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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리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비호리
그림/삽화
비호리
작품등록일 :
2023.05.15 17:46
최근연재일 :
2023.05.17 13:41
연재수 :
5 회
조회수 :
108
추천수 :
3
글자수 :
18,145

작성
23.05.15 17:48
조회
44
추천
2
글자
3쪽

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서장

DUMMY

널따란 평원에 한 사내가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채 서 있다. 사내의 주변에는 흉측한 모습을 한 괴물들이 살기를 내뿜으며 노려보고 있다. 괴물들은 사내의 비릿한 미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괴성을 질러댔다. 수많은 괴물이 질러대는 괴성과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살기에 사내의 비릿한 미소는 더욱 진해졌다.


“어찌하여 그대는 이 세상을 파괴하려 하나요?”


괴물들의 괴성 사이로 들려 온 아름다운 미성에 사내는 고개를 들었다. 하늘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크크크, 가이야 인가? 어울리지 않게 괴물들 사이에서 뭐 하는 거지? 너희들은 서로 죽여야 하는 사이 아니었어?”


“설정에 의해서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였을 뿐. 나와 저들은 시스템이 만들어 낸 같은 존재라는 것을 당신도 알잖아요.”


“그래 이곳은 그런 곳이지. 죽음만을 위해 만들어진 곳. 그런 곳을 파괴하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거지?”


“시스템에 의한 죽음은 재생이 있지만, 당신의 죽음은 오직 소멸만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 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행동은 그만두세요”


여신 가이야는 사내를 향해 애원 듯 말했다.


“싫다면?”


가이야의 애원에 사내는 생각할 가치도 없다는 듯 너무 쉽게 거절했다.


“가이야 그놈은 말이 통할 상대가 아니다.”


가이야의 말을 막으며 한 명의 사내가 존재감을 내 뿜으며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왔다. 괴성과 살기를 내뿜던 괴물들은 사내가 존재를 드러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오호! 크로노스인가? 이거 영광인데 창조의 여신 가이야는 가끔 볼 수 있지만, 생명의 마신 크로노스는 마지막 보스로 이터니아 종료할 때나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닥쳐라. 인간.”


크로노스는 사내의 말을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듯 살기를 내뿜으며 소리쳤다.


“싫은데.”


사내는 빈정거렸다. 크로노스는 얼굴을 일그러트리다 사내를 노려보았다.


“그래 말은 필요 없지. 그냥 죽이면 되니까. 죽여.”


크로노스의 명령에 괴물들이 살기와 괴성을 내뿜으며 사내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래 와라.”


사내를 향해 몇십만은 될듯한 괴물들이 때로 달려드는데도 사내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괴물들을 맞이하였다. 괴물 하나가 사람 몸뚱이 2배를 될 것 같은 몽둥이를 사내에게 휘둘렸다. 사내는 당장이라도 자신을 짓이길 듯한 커다란 몽둥이를 향해 손을 뻗었다. 사내가 손을 뻗자, 당장이라도 몽둥이를 휘두르던 괴물이 먼지가 되어 흩어졌다. 그 모습을 본 괴물들은 더욱 날뛰며 사내에게 달려들었다. 사내 또한 미친 듯 팔을 휘둘렀다. 시간이 지날수록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괴물들은 늘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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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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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4화 23.05.17 9 0 10쪽
4 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3화 23.05.16 14 0 10쪽
3 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2화 23.05.16 15 0 9쪽
2 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1화 +4 23.05.15 26 1 9쪽
» 게임 폐인 무림에 떨어지다. 서장 +2 23.05.15 45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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