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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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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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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최근연재일 :
2022.11.23 08:15
연재수 :
14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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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35
추천수 :
1,264
글자수 :
509,427

작성
22.09.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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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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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7쪽

후세인 아들 금괴 1

DUMMY

`미장군 압수한 후세인아들 금괴판매' 사기


이라크전쟁 당시 미군 장군이 후세인의 아들로부터 압수한 금괴를 헐값에 판매한다고 속이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6일 이 같은 혐의(상습사기)로 주모(50.무직.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후 중국으로 달아난 이모(45)씨와 국내에 잠적한 이모(36)씨 등 공범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 등은 지난해 9월 29일 대구 달서구에서 중소기업체를 경영하는 이모(38)씨에게 접근, 중국으로 도피한 이씨가 미군부대 중령으로 사칭하며 "이 중령이 서울 용산 미군부대 장군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후세인 아들들의 금괴를국제시세의 60%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를 사면 두배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이고 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주씨 등은 철강업에 종사하며 금괴 식별능력이 있는 피해자 이씨에게 진짜 금괴3㎏을 보여준 뒤 미리 준비한 가짜금괴(일명 신쭈) 15㎏(실물가 2억7천만원 상당)을이씨에게 담보로 맡겨 감쪽같이 속인 뒤 그 자리에서 1억원을 폰뱅킹으로 송금받고바로 이튿날 나머지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주씨 등은 이라크 국기 문양 등을 새긴 뒤 이를 없애려고 지운 흔적이 남은 금괴를 보여주고 7천400억원이 입금된 허위 통장 잔액 내역서를 제시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으며, `금괴를 사는 것이 국가에도 이익이 된다'는 말까지 한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주씨 등은 승용차에 `태국 사금 관광프로젝트', `서해안 개발 환경평가서' 등 또다른 사기행각을 벌이기 위한 다양한 자료를 보관하는 등 전문 사기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서울 등지에 4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주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범행을 주도하고 중국으로 달아난 이씨 등 공범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04022687128


◆ 금괴 ◆


2003. 9. 29.15:00경 대구 달서구 00동에 있는 주물공장 사무실에, 피해자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온 또래의 사회 친구 이창수(당시 36세)가 고급승용차를 몰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2명을 대동하고 찾아왔다.


이현식(가명 : 당시 38세)이 운영하는 주물공장은 비철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고물상등을 통하여 자재를 구입하고 있어 항상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


“어이 이사장 잘 지내지?”라며 피해자 이현식을 찾아왔다.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등을 지고 살만한 사이는 아니었다.


좋은 승용차에 양복을 젊잖게 차려 입고 온 사람들은 누가봐도 사업가 타입이었다.


“어서 오시게..”사무실 응접실에 앉게 한 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차를 한잔 먹었다.


“창수 니가 여기 웬일이냐?”

“아~ 좋은 물건이 있어 자네에게 보여 주려고.”


“요사이 어떤 일 하는데?”

서류가방을 열더니 ‘태국 사금 관광 프로젝트’, 서해안 개발 환경 평가서등 꺼내며

“요사이 조금 돈 되는 일을 하는데 너도 한번 봐라”며 보여 주었다.


젊지만 아버지가 하는 주물업체를 인수 받기 위하여 대학 졸업 후 공장에서 일만 하고 있던 이사장은 컬러로 정교하게 인쇄되어 있는 홍보물을 보고 별다른 세상의 한켠을 보았고 조금 놀랬다.


돌아다니며 지인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을 만나 투자 유치를 하는 모양이었다.


“이런것들은 시간이 걸리니까 나중에 따로 보고, 먼저 금괴인데 한번 볼래?”라며 사무실밖에 있는 승용차 안에서 조금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가져왔다.


응접실 탁자위에 가방을 열며 “이거는 3킬로 짜리다”며 누런 금괴를 보였다.


“이거는 금괴 아이가?”

“맞다. 금괴다”


“이 귀하고 비싼 것을 어떻게 가져왔나?”

“금괴는 내가 아는 미군 중령이 서울 용산 미군부대 장군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후세인 아들이 숨겨둔 것들을 국제 시세의 60%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사서 두면 두배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비철금속 전문인 이사장은 금괴를 직접 손으로 들고 망치로 두드려 보니 진짜로 보였다.


“어떻게 하면 되나?”

“이것은 견본이고 진짜는 15킬로(당시 실물가 2억7천만원)인데 이 물건을 담보로 우선 2억 원을 주면 된다. 한번 해 볼래? 그러면 내가 나중에 현 싯가에 맞게끔 팔아 줄께”

계산기로 당시 금 시세를 두드려 보니 공장의 1년치 이익금 보다 많았다.


“진짜? 그 물건은 어디 있나?”

“그것도 차에 있다”며 다시 승용차에 가서 검은색 007가방을 가져왔는데 가방 안 스펀치 사이에 금괴가 2개 들어 있었다.


“이 금괴를 사두면 국가에도 이익이 되니 돈도 벌고 국익에 도움이 되니 좋은 일 아이가?”


“이것 봐라”

“뭔데?”


“이라크 국기가 새겨진 마크를 일부러 없애버린 자국 아이가?”

“어디 보자.”


금괴에는 진짜 이라크 국기 흔적을 지워 버린듯한 자국이 남아 있어 이사장은 의심을 걷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일부는 다른 곳에 팔고 받은 돈이 있는데 여기 통장을 한번 봐라”며 00은행통장을 보여 주는데 잔액이 7천400억원이 입금되어 있었다.


금괴를 손으로 만지고 두들겨 봐도 진짜 같은데 통장에 거액의 잔고가 있고 국가에 이익이 된다니 망설임 없이 진실로 믿게 되었다.


“알았다. 2억을 주면 되나?”

“그래 그렇게 하면 되고 금은 여기 둘게.. 관리 잘 하거래이..”

“그럼 오늘 1억은 통장으로 바로 넣어주고 나머지 1억은 나도 누나에게 구해야 되니 내일 이리 다시 오거라. 내가 현금으로 줄게”라며 계좌번호를 물어 사무실에서 즉시 폰뱅킹으로 1억원을 송금 했다.


폰뱅킹 입금을 확인한 이창수는 일행과 같이 내일 다시 온다며 나갔다.


다음날 오전 피해자는 의사인 누나에게 급히 1억원을 빌려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가공장 사무실로 찾아온 이창수 일행에게 가짜 금괴를 믿고 증서 하나 없이 현금 1억원을 건넸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1억원을 받고는 자주 연락을 하자며 나갔다.


그렇게 거금을 벌 수 있는 것이면 자신이 하지 왜 남에게 이익을 주겠는가?


#후세인 아들 #금괴 #미군장성 #신쭈 #고급승용차 #사기꾼 #일당

금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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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62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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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73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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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개구리 소년 (상) 22.06.13 135 6 17쪽
65 가짜휘발류와 조폭 2 22.06.10 85 4 10쪽
64 가짜휘발류와 조폭 1 22.06.09 82 3 10쪽
63 보험사기(방화) 2 22.06.08 79 4 10쪽
62 보험사기(방화) 1 22.06.07 89 2 9쪽
61 남자의 질투 10 +3 22.06.03 101 9 9쪽
60 남자의 질투 9 22.06.02 93 7 7쪽
59 남자의 질투 8 +1 22.06.01 90 7 7쪽
58 남자의 질투 7 22.05.31 92 5 7쪽
57 남자의 질투 6 22.05.30 89 7 7쪽
56 남자의 질투 5 22.05.27 89 8 7쪽
55 남자의 질투 4 22.05.26 90 10 7쪽
54 남자의 질투 3 22.05.25 90 7 7쪽
53 남자의 질투 2 +1 22.05.24 91 7 7쪽
52 남자의 질투 1 22.05.23 108 7 7쪽
51 악당(惡黨)들 2 22.05.20 94 9 10쪽
50 악당(惡黨)들 1 22.05.19 94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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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하늘의 심판 1 +1 22.05.16 101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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