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유산』 6권
약속 시간, 해저 터널 입구에서 소형 심해 잠수정 미르를 타고 대기하고 있던 푸쉬킨은 케이블을 통해 검은 컨테이너가 내려오자 케이블 선로에 잠시 정지 신호를 내보냈다.
케이블에 걸친 전선을 통해 제어 컴퓨터를 해킹해 바이러스를 심은 것이다.
이제 10분 정도 있으면 케이블이 정상으로 동작할 것이다.
그는 능숙하게 미르에 달린 로봇팔을 조작해서 컨테이너를 해체했다.
한쪽 벽면이 떨어져 나가자 검은색 긴 원통 모양의 물체가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로봇팔 2개를 조작해서 물체를 해저 터널 입구로 가져다 놓았다.
“휴~”
무엇이 두려운지 식은땀이 그의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가 주머니에서 원격조종 리모컨을 꺼내 파란 버튼을 누르자 삐, 삐! 울리면서 ‘초기화 성공’이란 문자가 떴다.
그는 올 때와는 달리 아주 조심스럽게 미르를 후진시켰다.
너무 느린 속도로 후진하자 마치 그 자리에 정지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100미터 정도로 후진하는 데 30분이 걸렸다.
“인샬라(신의 뜻대로).”
‘이제 블라디미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그는 호수 위로 조용히 떠올랐다.
원정대 캠프에 위장 잠입한 알 카에다의 테러리스트 푸쉬킨.
그들은 김혁뿐만 아니라 지저 세계의 원정대 전체를
몰살시킬 계획에 돌입하는데!
지저 세계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선 상황에서
원정대에 불어 닥친 죽음의 그림자.
그들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목차]
제1장. 창공을 날아서
제2장. 다가오는 위기
제3장. 사라진 6번째 태양
제4장. 네스호의 괴수
제5장. 사하라 사막에서의 총성
제6장. 바다의 강철 드래곤
제7장. 아르키메데스의 공식
제8장. 동해물과 백두산이
제9장. 코리아 판타지
제10장. 신전의 계곡
제11장. 죽음의 질주
제12장. 타오르미나의 원형경기장
2월 16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001.
용세곤
12.02.16 19:33
6권 나왔다아아아
002. Lv.5 novil13
12.02.16 19:46
드디어 출간이군요.
003. Lv.15 산양
12.02.16 22:07
이번엔 어떤 사건으로 저에게 다가올 지 기대 됩니다
004. Lv.88 룬Roon
12.02.16 23:39
오오,, 빠르군요 !
005. Lv.82 나이런일이
12.02.17 01:45
호오 정말 빠르네요.
기다리는건 마검왕에 이어 두번째지만..
그 연간연재의 마검왕은 정말 질기죠...
그런데 빨리 써주시니 좋다.
내일은 알라딘에 뜰려나
006.
하날나래
12.02.17 08:14
과연 오늘 볼 수 있을려나?? 출간 축하합니다.
007. Lv.57 약물폐인
12.02.17 09:54
축하합니다...
008. Lv.3 라이네케
12.02.23 03:34
방금 본 1인...
정말 글 쓰는 데 자료수집하느라 고생이 장난 아닐듯 한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