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올마스터

죄송합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괜찮아진 줄 알고 돌아왔었는데, 괜찮지가 않더군요.

지금은 할머니와 같이 살던 집을 떠나 이사왔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야가 뻥 뚫린 자연이 있는 곳으로 오니 마음이 많이 편해지네요.

이번엔 정말 괜찮아 진 것 같습니다.

'진 것 같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서 입니다.

괜찮아진 것 같다가도 갑자기 다시 터지고, 괜찮아졌다가 다시 터지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확신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하지만... 저 같은 경우 마음이 아프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게 의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그게 다시 찾아오지 않을 거라 확신할 수가 없네요. 육신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만 마음의 상처는 보이지가 않아서요. 이게 나았다고 확신할 수가 없네요.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만 적어도 부족할 판에 이런 말이나 하고 있네요. 그래도 솔직한 제 상태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쓰지만 저도 독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잘 읽던 글이 갑자기 끊기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알고 있습니다.

제가 독자분들께 그런 안 좋은 경험을 드렸다는 게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는 주5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재일 예정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정상적으로 연재가 될 거고, 다음주부터 주 5일 연재가 시작될 겁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saladin]

암튼 선삭함 ㅅㄱ

[bonoly]

추석특집

[어쩌다빌런]

아주 많은 다양한 사람들 중에 작가님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작가님 글 재밌어요. 계속 쓰세요.

[Hagleaz]

힘내세요 작가님.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천년그리고]

장고때부터 쭉 보고있는데 믿고 있습니다 몸관리 잘하셔요
장고는 진짜 몇회독을 한지 모를정도로 틈날때마다 봄 ㅋㅋ

[오수말끝]

왜 돌아옴? 그냥 사라지지?

[웅냥옹냥]

위자드 보는 사람 입장에선 이정도는 애교임ㅎㅎ
여튼 잘 돌아오셨음

[근육꼰대]

역시 존버가 답이었네 연재주기 보소 ㅋㅋㅋㅋㅋ

[bonoly]

다시 게으른 마스터

[갈스란]

또 도망감 ㅋㅋㅋ 진짜 오크때부터 이핑계 저핑계 아주 지랄이 풍년이네 진짜 이런작가는 전체환불 때려야된다 문피아는 이런 악질작가 제제안하고 뭐하는거임? 네이버에 넘어갔다고 아주 개판으로 관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