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호 신무협 장편소설]
정도 무림에는 두 명의 신이 있었다.
권신과 검신.
강호 역사상 최고의 맞수로 영원히 남게 된 두 사람은 끝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시대에 끝을 고했다.
이루지 못한 천하제일의 꿈. 끝내 꺾지 못했던 맞수.
꺾지 못하고 어찌 눈을 감을 수 있으리오?
“나는 천하제일인이 되고 싶었단다, 진제야.
넌 천하제일인이 되고 싶으냐?”
스승 권신의 물음에 제자가 웃으며 답했다.
“아뇨.”
오랜 시간 조용했던 강호에 풍운이 분다.
연진제, 그는 한없이 바람 같은 사람이다.
3월 3일 배본됩니다. 감사합니다.
001. Lv.4 교화(蕎花)
14.03.04 14:40
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