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그려라!

어떤 말로 이 공지를 시작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 할 정도로 정말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느닷없이 연재를 중단하고 잠수를 타버린 걸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는 걸 제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꾸준히 쓰고 싶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변명할 여지 없이 전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제 잘못이 맞습니다. 어떤 말씀을 하셔도 제가 한 잘못이고, 변명할 말이 없기 때문에 달게 받겠습니다.

마지막 연재가 6 월 10 일에 이루어지고 세 달을 넘게 아무런 말씀도 드리지 못해서 또 죄송합니다.

멈추었던 연재는 9 월 21 일부터 재개하겠습니다.

끝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걸 제 손으로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네요....

반드시 목표로 했던 것까지 쓰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신 분들께 더욱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리면서 고개만 숙이는 것이 그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오늘까지 있었던 일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몸이 좋지 않았던 것은 제가 아닌 제 어머니였습니다.

최근 몸이 좋지 않으셨는데, 갑자기 신장기능이 한 자리 수로 떨어지셨고,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검사와 함께 혈관 확대수술을 받고 투석을 준비하다가 또 몸에 이상이 오셔서 수술실에 들어가시고, 그런 와중에 일단 목으로 응급 투석을 하시고....

지금까지 아파도 큰 내색을 하지 않으셨던 어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실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니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습니다.

저랑 제 동생을 홀로 키워내시면서 힘들다는 말씀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분이셨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동안 저희 때문에 얼마나 참고 계셨을지를 생각하니까 도저히 가족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꼭 완결까지 쓰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뽀삐알밤]

쾌유 기원합니다

[pc***]

흠..정주행하다 연재 속도보고 우선 멈췄는데 역시 다시 시작이신가 보군요.. ㅠㅠ 한 3 4달있다가 다시 정주행해야겠네요..일주일에 1편이라니...

[pc***]

휴... 정주행하길 다행이네요 복귀하고 글 읽었으면 큰일날뻔....

[pc***]

내용은 참 재밌었는데 참 발암 소설임...

[담현수휘]

야구마스터보단 낫잖아요........ 그건 진짜 환불받고 싶음

[루플]

또 사라짐ㅂㄷㅂㄷ;

[갱부]

2연탈~~

[霹靂]

이번에는 가족 중에 또 누굴 팔지 기대된다.
이 작가의 개구라에 쉴드치던 인간들 어디 갔냐?

[1세]

이작가..사라졌네;;; 작가님 어디가셨어요?????

[어리버리럽]

이러다슬픈소식받으면
나쁜댓글다신분들마음은편하실까요?
딱봐도작가님신변에큰일이있으신것같은데좀기다리는게그렇게힘든일입니까
글좀늦게봐도되니까
나쁜일이없으셨으면좋겠네요
힘내세요

[아모른직다]

닉값오지구요. 환불이나 해줘라. 진짜 이따구로 할꺼면 어떤 미친놈이 돈주고 유료연재 따라가냐

[댓글돌이]

탈주병이 탈주했는데 뭐 문제라도?ㅋㅋㅋㅋㅋ

[경우勁雨]

탈주병 작가님. 작가님의 글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참 재미 있게 보던 글이었고요. 부디 문제가 해결되시어, 다시 볼 수 있길 빌게요. 악플에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새벽녘불어오는바..]

힘내세요 작가님 응원합니다

[갱얼지]

작가님 언제까지나 기다릴게요..천천히 돌아오세여..(=´∀｀)

[백무장]

연중인가요~?

[sylvain]

기다리다지쳐

[봄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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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아]

그정도 횟수로 신장투석할정도면 이식할정돈거같은데... 별일없이 치료로 해결되는 일이면 좋겟네요.

웃긴게, 전업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집에 큰일나면 자기 앞가림하는데 정신없겠지 공지쓸 정신이 있으면 그렇게 큰일이 아닌거같은데요? 미리 공지해야된단 사람들은 정말 큰일 안겪어본 사람들같네ㅋ 가족팔아 거짓말하는거면 정말 천벌받을 일이겟지만 뭐하러 이런 상세한 거짓말을 칩니까? 연중작가들 못봤어요? 연중할거면 개인사정이라고 그냥 연중하지 뭣때문에 이런 정성스런 거짓말을 치겟어요? 그리고 사실이든 거짓이든, 남이 불행하다고 글올렷는데 거기다 악플다는 사람들 정말 본인이 똑같은일들 한번씩 겪어보길 바랍니다ㅋㅋ 독자와의 신의 약속같은걸로 포장하지좀 말고 ㅉㅉ

[sabokm]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생각나서 들립니다. 작가님 어머니는 잘 계시는지 작가님은 잘 계시는지 걱정되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그러니 조심히 와주세요

[ElanVita..]

흠 공지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중소협]

엉엉 연중이라니

[sylvain]

난 카카오에서보다 잊고있었는데 아직
연중이시네 언젠간 오겄죠 ㅋㅋ 안옴말고..

[카이아드란]

어머님께 쾌유를 빕니다
작가님께 힘내세요ㅜㅜ

[js****]

힘내시기를....

[티치]

근래에 완독한 글입니다. 바른 주인공으로 이렇게 멋지게 쓰신 글 오랜만입니다. 읽는 동안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