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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변경 님의 서재입니다.

코르판티움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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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7.12.04 16:56
최근연재일 :
2018.02.02 08:0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52
추천수 :
4
글자수 :
101,352

작성
18.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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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쪽

새로운 모험을 향해

DUMMY

섬에서 돌아온 테온은 바로 집으로 향했다. 에리스와 함께 밥을 먹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섬에서 대충이라도 만들었던 지도를 살펴봤다. 지도에 그려놓은 섬의 구조는 일단 십자가의 형태를 띠고 있고 동서남북에 각각 다른 지형이 존재하며 그 중앙에는 수상한 저택이 존재한다. 그 저택은 주변 상황으로 봐서 어느 두 국가가 중앙에서 전쟁을 벌였거나 한 국가가 저택을 제거하려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테온은 후자라고 생각했다. 두 국가의 전쟁이라면 최소 두 개의 지역에 국가의 흔적이 있어야 할 텐데 국가의 흔적으로 보이는 것은 북쪽의 유적지형 뿐이었다. 결국 그 수상한 저택 안에 그 섬과 국가를 위협하는 뭔가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나라가 형성되어있었으면 왜 우리가 몰랐지?"


솔직히 대륙에서 제일 알려지지 않은 라티아 마을보다 먼 곳에 있고 심지어 바다를 건너야 하니 인지도가 없기는 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라 하나가 망할 때까지 제일 가까웠던 라티아 마을조차 몰랐다고 하니 뭔가 이상하기는 했다. 하지만 테온은 그런 비밀들은 그 섬 중앙의 저택을 조사하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지도를 접었다.


다음날, 에리스가 아침밥을 먹으면서 테온에게 말했다.


"테온, 마을에서 너에게 부탁을 하나 하려고 한다던데."

"뭔데요?"

"이번에 우리가 찾은 섬 있잖아. 본격적으로 탐사 인원을 모으기 위해서 각 국가에 모집문을 전달해달라는 부탁이야. 해줄 수 있어?"

"당연하죠. 이 마을에서 기동력 하나는 제가 제일 높으니까요."

"딴 것도 높겠지. 어쨌든 나중에 모집문을 좀 줄 테니까 잘 부탁해."

"네."


아침을 해결하고 1시간 후, 테온에게 몇 장의 탐사 모집문이 도착했다.


"어디... 한 번 읽어볼까."


'미지의 섬을 탐색할 탐사대원을 모집합니다. 탐사에서 나온 물품들은 탐사대원 자신이 가져도 되며 약간의 탐사 비용을 지불하면 미지의 섬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모험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주일 후에 라티아 마을에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대충 한 것 같아."


일단 테온은 바로 준비하고 일단 제르네아 왕국으로 향했다. 제르네아 왕국에 도착하고 먼저 간 곳은 알트가 있는 왕궁이었다.


"오, 테온이잖아? 어쩐 일이야?"

"여기에 사람들이 자주 볼만한 게시판 같은 거 없어?"

"왕국 중앙 광장에 가면 있는데. 왜?"


테온은 알트에게 탐사 모집문을 보여주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미지의 섬? 이거, 라티아 마을이 한 건 해냈네."

"그럼 왕국 게시판에 이거 붙여놓을 거니까 사람 모이면 나한테 연락해줘."

"알았어."


테온은 곧장 왕국 중앙 광장에 가서 모집문을 붙이고 바로 다음 국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메카트로닉스. 메카트로닉스도 먼저 국가의 수장인 하이드에게 먼저 말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이드의 집 앞까지 갔지만 집 앞의 경비 안드로이드가 테온을 막으며 말했다.


"지금 하이드 님은 계시지 않습니다. 돌아가세요."

"어디 갔는데?"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이런... 혹시 여기에 게시판 같은 거 있어?"

"없습니다."

"그럼 나중에 하이드 님 오면 이거 보여드릴 수 있지?"

"알겠습니다."


테온은 경비 안드로이드에게 모집문을 맡기고 메카트로닉스에서 나왔다. 이곳에 오는 김에 티나에게도 이 사실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하이드와 함께 어디 간 듯했다. 그렇게 다음은 헤브니움. 헤브니움은 도서관 바로 앞에 게시판처럼 보이는 것이 있어서 바로 붙였다. 모집문을 붙이고 뒤를 돌아보니 테온의 앞에 루시아가 있었다.


"아오, 깜짝이야."

"놀랐어? 뭐 해?"

"탐사 모집문을 좀 붙이고 있었어요?"

"탐사?"


테온은 루시아에게 지금 상황을 전달해줬다.


"미지의 섬이라... 흥미가 생기는데."

"그럼 모집문에 나와있는 대로 일주일 뒤에 라티아 마을로 와주시면 돼요."

"알았어."


그렇게 모집문을 모두 돌리고 라티아 마을로 돌아가던 중, 다시 그 섬의 저택이 생각났다. 어떤 과거를 가졌는지 모르는 수상한 저택 안에서는 알 수 없는 안 좋은 기운이 느껴졌다. 만약 탐사대원이 일반인들보다 마인이 더 많다면 시작부터 그 저택을 조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테온이 라티아 마을로 돌아오고 빠르게 일주일이 지났다. 미지의 섬을 탐사하기 위해 모인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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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후기 18.02.02 373 0 1쪽
41 에필로그 - 다시 모험의 길로 18.02.02 60 0 3쪽
40 탐사보다 중요한 사실 18.02.01 67 0 6쪽
39 탐사지역 - 저택 내부(2) 18.01.31 63 0 5쪽
38 탐사지역 - 저택 내부(1) 18.01.31 65 0 6쪽
37 탐사지역 - 저택 주변(2) 18.01.30 84 0 6쪽
36 탐사지역 - 저택 주변(1) 18.01.26 68 0 6쪽
» 새로운 모험을 향해 18.01.25 82 0 5쪽
34 미지의 섬으로 18.01.24 67 0 5쪽
33 다시 라티아 마을로 18.01.23 89 0 5쪽
32 정화된 세상 18.01.23 81 0 6쪽
31 오염된 마수 토벌 작전 18.01.23 62 0 6쪽
30 오염미로 18.01.18 64 0 5쪽
29 오염지대로 가는 길 18.01.17 77 0 5쪽
28 유리스와의 전투 18.01.16 81 0 5쪽
27 악화되는 상황 18.01.16 99 0 7쪽
26 잠식된 페어리 18.01.12 81 0 6쪽
25 위협에 대비하자 18.01.11 77 0 6쪽
24 거대한 위협 18.01.10 125 0 5쪽
23 루시아는 제르네아 안에 18.01.09 88 0 6쪽
22 누군가에게 이끌리는 자 18.01.05 263 0 6쪽
21 선대 발키리의 기억(2) 18.01.04 67 0 6쪽
20 선대 발키리의 기억(1) 18.01.03 77 0 5쪽
19 뜻밖의 만남 18.01.02 79 0 6쪽
18 충격의 지하동굴 17.12.29 101 0 6쪽
17 신비한 지하동굴 17.12.28 74 0 5쪽
16 돌산의 동굴 17.12.27 97 0 5쪽
15 사막 끝자락의 마을 17.12.26 132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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