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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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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연재 주기
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최근연재일 :
2022.11.23 08:15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24,349
추천수 :
1,264
글자수 :
509,427

작성
22.05.25 10:10
조회
90
추천
7
글자
7쪽

남자의 질투 3

DUMMY

제 3 화


“동창회요? 학교 동창회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어떤 동창회를 말하는 것인가요?”

“시골 출신이라 동창들이 많이 없고 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나와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는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사장님께서 혹시 다른 모임은 참석 안 하시나요?”

“회사 다닐 때 같이 근무를 했던 임원들과 한 달에 한 번 골프 모임을 나가기도 하고 달성군 기업가 모임에 나갑니다.”


“그외 또 모임은 없습니까?”

“독실한 카톨릭 신자니까 일요일에 성당 가시는 것 외에는 다른 모임이나 활동에 참석하시지 않으세요. ”


“그럼 혹시 사장님께서 일요일에 성당을 몇시쯤 갔다가 오시나요?”

“오전 10시 미사 참석하시고 귀가는 12시쯤 하셔서 가족들 하고 점심 식사를 하세요. 그리고 남은 주말 시간은 계속 가족들하고 보내셨어요.”


“최근 들어와서 달라진 점은 없었나요?”

“출근시간이야 항상 정확하였고, 요사이는 공장 일이 많아졌는지 가끔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았습니다만,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옷차림새에 변한 것은 없었나요?”

“항상 갈끔한 양복 정장 차림으로 출근을 하고, 회사에서 회사 잠바로 갈아 입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생활비는 어떻게 하나요?”

“매달 생활비로 일정액을 주고 특별한 상황이 생기면 따로 줍니다.”


나는 일단 실종자의 일상생활 패턴에서는 실종과 연결될만한 고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고. 그렇다고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금전 채무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 끝까지 남아 있는 외도에 대해 나는 꼭 알고 싶었다. 그렇다고 카토릭 신자들은 외도나 이혼 하는 것을 금기시 하는 종교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가족들에게 대놓고 “여자 문제가 있었냐?”라고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얻고 싶어 최대한 돌려서 질문을 했다.


“정말 실례되는 질문입니다만. 사진을 보니 사장님께서 미남이시던데 과거든 지금이든 여성분들에게 조금 호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신지요?”


가족들은 손을 절레 절레 저었다.


“아니요.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친절하기는 해도 쑥맥 같은 남자를 어느 여자가 좋아해요? 모르지요 또, 집안과 밖의 생활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성실하고 다정한 모습에 반할 수 있다는 것이 실종자의 장점일 수도 있다는 말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들은 카멜레온 처름 환경 변화에 잘 적응을 해야 살아 남는 것이고 직장 생활을 했던게 아니겠는가?


또, 남녀 관계는 그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예전 1985년도에 해결하였던 무궁화 아파트 살인 사건 때도 용의자는 가족들 모르게 10여년 동안 생활비를 대어주며 내연녀를 두고 이중생활을 했으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혹시 사장님께서 돈 씀씀이는 어떠셨나요?.”


“다니던 직장이 대기업이었고 임원진으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돈에 대하여 그렇게 궁색하게 살지는 않았고 종교적으로 봐도 남들을 도와줄 정도의 심성이라고 보면 될것입니다.”


더 이상 답이 없었다.

우리가 기대했던 단서를 찾을 수가 없었다.


이리저리 생각을 해봐도 여자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 처남에게 담배나 한 대 피우자며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넌지시“매형이 어디 숨겨 놓은 여자는 없었나요?” 하니 “매형은 가정적이라 누나를 두고 절대로 다른 여자 사귀는 일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펄쩍 뛰었다.


다시 다방으로 들어가 실종자 가족들에게 협조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후 그 자리에서 나왔다.


최 형사와 같이 밖으로 나와서 담배 한 대를 꺼내 불을 붙였다.

수사는 생각했던 답들이 안 나오니 진행도 안 되고..

실종자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무런 원한이나 유책 사유가 없는데도 일주일 넘게 소식이 없는 것은 분명히 일이 벌어진 게 틀림없다는 판단을 하겠는데..


누군가에게 뭐 때문에 당하여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참 답답할 뿐이다. 이럴 때는 어디 무속인에게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어이 최 형사 우짜면 되겠나?”

“형님 참으로 수사 거리가 없어 답답합니다.”


“차분히 생각 해봐래이~ 자 돈이 관련 되어 납치되었다면 벌써 어디라도 연락이 왔을 것이고, 이 사람은 가정적이라 친구들이나 지인들하고 술을 호기 있게 먹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어디 사교 춤을 치며 다니는 것도 아니잖아.. 그럼 뭐가 문제라는 말이냐?”

일을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데 끝없는 사막을 걸어가는 기분이었다.


달성 현풍에서 거래처나 회사차량 지정 정비소들을 다니며 수사를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현장 주변을 다니다가 밤 10시가 다되어 최 형사와 헤어져 퇴근을 하면서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내 휴대폰에 벨이 울렸다 ( 98년 당시 모토로라 휴대폰 ) 나는 잽싸게 전화를 받았다.


‘띠리리리리리 ’

“여보세요?”


수화기 넘으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내로 향하던 차를 길가에 세우고 전화를 받으며 담배를 하나 꺼내 물고 답을 하니


“명함을 보고 전화를 했는데 혹시 김형사님 되시예..?”


여성의 목소리는 아주 조심스러웠다.


“예. 제가 김형사입니다. 어디십니까?”


“아. 저는 예.요사이 형사님들이 오는 공장에서 일 하는 여직원인데예.. ”


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예. 말씀 하십시오.”


“실은.. 그날 찾아오셨을 때 다른 직원들 눈치 때문에 말씀 못 드린게 있어서 예.. 또 뭐 이게 사장님 없어진 것 하고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사장님 찾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예..”


“아! 예! 괜찮습니다! 편안하게 말씀하세요!”


나는 흥분해 있었다. 아마도 어떤 단서나 실마리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컷으리라.


“실은 사장님께서 주방에 있는 여시 같은 여편네하고 종종 밖에서 만나는 것을 봤어 예..”


순간 나의 머리에 번개가 번쩍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만 말씀 부탁 드립니다.”


“말씀드린 그대로라 예.. 식당 주방에 정일순이라고 가스나가 야시시 하이 해가 남자 마이 꼬리 치게 생긴 여편네 하나 있어 예. 그 가스나가 사장님하고 종종 따로 만나더라니까요.”


나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게 무슨 말인가. 사건이 우리 폭력계로 넘어오기 전 강력계에서는 이 정보를 듣지 못했단 말인가.


제 3 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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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원룸촌 낚시(낚시대) 2 22.11.23 10 1 7쪽
145 원룸촌 낚시(잠복 근무) 1 22.11.21 14 3 7쪽
144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검거 작전) 3 22.11.18 17 3 7쪽
143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안마시술소 쟁탈전) 2 22.11.16 18 3 7쪽
142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이권 싸움) 1 22.11.14 22 3 7쪽
141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증거물을 돌려주세요) 3 22.11.11 22 3 7쪽
140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방화 동기) 2 22.11.09 23 3 7쪽
139 【대참사】 대구지하철 방화(어떻게 이런일이..) 1 22.11.07 30 3 7쪽
138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일망타진) 2 22.10.28 30 3 8쪽
137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세븐 카드) 1 22.10.27 27 2 7쪽
136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과의 인연) 3 +1 22.10.26 26 4 8쪽
135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의 의리?) 2 +2 22.10.25 26 4 7쪽
134 호텔 룸살롱 싸인지(소문이 현실로) 1 +1 22.10.24 31 3 8쪽
133 자유가 그립다!(교도소 탈주) 22.10.21 24 3 9쪽
132 전문 도박꾼 추적기(절반의 성공) 終 22.10.20 24 2 7쪽
131 전문 도박꾼 추적기(헛다리를 짚다) 3 22.10.19 28 2 7쪽
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26 3 7쪽
129 전문 도박꾼 추적기(정보원과 차 한잔) 1 22.10.17 30 4 7쪽
128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22.10.14 31 3 7쪽
127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조폭 이름 작명) 3 22.10.13 30 4 7쪽
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33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81 2 7쪽
124 거성관 放火(대참사) 22.10.07 24 1 9쪽
123 교도소에서 온 편지(흙수저) 3 22.10.06 27 1 7쪽
122 교도소에서 온 편지(교도소 면회) 2 22.10.05 25 2 9쪽
121 교도소에서 온 편지(악연도 인연) 1 22.10.04 29 1 7쪽
12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22.09.30 30 1 8쪽
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30 2 8쪽
118 후세인 아들 금괴 3 22.09.23 29 0 7쪽
117 후세인 아들 금괴 2 22.09.22 30 1 7쪽
116 후세인 아들 금괴 1 22.09.21 30 1 7쪽
115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2 22.09.20 30 1 7쪽
114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1 22.09.19 30 1 8쪽
113 왜 내 형을 건드려! 22.09.16 24 2 8쪽
112 "술이 웬수다" 2 22.09.15 27 1 7쪽
111 "술이 웬수다." 1 22.09.14 34 1 7쪽
110 가짜 마약(감정물은 필로폰이 아닙니다) 2 22.09.02 37 0 7쪽
109 가짜 마약(한 건 줄까요?) 1 22.09.01 41 1 8쪽
108 조폭 전쟁을 막아라! (먼저 제압이 최선이다)3 22.08.31 38 0 7쪽
107 조폭 전쟁을 막아라!(조직 수입원) 2 22.08.30 36 3 7쪽
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37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45 4 9쪽
104 환상의 형사 파트너 2 22.08.25 38 2 8쪽
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42 2 7쪽
102 백색가루(처남 친구) 2 22.08.23 45 2 8쪽
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48 3 7쪽
100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2 22.08.19 45 1 6쪽
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49 3 7쪽
98 길에 세워둔 화물 차량은 우리 것이다.1 22.08.17 47 3 7쪽
97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62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62 2 7쪽
95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56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73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78 10 7쪽
92 도둑놈과 도둑님 3 22.07.22 112 6 7쪽
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84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02 5 8쪽
89 섬마을 천재가.. 下 +1 22.07.19 97 8 7쪽
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97 6 7쪽
87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2 +6 22.07.14 111 7 6쪽
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03 6 8쪽
85 국보급 골동품 2 +1 22.07.12 90 5 7쪽
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91 5 7쪽
83 노부부(老夫婦)의 삶 +2 22.07.08 89 5 7쪽
82 롤렉스 시계 4 +1 22.07.07 82 5 7쪽
81 롤렉스 시계 3 22.07.06 77 5 6쪽
80 롤렉스 시계 2 22.07.05 80 5 7쪽
79 롤렉스 시계 1 22.07.04 94 5 7쪽
78 의로운 대학생(원룸 살인) 22.07.01 102 6 9쪽
77 오일장과 유치장 4 22.06.30 79 4 7쪽
76 오일장과 유치장 3 22.06.29 71 4 7쪽
75 오일장과 유치장 2 22.06.28 75 4 8쪽
74 오일장과 유치장 1 +1 22.06.27 83 4 7쪽
73 초짜형사의 꿈 +2 22.06.24 102 6 9쪽
72 생명보험 3 22.06.22 82 5 8쪽
71 생명보험 2 22.06.21 75 5 7쪽
70 생명보험 1 22.06.20 86 4 7쪽
69 조직폭력배 2 22.06.17 91 5 9쪽
68 조직폭력배 1 22.06.16 99 6 9쪽
67 개구리 소년 (하) 22.06.14 114 7 17쪽
66 개구리 소년 (상) 22.06.13 135 6 17쪽
65 가짜휘발류와 조폭 2 22.06.10 85 4 10쪽
64 가짜휘발류와 조폭 1 22.06.09 82 3 10쪽
63 보험사기(방화) 2 22.06.08 80 4 10쪽
62 보험사기(방화) 1 22.06.07 89 2 9쪽
61 남자의 질투 10 +3 22.06.03 101 9 9쪽
60 남자의 질투 9 22.06.02 93 7 7쪽
59 남자의 질투 8 +1 22.06.01 90 7 7쪽
58 남자의 질투 7 22.05.31 93 5 7쪽
57 남자의 질투 6 22.05.30 89 7 7쪽
56 남자의 질투 5 22.05.27 90 8 7쪽
55 남자의 질투 4 22.05.26 90 10 7쪽
» 남자의 질투 3 22.05.25 91 7 7쪽
53 남자의 질투 2 +1 22.05.24 91 7 7쪽
52 남자의 질투 1 22.05.23 108 7 7쪽
51 악당(惡黨)들 2 22.05.20 94 9 10쪽
50 악당(惡黨)들 1 22.05.19 95 6 9쪽
49 하늘의 심판 2 +1 22.05.17 106 12 10쪽
48 하늘의 심판 1 +1 22.05.16 101 11 9쪽
47 검사 사칭 카사노바 법대생 2 22.05.13 98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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