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십니까.

겨우살이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Goldchange
작품등록일 :
2013.12.01 19:40
최근연재일 :
2014.09.07 21:45
연재수 :
104 회
조회수 :
104,260
추천수 :
2,003
글자수 :
426,459

작성
14.01.05 11:58
조회
1,217
추천
0
글자
0쪽

 무공이란 것은 아무것도 없던 시대, 짐승이란 괴수들을 이기기 위해 본능에 따라 만들어져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달하여 왔다.

 수십 종의 무기가 나옴에 따라 그에 맞춘 무공들이 생겨났고, 지능이 올라감에 따라 본능이란 것에서 탈피해 이성적인 무공이 생겨났다.

 이성적인 무공을 익힌 사람들은 사람이 무식하게 몸을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나, 없나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온 것이 이술(異術).

 이술을 개발함에 따라 사람들은 기(氣)라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끈을 눈치채고, 내공이라는 형식의 무공을 개발한다.

 외공이라 함은 머리에, 정신에 자신의 절대적 이상을 새겨 그것을 노리며 그것을 자신의 몸으로 실현하는 것. 내공이라 함은 육체에 천지의 끈을 연결해 천지와 소통하며 천지의 뜻을 약하기 그지없는 육체로 실현하는 것.

 그 둘은 서로의 뜻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래서 무로 제 뜻이 옳음을 증명하려 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외공을 익힌 사람이 무인의 7할이었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서 내공을 익힌 사람들은 불패의 성이란 이름을 크디큰 성을 세웠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사람들은 성 안에서 그들을 공격했고, 당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었다.

 그렇게 무(武)라는 같은 근본을 가지고 싸우던 사람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이술(異術)을 익힌 사람들은 어리석은 이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이 싫어, 위무(威武)란 존재하지 않는, 그러나 존재하는 땅을 만들어 그 속으로 들어간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자신들이 왜 싸우기 시작했는지도 잊어버렸을 무렵. 내공을 익힌 사람 중 천지의 뜻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뜻을 행한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자신을 황제(皇帝)라 칭했고, 자신의 수하에게 강력한 힘을 심어주며 왕(王)이라 칭했다.

 왕이란 이름을 받은 사람들은 그 압도적인 힘을 내세워 성 안에서 나와 외공을 익힌 사람들을 공격했는데, 그 공격이 강맹해 당해낼 자가 없었다.

 왕이란 이름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을 따르는 수하들과 함께 일정 구역을 점하고, 자신의 성을 세운 뒤, 자신의 궁을 만들어, 왕궁이라 칭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일곱 개의 왕궁은 하나의 황궁과 거대한 진을 이뤄, 외공을 익힌 사람들을 압박했다.

 외공의 익힌 사람들이 빠르게 사라져갈 때, 내공을 익힌 자의 행패를 참지 못한 이술(異術)을 익힌 자들이 위무(威武)란 이름을 걸고 나와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곱의 왕과 하나의 제가 이룬 진은 외공을 익힌 사람들의 힘만을 억제했고, 그래서 이술의 힘은 억제되지 않았다.

 내공과 외공. 그 두 개의 기술만이 존재한다고 믿던 그들은 갑자기 등장한 위무란 곳의 이술에 대항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밀려, 결국 멸망했다.

 안 그래도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던 황제와 왕을 순식간에 해치운 위무란 곳의 사람들은 외공을 익힌 사람들에게 황제와 왕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인식되었고, 내공을 익힌 사람들은 그 틈을 파고들어 그들과 동맹을 맺고, 위무에 대항했다.

 위무의 사람들은 그들의 행태에 헛웃음을 흘리며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갔고, 내공과 외공을 익힌 사람들은 그 무서움을 숨긴 채, 그 힘을 연구하며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용문, 봉곡, 밀장이란 삼세(三勢)가 지배하는 세상에 칠저(七詛)에 걸린 사람이 나타나고, 멈췄던 이야기가 다시금 흘러가기 시작한다.




 내공은 무한(無限)의 숲, 영원(永遠)의 미로, 극천(極天)의 탑으로 나뉘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음.


 무한의 숲 : 기를 쌓는 속도가 다른 것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르지만, 그 질이 낮아 쉽게 부서지며, 부서지면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영원의 미로 : 기를 쌓는 속도도 적당하며, 질도 적당하다. 부서지면 3할 정도의 기가 남아 그나마 빨리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다.


 극천의 탑 : 기를 쌓는 속도는 극악이지만, 질의 순도는 최상이다. 부서지면 7할 이상의 기가 남아 복구하는 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기의 질이란 것은 기 자체가 품고 있는 힘을 뜻하며, 이게 낮으면 기를 움직이는 게 힘들며 움직이는 속도도 느리다.




 외공은 자신의 절대적 이상에 따라 특성이 나뉜다.


 절대적 이상이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약하다고 해도 자신의 마음속에 강하다고 생각되면 그 생각만큼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절대적 이상이 약하다고 머릿속에 떠오른 순간 외공은 무너지며, 이때까지 쌓은 강신과 지배 그리고 소환의 힘이 사라진다.




 어떤 심법을 이용해도 쌓이는 힘의 양은 같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Nuan
    작성일
    14.02.15 13:43
    No. 1

    이술이 먼저 생기고 내공과 외공이 생겼는데 주로 내외공만 나대다가
    내외고이 서로 용납못하고 싸우다가 이술(위무)한테 박살나고 내외공이 연합하니까 다시 위무가 돌아 갔고
    내공은 무한의숲, 영원의미로, 극천의탑으로 나눠 수련하고 , 외공은 절대적 자신을 연마하는데
    현세를 지배하는 삼세와 칠저는 내외공 이술 어디에 속하고 쥔공은 어디에 속할까요?
    아무래도 읽어보면서 알아봐야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겨우살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생존신고 2014-11-22 14.11.22 271 0 -
공지 2014년 9월 22일 입대합니다. 14.08.08 414 0 -
» 배경 및 설정 +1 14.01.05 1,218 0 -
104 十二章 - I 14.09.07 407 7 7쪽
103 十一章 - VI 14.08.28 235 6 12쪽
102 十一章 - V 14.08.23 907 7 8쪽
101 十一章 - IV 14.08.17 420 6 7쪽
100 十一章 - III +2 14.08.08 740 13 7쪽
99 十一章 - II 14.08.05 562 8 7쪽
98 十一章 - I 14.08.01 794 6 8쪽
97 十章 - XI +1 14.07.28 307 5 7쪽
96 十章 - X 14.07.25 649 6 8쪽
95 十章 - IX 14.07.22 281 8 8쪽
94 十章 - VIII 14.07.18 352 9 7쪽
93 十章 - VII 14.07.16 315 8 10쪽
92 十章 - VI +1 14.07.13 284 8 9쪽
91 十章 - V +1 14.07.12 282 8 9쪽
90 十章 - IV +2 14.07.11 844 12 7쪽
89 十章 - III 14.07.04 420 9 7쪽
88 十章 - II +1 14.06.27 404 10 9쪽
87 十章 - I 14.06.20 300 11 8쪽
86 九章 - X +1 14.06.13 473 10 7쪽
85 九章 - IX 14.06.06 380 11 7쪽
84 九章 - VIII 14.05.31 538 11 7쪽
83 九章 - VII 14.05.27 498 11 7쪽
82 九章 - VI +1 14.05.23 1,189 14 7쪽
81 九章 - V 14.05.20 1,067 42 8쪽
80 九章 - IV 14.05.17 514 13 8쪽
79 九章 - III 14.05.13 752 12 8쪽
78 九章 - II +1 14.05.09 501 12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