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산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천하제일인이 된 이후, 구도자의 길을 걸은 지 십 년.
드디어 하늘이 갈라지고 일광이 쏟아지며
오색찬란한 구체가 내려왔다.
하지만 파안대소하며 선계 입선을 맞이하는
흑천 앞에 나타난 것은……!
“저승사자를 이렇게 반갑게 맞이하다니. 꽤 기특한 인간이군.”
그 후 눈을 떴을 땐, 감옥이었다.
“여긴 저승이냐, 이승이냐? 선계냐, 아니면 지옥이냐?”
그의 물음에 저승사자는 대답이 없다.
아무래도 상관없다. 오직 우화등선의 길만 걸을 뿐!
천하제일의 사파 고수 흑천,
그는 이제 흑마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또한 우화등선의 길임을 알았기에.
4월 16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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