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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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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761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10.13 11:02
조회
94
추천
4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조금만 적을 발견하는 것이 늦었다면 30여기의 기병으로 모든 것이 휩쓸렸을 것임을 깨달은 피터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손실을 집계해 보니 피터 쪽은 다섯 명이 죽었고 15명이 부상했다.

기습을 받은 것에 비해 사상자가 적은 것은 평소 훈련도 있고 모두가 갑옷을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피터의 손실에 비해 타운필드의 병사들은 80명이 죽었고 30명이 사로잡혔으며 기병도 20명이 죽었고 아홉 필의 군마를 온전히 노획했다.

우선은 잘 싸워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 피터는 포로들이 가진 것들을 나눠 가지게 했다. 전리품을 집어드는 일이 끝나자 사람들은 순식간에 태어난 모습 그대로 먼지와 핏덩이 위에 남겨졌다.

잠깐 죽은 자들을 돌아보았던 피터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 죽은 사람들을 정중히 매장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정찰병을 멀리 내보내 혹시 모를 적의 반격에 대비했는데 다행히 적들은 그냥 타운필드 쪽으로 도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숨 돌리자 로즈마리는 화살을 모아 피터에게 가져와 화살통을 채워 줬고 피터는 감사를 표했다. 피터는 이때 노획한 군마 중 한필을 로즈마리에게 건넸다. 로즈마리는 자신이 말을 탈 수 없다며 사양했지만 피터는 억지로 고삐를 넘겼다.

“매튜를 비롯해서 주요 지휘관들은 하나씩 차지했어. 로미도 내 여자로 말을 탈 자격이 충분하니 받아둬.”

“피트의 군마하고 같이 관리할께요. 나 말을 잘 돌 볼 수 있어요.”

“그렇게 해주면 좋겠군.”

“그나저나 정확하게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달려왔군. 마치 소식을 듣고 서둘러 달려온 것처럼 말이야.”

피터는 지든 자카리의 신속한 군사 행동에 당혹스러워했다. 로즈마리는 지금 세상에는 온갖 협잡꾼들이 넘쳐 난다면서 스콤빌에서 군사를 모아 행동에 나섰을 때부터 대응하고 있을 것으로 여겼다.

“뭐, 어쨌든 타운필드 도시가 반역을 일으킨 것은 확실하네. 피트가 도착하자마자 기병과 보병을 대거 동원해서 바다로 밀어 넣으려 했으니 말이야.”

“나도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되어서 반신반의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었군. 그나저나 지금보니 이곳은 예전에 기퍼드 백작님과 타운필드 도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상륙했던 곳이군. 그때 타운필드 도시의 군대가 반격해와서 모두 죽고 나도 겨우 혼자 남았었어.”

“그때는 혼자만 남았지만 지금의 피트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어. 괜히 시간만 보낸 것이 아닌 만큼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

“로미의 말대로 약해지지 않도록 하겠어. 오늘은 이곳에서 하루를 머물고 타운필드로 내려가도록 하자. 그곳에서 우드퍼드와 레인고치에 오게 될 병사들을 기다리며 공성전을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어.”

로즈마리는 좋을 대로 하라면서 다른 것을 신경쓰는 것보다 피터 스스로를 위해서 음식을 먹을 것을 당부했다.



밤새 기습에 대해 우려했지만 지단 자카리의 군대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피터는 포로로 잡은 모두를 죽여 버리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석방된 포로들은 돌아가 지단 자카리의 항복을 권하는 말을 전하게 했다.

“그대들 모두 어쩔 수 없이 싸움에 동원된 것을 알고 있다. 마땅히 싸우지 못할 때 무기를 내려놓았으니 나도 그대들의 목숨을 살려 줄 수 있는 자비를 베풀 때 자비를 보이겠다. 먼저 타운필드로 돌아가도록 해라.”

“감사합니다. 백작님.”

“자비로우십니다. 백작님.”

“어서 돌아가도록 해. 그대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게.”

피터가 재촉하니 포로들은 다투어 감사를 표했고 타운필드 쪽으로 도망치듯 달려갔다. 포로들을 데리고 있어봐야 귀찮은 짐이 될 뿐이다. 특히 저들을 먹일 식량도 부족하며 무엇보다 굳이 죽일 필요도 없었다.

피터는 노획한 군마에 올랐고 매튜, 로즈마리와 함께 나란히 말을 타고 보병들과 함께 남쪽으로 향했다. 그렇지만 반나절도 가지 않아 피터는 말에서 내려 지난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에 태웠다.

스스로 말하길 승마술이 부족해서 군마 같이 체격이 큰 말을 타고 가면 떨어질까 무섭다는 핑계를 댔다. 로즈마리도 말에서 내리려 했지만 피터는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마부처럼 고삐를 잡아주며 나란히 걸었다.

마음 같아서는 동부 세력처럼 전원 조랑말을 태워 신속하게 타운필드로 이동하고 싶었지만 태반이 두 발로 걷는 보병들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더욱이 각자의 군장비와 식량도 옮겨야 했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굉장히 느렸다.

마차도 없고 마차를 끌 조랑말도 없으니 거의가 사람들이 옮겨야 했는데 보조병이 없어서 전투병들이 나눠 짊어져야 했다. 병력을 동원하고 모집할 시간만 충분했다면 보조병까지 모집하고 물자를 옮길 수단도 마련했을 것이다.

제롬은 피터를 찾아와 미리 30명 정도를 주변으로 보내 보급품을 모아들일 것을 권했다. 병사들이 나눠 짊어지고 있는 식량은 최대한 아껴도 5일 분량이다. 중간에 보급품 공급이 없다면 당장 굶주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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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ㅠ.ㅠ;


Next-27



그나저나 일교차가 엄청나네요...;; 정말 감기 환자들도 많고...~3~;;

이리저리 계속해서 일이 많아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저 작가넘 독자분들과 잠깐이라도 대화를 할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더 열심히 힘내겠습니다.(부비적)(부비적)...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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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98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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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2 96 5 7쪽
2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1 99 5 6쪽
2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1 93 6 6쪽
2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0 94 5 7쪽
2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9 91 4 6쪽
2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8 95 4 9쪽
2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7 106 4 7쪽
2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6 94 3 8쪽
2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5 96 5 8쪽
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94 3 6쪽
2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3 93 3 9쪽
2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2 92 5 7쪽
2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1 97 4 8쪽
2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0 96 3 7쪽
2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9 100 3 7쪽
2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8 94 5 9쪽
2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7 97 4 8쪽
2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10.16 98 3 11쪽
2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5 103 4 6쪽
2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4 91 3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3 95 4 6쪽
2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2 89 3 7쪽
2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1 99 4 7쪽
2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0 97 6 6쪽
2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9 87 4 7쪽
2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8 91 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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