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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파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시우파
작품등록일 :
2022.05.11 11:07
최근연재일 :
2023.01.27 21:03
연재수 :
1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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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33,004

작성
22.08.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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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멸문(滅門)

DUMMY

현무각주의 옆을 스치는 삼인. 장문인과 백호각주, 옥천군이었다.


장문인을 제외한 두 장로의 기운이 이번에 심상치 않았다. 주작각주, 청룡각주, 현무각주를 보며 느낀 생각들이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선천진기··· 이 둘도 선천진기를 사용한 것이다.


비록 선천진기를 사용한다 해서 외부로 발출되는 진기의 양이 적더라도 모든 것을 이 일격에 걸었다.


그 만큼 현무각주의 생명을 건 상단의 힘은 완벽한 기회를 잡아 주었다.


장문인은 이 둘이 선천진기를 사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말리지 못했다. 자신도 모든 생명을 쏟아부어 검마를 죽이고 싶었지만 자신은 남은 제자들을 이끌어야 한다.


‘용서해라···’


두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장문인이었다.


“꽈아아아아앙”


장백산 전체에 커다란 폭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소리가 어찌나 강렬했는지 싸우고 있던 장백파의 제자들과 수검회의 무인들이 순간 움찔하며 전투를 멈췄을 정도였다.


세 장로의 목숨과 장문인의 공격까지 더해진 상황. 천원진으로서도 지금껏 살아오면서 본 가장 강한 공격이었다.


강력한 경력의 기파로 장문인은 공격 후에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다른 두 장로도 같이 물러 났으면 좋으련만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절대 막을 수 없다라는 생각과 함께 검마를 죽였다는 확신을 하던 장문인이 전면을 바라봤다.


순간 그의 얼굴에 커다란 놀람이 깃들었다.


‘저··· 저럴수가···’


생명을 불태운 현무각주가 저 멀리 쓰러져 있다.


그리고 백호각주와 옥천군도 검마가 있던 자리에 쓰러져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쓰러져 있어야 할 한 명이 자리에 없었다.


장문인의 시선이 더 뒤로 갔다.


그곳에는 검을 땅에 박고 서 있는 자가 있었다.


네 사람의 공격이 어찌나 강했는지 그 조차 옷자락과 망토가 여러 부분 가루가 되어 흩날리고 있었다.


마지막 순간, 검마는 현무각주의 힘을 풀어내고 자신의 절초를 사용했다.


아슬아슬 한 순간. 시간과 공간, 속도, 힘 모든 것을 앞지르는 영역에 들어서며 그의 집중력이 절정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의 검 파천이 막대한 힘을 품고 자신에게 비산하는 경력들을 흩어냈다.


막강한 상대방의 공격들. 온 힘을 다한 검마로서도 미처 흩어내지 못한 경력들로 인하여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만약, 장문인 마저 목숨을 내 놓았다면··· 그랬다면 결과는 어찌 되었을지 몰랐을 것이다.


검마가 땅에 박혀 있는 파천을 빼 들었다.


“대단하군. 이 나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다니···”


그가 하늘을 쳐다봤다.


“시간이 많이 흘렀군···”


검마가 혼잣말을 내뱉고는 내력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팟”


순간 그가 사라졌다. 두 눈이 커다랗게 떠진 장문인의 머릿속으로 위험하다는 경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장문인이 검을 들고는 몸을 급하게 틀었다.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은 수십 년간 갈고 닦아온 무인으로서의 감각이었다.


“스각”


장문인은 순간 목에 불에 데인 듯한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처음 느껴보는 아찔한 고통 이었지만 그는 참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제자들이 아직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자신마저 무너진다면 더 이상 이들을 지켜야 할 사람이 없다.


‘어떻게든 검마를···’


장문인은 더 이상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이상하게도 두 눈을 통해 들어와 그의 뇌리로 전달되는 풍경은··· 마치 온 세상이 뒤집히듯 천지가 몇 번이나 그 위치를 바꾸는 것이었다.


장문인의 몸이 부르르 떨었다. 땅에 쓰러지는 그의 옆에는 머리가 땅에 떨어지며 몇 바퀴를 굴렀다.

“안돼!”


수검회의 무인들과 싸우던 장백파 원로 한 명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분노, 허탈감, 슬픔··· 장백파 제자들의 눈빛에 수많은 감정이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장백파 제자들과 원로들은 목숨을 도외시한 채 수검회의 무인들을 상대해 나갔다.


그렇게 이각의 시간이 지났다.


장백파의 수많은 전각에는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전멸(全滅). 그날 장백파에 있던 모든 무인들은 목숨을 잃었다. 수검회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이곳으로 온 수검회의 무인들 중 칠할 이상이 죽어 나갔다.


“시신들은 적, 아군 가릴 것 없이 모두 불태워라.”


혈풍검 종리황의 명에 따라 수검회의 생존자들이 모든 시체들을 불태웠다.


인시 끝 무렵, 처음에 모였었던 마을로 패천궁의 생존자들이 돌아왔다.


“많이··· 죽었군요.”


처음에 명을 내렸던 여인은 마을 그 자리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땠나요?”


“강하더군··· 제 아무리 해동검제의 문파라도 변방이거늘···”


여인은 검마를 살펴봤다. 옷자락 곳곳과 망토가 찢어져 있었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강했군요.”


“우호법도 만족했을 것이다.”


“아까부터 돌아오셔서 연신 돌아가면 수련을 하겠다고 난리시네요.”


“그럴 만도 했을 거다. 목숨까지 도외시한 채 달려드는 그들의 무력은 강했다.”


항상 오만하고 자존심 강한 검마의 입에서 강했다는 말이 나왔다. 그 만큼 검마라는 절대 고수가 장백파를 인정한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으면 돌아가도록 하지. 다음 행선지는?”


“...... 이에요. 준비는 끝냈으니 어서 가요.”


여인의 목소리가 바람소리에 묻혔다.


“가자!”


검마가 먼저 움직이자 여인이 뒤를... 그리고 그 뒤를 수검회 무인들이 뒤따랐다.


유유히 떠나가는 패천궁 무인들의 뒤로 장백산은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었다.


장백파의 멸문. 그것은 후에 고려의 정세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몇 년 뒤 몽고의 사신 저고여가 피살되고서 물밀듯이 들이닥치는 몽고의 기병들을 고려는 도저히 막을 수 가 없었다. 그 이유는 고려를 지켜오던 장백파가 멸문하며, 그들을 맞상대할 강한 무력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결국 몽고의 나라 원나라가 세워지면서 고려는 윈나라의 영향을 받는 원간섭기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


눈을 감고 있던 위광의 두 눈이 번쩍 뜨였다.


침상에 누워있던 그가 바깥의 창문을 바라보니 아직은 해가 떠오르지 않은 시간이었다.


위광은 무엇인가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 것이었다.


하루에 자는 시간은 두 시진 남짓. 처음에는 잠을 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수련에 매진했지만 매화검선은 그런 위광을 꾸짖었다.


“사람은 쉬어야 할 때 쉬어야 하는 법이니라. 그것은 몸 뿐만 아니라 정신도 마찬가지··· 오히려 수련에 방해가 될 뿐 이다.”


“그렇지만···”


“어허! 네가 그렇게 고집을 부린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 장담하지. 너의 수련의 성과는 지금 보다 훨씬 뒤처질 것이다.”


“알겠습니다.”


매화검선의 말에 따라 위광은 정해진 시간에 잠을 청했다. 매일 두 시진 씩 잠을 자는데 그는 잘 때마다 숙면을 취하고는 했다.


가끔씩 꾸는 악몽을 제외하고는 그가 잠을 취하다 눈을 뜬 것은 근래에 없었던 일이었다.


‘무엇인가··· 가슴이 아리다.’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해 지는 느낌. 사부가 돌아가셨을 때 느낀 기분이었다.


‘아무래도 불안하구나. 아침에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안부를 알아봐야겠다.’


아침이 되자 위광은 간단한 벽곡으로 끼니를 때우고는 사신각 제자들이 수련하고 있을 연무장으로 갔다.


“나오셨습니까? 사숙!”


제자들이 일제히 달려와 위광에게 인사를 했다.


“잘들 잤는가?”


“예.”


“혹시 우리가 이곳으로 오고서부터 장백파와 연락들은 취했었는가?”


“제가 세달 전쯤 사부님께 전서(傳書)를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장백에서 혹여 궁금해 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철진이 위광에게 말했다.


“답서(答書)는?”


“한 달 정도 지나서 사부님께 답서가 왔는데 다들 별래무양(別來無恙)하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전서를 보내라.”


“예. 저··· 그런데 사숙! 무슨 일이 있으신 겁니까?”


“아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그러는 것이다. 꼭 오늘 중으로 보내도록 하거라.”


“알겠습니다.”


“우선은 수련들 하고 있어라. 나는 잠시 다녀올 곳이 있다.”


“알겠습니다.”


위광은 연무장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만무전을 향했다.


만무전을 향하며 위광은 기감을 일으켜 적봉혈개의 기를 찾아봤지만, 그의 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안녕하십니까?”


위광의 인사에 만무전을 지키던 호위무사가 위광을 바라봤다.


“아! 안녕하십니까? 장대장님! 무슨 일이신지요?”


위광이 처음 무림맹에 왔을 때와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며 호위무사가 답했다.


그간 시간도 흘렀고, 무엇보다 대놓고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사신대가 해남파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것에 대한 소문이 은연중에 흘렀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림맹의 전투집단 중 한곳의 대장이라는 신분은 호위무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사람을 찾으려는데 어느 곳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광의 말에 호위무사의 표정이 곤란해졌다.


“저는 그저 이곳 만무전을 지키는 호위무사일 뿐. 아는 내용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혹시 적봉혈개님을 아시는지요?”


호위무사의 얼굴이 순간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중원 무림의 무인들 중 적봉혈개님을 모르는 분이 있겠습니까?”


‘생각보다 대단한 분이셨군.”


호위무사의 반응에 적봉혈개의 위명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는 위광이었다.


“제가 지금 찾고 있는 분이 적봉혈개님 이십니다.”


“아··· 적봉혈개님 이시라면 어디 계신지 제가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 맹에 계신지는 모릅니다.”


다행히 단번에 적봉혈개의 거처를 알 수 있다는 생각에 위광으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호위무사가 알려 준 대로 위광은 적봉혈개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비영전이었다. 비영전은 무림맹 전체의 정보를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그 보안이 다른 곳보다 더욱 강해 보였다.


비영전 앞을 지키는 호위무사들의 숫자가 맹주전에 버금갈 정도였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도 위광은 무슨 전 앞을 지키는 호위무사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장위광 대장님이시군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적봉혈개님을 만나 뵈러 왔습니다.”


“적봉혈개님이라면 안에 계시지만 비영전 특성상 함부로 이곳을 드나 들 수는 없습니다. 대신 제가 안에다가 기별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호위무사가 안으로 들어간 후 얼마 지나지 않자 적봉혈개가 비영전 밖으로 나왔다.


“오래 살고 볼일이다. 네가 이렇게 나를 먼저 찾아오다니··· 크크크.”


적봉혈개의 얼굴에 반가움이 묻어나 있었다.


“잘 지내셨습니까?”


“음··· 잘 지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검각의 일이 있고 난 후부터 비영전은 정신 없이 바빠진 상태지.”


“뭐라도 나온 내용이 있는 겁니까?”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고 있기는 한데 정확하지가 않은지라 뭐라 해줄 말이 아직은 없다. 그런데 무슨 일이냐?”


“이것을 뭐라고 말해야 할지···”


위광이 잠시 머뭇거리자 적봉혈개가 답답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 바쁘단 말이다.”


“사실··· 혈개님의 안위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나를? 무엇 때문에?”


적봉혈개의 얼굴에 황담함이 묻어났다.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 했으니 이제는 되었습니다.”


“아니··· 이 자식이! 그런 식으로 말하고 가면 듣는 사람은 뭐 때문에 그러는지 궁금하지 않겠나?”


적봉혈개의 말에 위광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무엇인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사부님이 돌아가셨을 때처럼 말입니다.”


위광의 말에 적봉혈개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렸다.


“무엇인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고?”


“예. 그리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것이 혹여 저의 주위 사람들에게 변고가 생긴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이렇게 혈개님을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거··· 뭔가 내용은 별로 인 것 같다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구나. 네가 나를 걱정한다니 말이다··· 그런데 잠깐만! 지금 네가 느낀 기분은 누군가가 안 좋은 일을 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냐?”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왠지 그런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혈개님께 부탁도 드리려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무슨 부탁이냐?”


“먼저 장백파의 근황에 대해서 알아봐 주실 수 있겠습니까?”


“장백파라··· 지금 비영전에는 여력이 없다. 온종일 육마련에 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지. 다만, 내 개방에 얘기해서 하루빨리 장백파에 근황에 대해서 파악해 보라고 하겠다.”


“감사합니다.”


위광이 적봉혈개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또···”


“또 무엇이냐?


“혹시 설연화···”


“매화설향이 있는 곳을 알고 싶다고?”


“예.”


“그 아이라면 아마도 지금 화산에 있을 것이다. 화산파에 일이 있다고 어제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감사합니다.”


“내 속히 장백파의 근황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그리고 아마도 얼마 안 있어 육마련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윤곽이 나올 것이니 준비를 하고 있거라.”


“알겠습니다.”


뒤돌아서는 위광.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적봉혈개의 눈동자에 불안감이 깃들어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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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18 08:21
    No. 1

    매화검선님의 대사에서 저에게도 일침을 주셨네요. ㅎㅎㅎ^^)!!
    숙면은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ㅎㅎ 그래야 생활의 활력소가 생깁니다. 위광과 같은 마음으로 오늘부터는 숙면을 ㅎㅎ^^)!
    멸문... 안타까운...ㅠㅠ)!! 다음화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ㅊ.ㅊ)! 즐거운 목요일 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sk*****
    작성일
    22.08.18 10:17
    No. 2

    한문파의 멸망은 국운에 영향을 미치는 군요. 이제 복수의 길을 닦아야 하겠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꿀짜장
    작성일
    22.08.18 18:40
    No. 3

    왜 문파들은 죽고 사는 걸 두려워 하지 않고 저리도
    무공쓰기를 주저하지 않을까요?

    한참 생각했는데 그건 다 명예심이 앞선 까닭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래서 생각한 건데..
    지금 작품에 나오는 사회가 오늘날 세계와 많이 닮앗다 느껴져요

    작가님 늘 건필하시구요.. ^^ 초초초 대대대박 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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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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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철혈마검(鐵血魔劍) +2 22.09.11 1,001 15 12쪽
127 청성파(靑城派) +5 22.09.10 1,026 17 12쪽
126 낭인(浪人) +3 22.09.09 1,024 16 12쪽
125 광성표국(廣盛鏢局) +4 22.09.08 1,031 17 11쪽
124 광성상회(廣盛相會) +4 22.09.07 1,058 17 12쪽
123 해후(邂逅) +2 22.09.06 1,053 17 13쪽
122 인의대협(仁義大俠) +4 22.09.05 1,021 16 14쪽
121 평학(平學) +6 22.09.04 1,033 17 12쪽
120 무림재출도(武林再出道) +7 22.09.03 1,034 17 12쪽
119 균형(均衡) +4 22.09.02 1,004 17 13쪽
118 태청단(太淸丹) +6 22.09.01 1,037 19 13쪽
117 영단(靈丹) +7 22.08.31 1,014 19 13쪽
116 태화산(太和山) +5 22.08.30 988 17 12쪽
115 누명(陋名) +4 22.08.29 995 16 12쪽
114 팔괘신부(八卦神符) +2 22.08.28 992 17 13쪽
113 의심(疑心) +4 22.08.27 1,021 17 12쪽
112 안가장(安家裝) +6 22.08.26 1,021 18 14쪽
111 불구대천(不俱戴天) +4 22.08.25 1,014 16 14쪽
110 암마(暗魔) +5 22.08.24 1,002 17 13쪽
109 암습(暗襲) +5 22.08.23 1,040 18 11쪽
108 장강수로맹(長江水路盟) +3 22.08.22 1,106 14 11쪽
107 능안평(能安平) +3 22.08.21 1,075 16 13쪽
106 옥청진인(玉淸眞人) +5 22.08.20 1,016 18 11쪽
105 화산파(華山派) +5 22.08.19 1,037 18 11쪽
» 멸문(滅門) +3 22.08.18 1,033 18 13쪽
103 검마(劍魔) +4 22.08.17 1,046 16 12쪽
102 난전(亂戰) +7 22.08.16 1,069 18 13쪽
101 혈풍검(血風劍) +5 22.08.15 1,052 14 11쪽
100 궁술대결(弓術對決) +11 22.08.14 1,100 15 12쪽
99 비상(非常) +10 22.08.13 1,119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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