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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마지막 공간 (Last Space)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SF

용욱
그림/삽화
기문
작품등록일 :
2017.04.03 13:21
최근연재일 :
2017.05.26 00:12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3,251
추천수 :
0
글자수 :
101,528

작성
17.05.03 00:19
조회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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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수정카페 옥탑 방

인류가 찾아간 마지막 공간 화성! 타고난 탐욕 을 버리고 희망을 심어 나가던 척박한 땅 화성!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데 ...




DUMMY

-수정카페 옥탑 방-

광호와 수미를 태운 차량이 도착 한곳은 수정이가 운영하는 카페 옥상에 자리 잡은 2층 방이다.

이곳은 광호와 수미가 살고 있는 동네 에서 5분 거리에 있는 300고지 정도 되는 작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 주인 송수정은 광호 아버지의 먼 친척뻘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자랄 때 이곳을 놀이터 삼아 집삼아 살다 싶히 하던 곳이고 말이 카페이지 오는 사람이 거의 없는 외딴 집이다.

이곳을 제1차 피난처로 정했던 로버트의 속셈은 광호가 유리하게 활동 할 수 있는 고향이라는 것이다.

화성의 지리적 특성상 화성인이 아닌 사람은 활동 동선에 제한을 받을 수뿐이 없기 때문에 화성인이 아닌 지구인들이 지구에서 활보 하듯이 할 수 없는 곳이 화성이기 때문이다.

“여기는 방이 하나밖에 없잖아!

“그러~지?

수미야 오면서 내내 생각해 봤는데 내가 너한테 못 할 짖을 했던가 같아서 맘이 편하지 않았어.

너는 20년이 넘도록 나만 생각해 왔는데 나는 잘난 목숨 하나 건질 거라며 다른 여자품에 안겨서 애만 만들어 놓고 왔으니 내가 죽일 놈이 아니고 누가 죽일 놈이겠니?

그래서..

하고 말을 꺼내려는 순간 수미가 말을 막는다.

이제 엎질러진 물이다.

너는 엄연히 처자식이 있는 몸이고 나는 너한테 붙은 혹에 지나지 않는다.

수미가 채 말이 끝나기도 전에 광호가 수미의 두 손을 잡고 무릎을 꿇어앉는다.

수미야 나를 용서하고 다시 생각 해줄 수 없겠니?

스칼렛은 내가 설득할게.

광호는 하루가 다르게 바짝 바짝 말라가는 수미가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험한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도 수미를 사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미가 에메랄드빛 오로라를 구경하는 척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신처럼 박복하다고 생각한 여자한테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었다니.

지구에서 차라리 죽어 버릴까 여러 번 생각도 했던 자신이 끝도 없이 부끄럽기까지 한다.

“광호야!

고마워 내 마음 알아줘서.

“바보야 지구 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

“이제는 걱정하지 말고 나하고 지내도록 하자.

“광호야 사랑해.

수미야 사랑해.

두 사람은 화성에 도착해서야 서로의 마음을 비로소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생사를 여러 번 넘나들었던 길고길 여행이 이제야 막을 내린 기분이든 다.

“수미야 피곤한데 들어가서 자자.

“알았어 먼저 들어가, 씻고 들어갈게.

수미는 욕실로 들어가고 광호는 방으로 들어가 깜빡 잠이 든다.

얼마나 잤을까 깨이자 말자 옆자리를 만져본다.

수미가 없다.

벌떡 일어난 광호가 화장실로 달려간다.

그곳에도 수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간 것일까?

지금 밖에 나가면 나하고 공범으로 잡히고 말텐데······.

한편 밖으로 나온 수미는 집을 향해 가고 있다.

지구에 내려가지 전만 해도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집이 있었는데 아무리 가도 집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수미는 어두운 길을 걷고 또 걷는다.

“내가 광호의 앞길을 막을 수는 없는 거야.

이때 뒤에서 차가 오는지 라이트가 점점 닥아 오더니 수미 뒤에서 멈춘다.

수미가 길에서 작은 돌멩이를 주워서 뒤로 감춘다.

“수미야!

어서 와서 타라 그쪽은 마을 쪽도 아니잖아 봐 북두칠성이 저쪽에 있네.

수미가 망설이자 광호가 내려서 수미를 번쩍 안아 차에 태운다.

“광호야 !

지금 너를 봐라 정상인가.

광호는 수미를 차에 태우고 다시 수정네 카페 옥상으로 데리고 온다.

“수미야 내가 밉지?

“아니!

“그런데 왜 도망가는데?

“그냥.

“그런 대답이 어디 있어!

“이제는 다시는 떠나지 않는다고 약속해. 어서!

“광호야 다시는 이런짖 안 할게 한 바터면 너도 위함에 빠질 뻔 했잖아.

우리 모습이 cctv에 걸렸으면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할 거야.

내일 확인해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들어가 잠이나 자자.

“오늘 우리 신혼 밤이네?

“그래 우리 둘만의 혼례를 치루고 신혼 밤을 맞이하기로 하자.

두 사람은 옥상에다 찬물 두그릇을 떠놓고 온 우주천지가 보는 앞에서 혼례를 치른다.

그렇게 간소한 결혼식을 마치자 광호가 수미를 두 손 으로 받쳐 들고 방으로 들어온다.

방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비로소 부부의 예를 치루고 있다.

그리고 그다음날도 두 사람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광호와 수미가 화성에 올라오자마자 행방불명 됐다는 소문이 퍼져간다.

-경찰서-

“뭐? 광호가 행방불명 이라고?

“그래서 도착하면 바로 담아 싣고 지하 감옥으로 가라고 했잖아.

“우리도 그러려고 했는데 청년회원 놈들이 얼마나 극성을 부리는지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닌까요.

-머딕 회장실-

야! 인마! 존슨보안관~!너히들 모가지 당하고 싶어?

내가 뭐라고 했는지 말해봐~.

“광호 일행을 죽이지도 말고 건들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명령대로 그렇게 했습니다.

“너 나한테 까지 거짖말 할 꺼야?

“정말입니다.

“그렇다면 정거장마다 일어났던 사고를 내가 알아듣게 설명해봐.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우주정거장에서 사고가 나면 자네 수사 구역이 아니던가?

“모든 치안 요원을 화성 경찰서에서 파견하지 않느냔 말이야.

“그건 맞습니다.

“각오하고 이번 주 내로 당장 내려와.

각오하고 내려와.

“알겠습니다. 회장님!

-화성 코니어 본부장실-

“존슨 보안관이 해고를 당할 것 같습니다.

“김상팔 경호팀장은 아직도 머딕 회장을 모르고 있어?

옆에 있던 오제도 수색팀장이 한마디 한다.

“머딕은 사람의 거죽만 둘러쓴 늙은 여우같은 인간이라고 존 존슨 의원님이 수차례 말씀하셨잖아.

“이럴 때는 코니어 본부장도 의원님 에게 조언을 청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코니어는 모든 통신이 도청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서면을 띄워서 존 보안관을 송환하는 머딕의 속사정을 물어보게 된다.


얼마 후 존 존슨 의원의 답장이 도착한다.

“코니어 본부장 에게.

코니어. 김상팔. 오제도 상사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니 나는 감사할 따름이네.

그쪽이 자리가 잡히고 가족들이 적응 훈련이 끝나는 데로 전 가족이 올라갈 수 있도록 조 치 하고 있으니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기 바라네.

우리가 한국전에 참전 했을 때 그정신으로 임무 수행을 해줄것을 나는 믿고 있다네.

자네가 궁금해 하는 머딕회장의 지금 속사정은 복잡하기 이를 데가 없다네.

현제로서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

머딕은 교활하지만 악하지 못하고 욕심은 많지만 많이 갖으려고 하지 않고 주위에 분배시키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기에 주위에 충신이 득실 데고 있다네.

누구나 흉내 낼수 없는 머딕의 타고난 성격을 나도 한편으로 좋아하고 있기에 평생의 라이벌로 팽팽하게 기대며 살아오고 있는 거지.

그러나 화성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머딕도 모르는 일이 너무 많으며 전부 알려고 하지 않는 것 또한 머딕이 지금까지 화성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하내.

-계속-




광대한 우주에도 블랙홀이 있듯이. 인간에게도 탐욕이 있어 화성을 정복 했을까? 그리고 결자해지의 맘으로 결국 핵으로 대기를 바꾸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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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딥 블루(Deep Blue)" & "아이 로봇(I Robot)" 17.05.10 10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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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보이즈 무인 우주 탐사선. 17.05.08 95 0 7쪽
26 마리네리스 협곡 17.05.05 50 0 7쪽
25 존존슨 의원의 편지 17.05.04 47 0 7쪽
» 수정카페 옥탑 방 17.05.03 110 0 7쪽
23 화성 우주 엘리베이터 터미널. 17.05.02 44 0 7쪽
22 샤크라족 반란. 17.05.01 81 0 7쪽
21 4ISS(네번째 우주 정거장) 17.04.28 80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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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화성 에서 원주민 발견.1 17.04.26 84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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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 ISS(첫번째 국제 우주 정거장) 17.04.21 105 0 8쪽
15 (수정분)전투로봇 딥 블루(Deep Blue) 17.04.20 106 0 7쪽
14 Space - M 社 +1 17.04.19 143 0 7쪽
13 의회(존 존 슨 의원 청문회) 17.04.18 6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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