. 당신은 뭐랄까.. 너무 위험한 냄새가 나니까요."



자기 앞에 선 6명의 강자들 때문에 더 이상 전력을 보존하며 싸우기는 힘들 거라는 판단을 한 신혁은 용린검을 소환하고 전신의 내공을 활성화했다.



"큭..."

"자이언트 웜을 상대할 때는 전력이 아니었군.."

"에블린님 말대로 위험한 녀석이야."

"죽여!"



그렇게 협회장과 알렉세이, 6명의 A급 빌런들과 신혁이 싸움을 시작하자 협회 본부 건물이 순식간에 박살 나기 시작했다.



상층부만 무너졌던 본부는 그들의 싸움의 여파만으로 이곳저곳에 금이 생기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우르르르르릉!



본부 내부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수 백 명의 빌런들과 헌터들은 눈앞의 적을 죽일 생각보다 먼저 생존본능이 발동했고, 황급히 밖으로 탈출했다.



겨우 목숨을 건진 그들의 눈앞에 심한 수적 열세때문에 힘들게 싸움을 이어가는 신혁이 보이자 빌런은 환호를 내지르며 다시 무기를 꺼내 들었고, 협회의 헌터들은 사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우와아아아!



"지난 몇 년간 우릴 쥐 잡듯 잡았던 협회 놈들을 박살 내버리자!"



챙! 챙!



다시 크고 작은 싸움이 시작되고, 6명의 합공을 막아내기 급급했던 신혁의 귓가에 다시 한번 허공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찌지지지지지직! 우우웅!



'자이언트 웜이 소환됐을 때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의 마력이다!'



챙!



"젠장!"



검을 크게 휘둘러 상대방의 접근을 막고 뒤로 물러선 신혁은 숨을 고르며 허공에 게이트를 열고 있는 에블린을 바라봤다.



A급의 자이언트 웜을 쉽게 소환했던 그녀로서도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했는지, 두 눈을 감고 게이트에 자신의 모든 마나를 쏟아붓고 있었다.



찌찍! 쩌어어어억!



'저게 열리면 최악의 상황이다.. 내가 탈진하는 일이 있더라도 저건 막아야 해..'



에블린을 막기 위해 용린검의 모든 힘을 해방시키려던 신혁은 뒤에서 느껴지는 다수의 기척에 행동을 멈추고 씨익 미소 지었다.



"늦었군."



"충! 도련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맡은 구역에서도 다수의 빌런들이 침입하는 바람에 제압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충! 대주 외 99명 휘검대 전원 전투를 시작하겠습니다."



"충! 대주 외 99명 금검대 전원 전투를 시작하겠습니다."



부대주들을 포함한 검성가의 무력대들이 싸움을 시작하자 끝도 없이 밀리던 협회의 헌터들이 힘을 얻었고, 신혁이 상대하던 A급 빌런들도 신혁의 곁을 지키고 있는 두 명의 대주들 때문에 함부로 덤벼들지 못했다.



찌이이이익! 아우우우우우!



그 순간 한 번 더 허공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게이트 안에서 들려온 하울링이 신혁과 두 대주를 덮쳤다.



"크으윽.."



신혁은 무려 200년 헌터 역사상 현실에 출몰했던 모든 보스 중에서도 최강으로 분류됐던 용 타입 SS급 보스 악룡 타르타로스를 품고 있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두 대주는 하울링에 담긴 살기만으로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금검대주, 휘검대주!"



"네... 도련님!"



온몸이 떨리는 와중에도 검성가의 무력대주답게 신혁의 목소리에 제대로 대답한 두 사람에게 신혁은 빙그레 웃어 보이곤 명령을 내렸다.



"저거 막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겠지? 방해꾼들을 막아라."



"충!"



짧은 대답을 남긴 두 명의 대주들은 빌런들에게 달려들었지만 동급의 빌런들을 6명이나 상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좀처럼 길이 뚫리지 않자 신혁은 약간의 피해를 보더라도 최소한의 공격만 방어하고 뚫고 지나갈 생각이었다.



'대주들이 둘을 맡아주면 나머지를 못 뚫을 이유도 없지.'



신혁이 앞으로 달려나갈 준비를 마쳤을 때.



"조금 늦어서 미안 하네."



지윤과 함께 상경한 협회장의 오른팔 협회 부산 지부장 마일소가 전장에 참전했다. 뒤이어 다른 3명의 지부장들도 합류해 별다른 말없이 대주들이 고전하는 전투에 끼어들었다.



A급 헌터들의 싸움이 6대6의 양상으로 변하자 빌런들은 더 이상 신혁의 움직임을 견제할 수단이 없었다.



그들이 벌어 준 틈을 놓치지 않은 신혁은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 나가 에블린에게 용린검을 휘둘렀다.



퍼억!



검이 에블린에게 닿기 직전 강한 충격이 신혁을 멀리 날려 버렸고, 입에 고인 피를 뱉어낸 신혁은 자신을 날려 버린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놀랐다.



"알렉세이? 협회장님은...?"



그가 아는 협회장은 원작에서도 알렉세이를 꺾었을 정도의 숙련된 S급 헌터였고, 이런 중요한 순간에 녀석을 놓칠 만큼 경험이 부족한 사람도 아니었다.



"크크크크.. 다 늙은 영감탱이 퇴물이 내 상대가 될 거로 생각했어? 영감은 바닥을 너무 사랑해서 뻗어 버렸다고."



그의 말에 신혁이 협회장이 있었던 곳을 보니 온몸에 피 칠갑 한 협회장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에서 지윤이 오열하고 있었다.



"정상적으론 절대 못 이겼을 텐데.. 어떻게 한 거지?"



실제로 원작에서 협회가 쑥대밭이 될 때까지 시각은 지체됐지만 결국 큰 부상없이 승리했던 협회장이 저렇게 박살 났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신혁은 순간 원인을 깨달아버렸다.



"이 비겁한 자식.."



"크크크.. 내가 싸움을 좋아하긴 해도 막무가내로 싸우는 것보단 이기는걸 좋아해서 말이야. 이용할 건 다 이용해야지."



신혁은 원작을 이렇게 비틀어버릴 가장 큰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다. 주인공인 김태현이 가졌어야 할 기연을 신혁이 차지했고, 태현이 처리했어야 할 사건을 신혁이 처리한 것까지는 계산에 있었지만 너무 주인공만 신경 썼던 것이 패착이 되었다.



'박지윤...'



신혁으로 인해 서울로 상경하게 된 협회장의 딸이 이번 전투의 가장 큰 변수가 되었다.



"너 협회장님의 딸을 인질로 잡고 협회장님을 일방적으로 공격한 거냐?"



"누가 힘도 없는 딸을 전장에 데려오라고 했나? 전부 너희 잘못이지."



알렉세이가 신혁을 막고 있는 이 순간에도 게이트는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크크크.. 상당히 신경 쓰이나 봐? 내가 저번에 약속했지? 네 녀석은 내가 죽인다고. 날 최대한 빨리 죽이면 저거 막을 수 있을 거야."



원작의 내용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자부한 신혁은 자신 앞에 펼쳐진 최악의 상황에 당황했다.



경매장에서 그들을 막았을 때 빌런들이 더 모여 들 것은 예상했기에 본가의 무력대를 동원했다. 그러나 그의 계산대로라면 협회장이 알렉세이를 꺾었어야 했고, 에블린이 소환하는 것은 A급의 자이언트 웜이 끝이었어야 했는데 S급에서도 강력한 보스가 소환되기 직전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어차피 다른 방법은 없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용린아.'



'알고 있어. 형님!'



용린검의 모든 봉인을 해방시킨 신혁은 다시 한 차원 위의 벽을 뚫고, 알렉세이와 대등하게 맞섰다.



콰아! 쾅!



"하하하하! 재밌어! 재밌다고!"



비열한 방법을 썼지만 그 전까지도 협회장과 대등하게 맞선 무력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순간적인 힘으로는 S급에 도달한 신혁의 화력도, 무신공에 기반한 신묘한 검술도 알렉세이에게 통하지 않았다.



"공격을 막은 손이 얼얼할 지경이야! 더 해 봐!"



흥이 오른 알렉세이는 이미 붉어질 대로 붉어진 몸에 마력을 더 순환시켰는지, 주변에 있던 마나들이 아지랑이의 형태로 형상화되기 시작했다.



쾅! 퍼퍼퍼퍽!



한층 더 빨라진 움직임으로 신혁에게 접근한 그는 첫 번째 주먹으로 신혁의 방어를 무력화 시킨 뒤 그의 옆구리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손맛이 이상한데? 그 순간에 내공을 집중시켜 호신강기를 펼쳤다고?"



신혁을 타격할 때 평소 느꼈던 짜릿한 손맛을 느끼지 못한 알렉세이는 저 멀리 날아간 신혁이 옷을 툭툭 털며 일어나는 모습에 다시 마나를 끌어올렸다.



그때 빠르게 알렉세이의 시야에서 사라진 신혁의 검강이 그를 내려쳤고, 쉽게 고개를 꺾어 피한 알렉세이는 그의 손목을 노리고 주먹을 날렸다.



검을 놓게 하려는 상대의 노림수를 알아챈 신혁은 급히 좌수를 검에서 떼고 수강을 일으켜 주먹을 받아쳤다.



쾅!



"확실히.. 내가 러시아에서부터 이름만 번지르르한 S급들을 많이 봤는데 너처럼 유연한 싸움을 하는 녀석은 본 적이 없어. 네가 고작 B급이라니.. 한국 놈들은 눈이 멀었나 봐?"



신혁에게서 특별함을 느낀 알렉세이는 자신도 싸움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앞에 있는 저 꼬맹이는 재능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물론 무신의 결계 속에서 멈춰진 시간까지 더하면 꼬맹이라고 여길 수 없는 나이의 신혁이지만 상대는 그 사실을 알 수 없었다.



"우리 사부님이 좀 특별한 분이라서 말이야. 나는 검뿐만 아니라 모든 무(武)의 정점에 오르신 사부님의 전부를 계승했다."



"네 사부가 신이라도 되는 듯 말하네."



"물론."



"나보다 미친놈이 여기 있었어."



어차피 알렉세이를 처리하지 못 하는 이상 그 뒤도 없다고 생각한 신혁은 눈앞의 상대에게 자기 모든 것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



"시간이 없으니 보여주마. 무신(武神)의 비기를."



용린검을 허리춤에 납검하듯 자세를 잡은 신혁은 오감을 차단하고 본능적인 영역인 육감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갑자기 두 눈을 감아버린 신혁이 자세를 잡자 알렉세이의 이성은 지금이 공격할 기회라고 생각하면서도, 그의 싸움꾼으로서의 본능은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경종을 울렸다.



'이 내가.. 알렉세이가 겁 먹었다고?'



평소 자신의 본능을 믿고 험한 전투를 헤쳐 나간 알렉세이였지만 눈앞의 애송이에게 자신이 겁 먹었다는 사실에 분노해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웃기지 마라! 너 같은 꼬마한테 질 내가 아니야!"



무방비로 보이는 신혁을 향해 날아간 알렉세이는 강대한 힘을 응축시킨 주먹을 앞으로 뻗었다.



샤악



이미 코앞까지 도달한 그의 주먹에서 살아남은 상대는 지금까지 없었고, 신혁 역시 같은 꼴로 박살 날 것이라 생각한 알렉세이는 미소를 지으려 했지만 뇌에서 내리는 명령을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건..."



신혁의 검이 허리춤에서 뽑히는 것도 보지 못했던 알렉세이는 영문도 모른 채 몸이 가로로 양분되었고, 허공까지 솟구친 무형의 기운은 맑은 하늘의 구름까지 갈라버렸다.



"무신류(武神流) 무형검(無形劍)"



'숙련도가 모자랐는데 상대방 쪽에서 맞싸움을 피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겨우 알렉세이를 처치하고 숨이 가빠진 신혁은 지부장들과 지부의 지원팀, 검성가의 무력대에 의해 전투가 거의 정리되고 있는 상황을 파악했고 마지막으로 에블린을 처리하기 위해 그녀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느새 두 눈을 뜬 에블린은 신혁을 바라보고 있었고, 두 사람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쳤다.



"전력을 다 한 알렉세이마저 죽이다니.. 역시 당신은 너무 위험해요. 원래 사용할 생각은 없었지만, 보스가 직접 잡아서 선물한 녀석을 소환하길 잘했네요."



찌지지지직!



신혁이 미처 움직이기도 전에 게이트가 완전히 열리고 은빛 털을 가진 거대한 발이 게이트에서 튀어나왔다.



'하울링이 들렸을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완전히 게이트에서 나온 은빛 털의 늑대는 협회 본부 건물을 아래로 내려다 볼 만큼 거대했다.



그 늑대를 본 금검대주 이치국은 그것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절망하고 말았다.



"문 포스 실버 팽.."



신혁 역시 원작의 중반부가 넘어서야 등장하는 저 녀석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일반적인 B급 몬스터인 실버팽의 보스가 달의 힘을 얻어 완전히 다른 개체로의 진화를 이룬 몬스터로, S급 헌터가 된 원작의 주인공 김태현도 다른 헌터와 손을 잡고 단체로 사냥해야 했던 위험한 몬스터였다.



'하긴.. 다크스타의 수장인 그 녀석이 직접 나섰으면 저걸 잡는 것도 어렵진 않았겠지..'



"큰일 났군.."



허망한 신혁의 말과 함께 실버 팽이 사냥감들을 향해 포효했다.



아우우우우우우!!!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과 선호작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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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경매장 전투 22.07.14 58 1 13쪽
22 유물(遺物) 22.07.13 66 0 13쪽
21 블랙마켓(2) 22.07.12 60 1 11쪽
20 블랙마켓(1) 22.07.11 59 1 11쪽
19 폐관 22.07.09 59 1 12쪽
18 복귀 22.07.08 60 1 9쪽
17 권씨세가 22.07.07 70 1 13쪽
16 해운대 22.07.06 70 0 11쪽
15 목적지 22.07.05 69 0 12쪽
14 지배자(2) 22.07.04 70 0 13쪽
13 지배자(1) 22.07.03 8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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