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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울 님의 서재입니다.

다크 판타지에 힐링 게임 캐릭터로 빙의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한여울™
작품등록일 :
2024.02.26 19:02
최근연재일 :
2024.04.06 20:41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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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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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91,971

작성
24.03.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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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0. 유레카!

DUMMY

20장 유레카!




“그렇다. 그때 본 잎사귀는 분명 당근이었다.”

“삑! 삐기익?”

“우와. 나인 님 아니에요? 몸은 괜찮으시죠?”

“멍? 멍멍!”


쇼크쥐와 마왕성의 메이드장 거기에 동물인 중간보스까지 떠들어대자 말풍선으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특히 개 짖는 소리와 인간의 말을 섞어서 하는 나인 때문에 머리가 아플 정도다.


나는 다른 녀석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팁을 불렀다.


“혹시 좋은 방안 없어? 이거 누가 말하고 있는지 도저히 구분이 안 가는데?”


[Tip : 말풍선은 적용 대상에 따라 색을 지정 할 수 있답니다.]


이거 좋은데?

진작 좀 알려주지 그랬냐.


우선 말풍선을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와 그 외의 것으로 나눴다.

대장 쇼크쥐처럼 말풍선으로만 해석 가능한 녀석은 하늘색이다.


[나님! 밤이랑 개암이랑 감자도 좋지만 당근도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에 정말 당근이 있는 거냐? 못 본 것 같다!]


나머지는 흰색으로 통일.


“그런데 이 숲의 생태계는 정말 신기하네요. 설마 감자에 이어 당근까지 자라고 있는 줄은 몰랐어요.”

“멍······. 아무래도 숲 전체를 뒤덮고 있는 고목이 탁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막아주어서 그런 것 같다.”


이제야 좀 구분이 가네.

지금까지는 대부분 나 혼자라서 말풍선을 대충 켜놔도 괜찮았다.


그렇지만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이 늘어났으니 확실히 구분 해 두도록 하자.

그런데 도대체 여기 어디에 당근이 있다는 거야?


“위치는 저번에 나무껍질을 구한다고 올라간 절벽이다. 거기서 고목 사이에 자라고 있는 당근 이파리를 몇 개 발견했다. 대부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시들었지만 그나마 무사한 녀석이 보이더군.”

“······거기라면 내가 찾아내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네.”


어쨌든 조금 건강하지 못한 당근이라도 가드닝 포션을 뿌려주면 충분히 발아시킬 수 있겠지.

한 번 가 보자.


“앗, 죄송합니다. 저는 이만 돌아가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렇군. 아, 여기 부탁한 별 사탕이다. 한 끼에 하나씩이었지?”

“넵! 감사합니다. 선인님 말씀대로 음식을 최대한 싱겁게 만들었더니 공주님 몸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요. 어제는 체력 단련에 필요하다고 성검이랑 무릎 보호대랑 밧줄을 구해달라고 하셨어요.”


아무리 봐도 체력 단련이 아니라 다른데 쓰려는 물건이 섞여 있는데?


“······음 그래서 어떻게 했지.”

“당연히 구해 드렸죠! 공주님이 쓴다고 하니까 마몬님도 흔쾌히 내어 주시던데요?”


시트리가 해맑게 웃으며 척 하고 엄지를 내민다.

프레아는 납치당한 공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


그래서 공주가 마왕성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는 것 같았다.

이런 식으로 군데군데 게임이었던 시절의 잔재가 남아 있었다.


이런 것은 확실히 체크해 두도록 하자.

언젠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여간 대장. 나 혼자서는 절벽에 올라가기 힘든데 동료 스무 마리 정도만 불러 줄 수 있어?”

[물론이다! 10분만 기다려라!]


배경 숲에 사는 쇼크쥐 스무 마리면 내 몸 정도는 쉽게 들어 올릴 수 있겠지.

그렇게 한 무리의 쇼크쥐와 나인과 함께 당근이 있다는 절벽으로 향했다.


그런데 마왕성 쪽이 묘하게 시끄러웠다.


“스켈레톤 병사의 출전식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렇다.”

“그게 오늘이었어?”


그러면 레드는 마왕성을 떠나는 날 아침까지 도끼를 휘두른 건가.

그만큼 새롭게 생긴 보금자리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이겠지.


내가 조립을 새로 해준 덕분에 레드는 스켈레톤 기사 수준으로 강해졌다.

게다가 뉴비 용사들을 상대할 비장의 무기까지 알려주었다.


그러니까 잘 다녀와라 스켈레톤 병사 8255.

이름대로 빨리 돌아오라고.


@


마왕성을 앞에 두고 천 명의 스켈레톤 병사들이 도열해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사악 군단의 간부인 프랑소와즈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해골에 소환 마법을 사용하면 스켈레톤 시리즈를 만들 수 있는 레진 키트가 튀어 나온다.

그것을 정성스럽게 조립해 주면 명령에 충실히 따르는 스켈레톤 군단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조립해야 하는 스켈레톤이 너무 많다보니 하나하나에 쓸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다보니 간혹 연결이 헐겁거나 팔이나 다리를 반대로 조립한 녀석이 튀어나오곤 했다.


“제네럴.”


프랑소와즈가 이름을 부르자 옆에 서 있던 스켈레톤 제네럴이 고개를 숙였다.

제네럴은 프랑소와즈의 오른팔이자 수만의 스켈레톤 병사들을 통솔하는 군주였다.


“부르셨습니까. 본관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신 창조주이시자 사악 군단의 간부이신 위대한 프랑소와즈이시여.”

“아니, 나 그렇게 부르는 거 닭살 돋아서 싫다고 했잖아······. 프랑이면 충분해.”

“주, 주군을 그렇게 막 부를 수는 없습니다.”

“내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거야. 자, 따라해 봐. 프랑.”

“······예, 프랑 님.”

“님도 빼도 괜찮은데.”


프랑소와즈의 창백한 입술에 쓴웃음이 떠올랐다.

제네럴은 다 좋은데 성격이 너무 딱딱했다.


“하여간 저기 있는 녀석들을 봐. 무려 천 명이나 돼.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내 아이들이지. 정말 열심히 조립했는데 저 중에 무사히 돌아 올 수 있는 건 얼마나 될까?”


제네럴이 즉시 답했다.


“스켈레톤 병사의 귀환율은 대략 3할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오늘 출전하는 병사 중에 절반 이상은 앞으로 보름 안에 용사의 손에 완전히 파괴될 겁니다.”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한데······. 직접 들으니까 더 피곤 한 것 같아. 요즘 들어 어차피 박살날 거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 필요가 있나 싶어.”

“그런 생각 하지 말아 주십시오. 저희 스켈레톤들은 언제나 프랑 님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안다.

그러니까 하루에 3시간도 못 자면서 스켈레톤을 조립하고 또 조립한 것이다.


“아, 그런데 진짜 졸려서 죽을 것 같아······. 요즘 너무 스켈레톤 조립만 한다고 신경을 못 썼더니 여기 눈가에 다크서클 보이지?”

“그렇지만 프랑 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십니다.”

“아니, 입에 발린 아부는 그만하고······.”

“정말입니다! 프랑소와즈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크 리치입니다!”

“리치 좋지. 라이프배슬에 생명력을 보관해서 늙지도 죽지도 않는 불노불사를 손에 넣은 몸이니까. 그런데 몰랐는데 말이야. 마음이 마모되는 것은 리치도 어쩔 수 없더라.”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피곤하다고! 나 완전 지쳤어.”


“아, 알겠습니다! 즉시 마몬님에게 말해서 피로 회복에 좋다는 영약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아······. 그런 뜻이 아닌데······.”


프랑소와즈는 피곤했다. 전부 때려치우고 싶었다.

진심이었다.


요즘 들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레진 키트를 보면 전부 박살내고 싶은 욕구가 치솟았다.


이런 걸 보고 인간들은 번 아웃이라고 했던가?

이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전부 용사들과 싸우기 위한 소중한 부하다.


애초에 자신이 아크 리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스켈레톤을 조립하는 실력덕분 아닌가.

프랑소와즈는 피곤에 찌든 눈으로 자신이 조립한 스켈레톤 병사들을 바라보았다.


다그닥-!

달각, 다그닥!


자신의 손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아가들. 그렇지만 예전처럼 전부 아껴 줄 수는 없었다.

그러기에는 너무 피곤했으니까.


그러다 유독 상태가 좋아 보이는 스켈레톤 병사가 프랑소와즈의 시선에 들어왔다.


“으음? 뭐지? 너 잠깐 이리 와 볼래?”

“예! 위대하신 프랑소와즈시여! 저는 스켈레톤 병사 8255입니다!”


호명하기 무섭게 울려 퍼지는 관등성명.


“말이 유창한 것으로 봐서 전생의 자아가 엄청 강한 것 같네. 그런데 내가 저런 녀석을 만들었던가?”


스켈레톤 병사 8255는 겉모습부터 특별했다.

다른 녀석들은 제대로 흙먼지를 닦지 못하고 조립해서 꼬질꼬질하다.


그런데 8255는 전신의 뼈가 마치 상아처럼 반짝거리고 있었다.

저렇게 하려면 얼마나 열심히 문질러 줘야 하는지 알고 있다.


자신 또한 처음에는 지금 8255처럼 반짝이는 스켈레톤 병사를 만들었으니까.

그런데 언제부터 스켈레톤을 만들 때 광을 내지 않게 되었을까?


“8255야, 팔 좀 휘둘러 볼래?”

“옙!”

“음······. 구동부도 거의 제네럴 수준으로 부드럽네.”

“전부 프랑소와즈 님께서 열심히 조립해 주신 덕분입니다!”

“······.”


아니다.

자신은 요즘 들어 저 정도로 정성스럽게 스켈레톤을 조립하지 못하고 있었다.


피곤했으니까.

게다가 놀라운 것은 조립의 완성도만이 아니었다.


“이번엔 도끼를 휘둘러 볼까?”

“알겠습니다!”


쿠우우웅-!

일체의 망설임도 없이 휘둘러진 도끼가 지면에 커다란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마, 맙소사······.”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광경이었다.

저 정도 공격이 가능하려면 적어도 스켈레톤 나이트 정도는 되어야 했다.


그런데 스켈레톤 병사가 저렇게 강하다고?

도대체 8255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8255.”

“예, 프랑소와즈 님. 분부만 내리십시오.”

“무언가 특이 사항 없어? 예를 들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네 몸에 손을 대었다거나.”


스켈레톤 병사 8255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그런 일 일절 없습니다!”

“그래? 짚이는 건?”

“제가 말입니다. 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밤새도록 도끼 휘두르는 연습을 했지 말입니다. 그러다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잠시 기절했는데······. 눈을 떠보니 몸의 컨디션이 엄청나게 좋아져 있었습니다!”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프랑소와즈의 손에 의해 태어난 피조물들은 창조주에게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스켈레톤 병사 8255가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혹시 무언가 잘못된 겁니까?

“아니, 오히려 잘된 일이지. 아 그렇지. 네 이름 기억해 둘게 8255.”

“여, 영광입니다! 뼈가 가루가 될 때까지 용사들을 쓰러트리고 오겠습니다!”

“아하하······. 반대로 가능하면 가루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알겠습니다!”


프랑소와즈는 격려의 의미로 스켈레톤 병사 8255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겨 주었다.

그리고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제네럴의 곁으로 돌아갔다.


“······프랑 님. 병사 8255를 왜 그렇게 유심히 살펴보신 겁니까? 무언가 문제라도 일어난 겁니까?”

“문제라면 문제고 호재라면 호재인데.”

“예?”

“누군가 내가 조립한 스켈레톤 병사 8255를 강화시켜 놨어. 그것도 엄청나게 말이야.”

“······.”


제네럴은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이 조립한 스켈레톤을 강화시키는 것.


그것이 가능한 존재는 이 세상에 오직 한 명뿐이다.

프랑소와즈가 생긋 웃으며 중얼거렸다.


“마왕님도 차암 너무하다니까. 불사 군단장님께서 오셨으면 적어도 나한테는 귀띔 정도 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니야?”


마왕군은 총 10개의 군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 군단장의 정체가 밝혀진 것은 마수와 몽환과 마룡 뿐.


모든 불사자들의 왕.

불사 군단장.


지금까지 공석이었던 네 번째 자리가 마침내 채워졌다.


@


나인이 나무껍질을 얻기 위해 올라간 절벽에는 혹시 몰라 마토의 넝쿨을 묶어 두었다.

그것은 내 몸무게 정도는 가볍게 지탱 할 수 있을 정도로 질겼다.


한쪽에 내 몸을 단단히 묶고, 반대편에서 당겨주면 아주 쉽게 절벽으로 올라 갈 수 있다.


[하나 둘 하면 전력으로 넝쿨을 당기는 것이다!]


“삑, 삐이이익!”

“삑! 삑!”

“뺙!”


수십 마리의 쇼크쥐가 동시에 넝쿨을 당기자 내 몸이 공중으로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뺙!”

“뺙뺙 뺙!”

“삑! 삐이익!”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무사히 절벽 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쇼크쥐들은 내 뒤를 따라 바위에 묶어둔 넝쿨을 타고 순식간에 기어 올라왔다.


[어떠냐 인간! 우리의 단결력은 정말 대단하지 않냐!]

“오, 대장. 정말 좋았어.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올라올 수 있었네.”

[고마우면 오늘 저녁은 당근으로 파티를 하는 것이다!]

“······미안하지만 기껏 구한 종자를 먹어 버릴 순 없잖아. 며칠만 기다려 줘.”

[알았다! 나님 인내심 강하다!]


절벽 위까지 올라오자 저 멀리 마왕성의 전경이 보였다.

눈에 보이는 고성은 단지 마왕성으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일 뿐이다.


저 안에는 군단장이 지배하고 있는 총 10개의 계층이 존재한다.

그 넓이는 웬만한 소국 이상.


그걸 전부 돌파해야 마왕과 싸우는 옥좌에 도달 할 수 있다.

뭐, 군단장 중에 몇 명은 다른 방식으로 상대하긴 하지만 말이야.


“그럼 당근을 캐러 가 볼까?”

“끼잉, 끼잉······. 달바라기 없이 올라오려니 힘들군. 형님! 당근은 여기에 있다!”


나인이 주둥이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곳으로 가자 나인이 껍질을 벗겨낸 나무 사이로 당근의 이파리가 몇 개 보였다.


대부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시들었지만 몇 개는 무사하다.


“크흑······.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녀석이니까 분명 무지하게 튼튼하겠지?”


조심스럽게 숟가락을 이용해 파보니 내 새끼손가락 정도 되는 당근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색깔도 붉지 않고 마치 도라지 같이 보이지만 저게 당근이다.


괜히 일본에서 당근을 닌진人蔘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가드닝 포션을 뿌려서 잘 키우면 우리가 아는 그 통통한 당근으로 자라나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야생 당근을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는데 대장 쇼크쥐가 내 옷자락을 잡아당긴다.


[이, 인간! 여기 땅에서 연기가 난다! 이거 위험한 거 아니냐!?]

“어? 정말이네?”


대장 쇼크쥐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자 지면에서 수증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다.


“어? 이거 온천이잖아!?”

[좋은 거냐?]

“당연히 좋지. 아니, 끝내주지! 아, 너희들이 온천에 들어가 본 적이 없겠구나. 진짜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죽여준다고.”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근 후 시원한 스무디 한 잔을 들이키면 야근으로 쌓인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지곤 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당근을 찾으러 온 곳에서 설마 최고의 피로 회복제인 온천 지대를 발견할 줄이야.

눈을 빛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게다가 여기는 지대가 높아서 배경 숲이 한눈에 들어온단 말이지.”


이렇게 경치가 죽여주는 곳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무려 노천 온천이다.


상상만 해도 온몸이 전율로 부르르 떨렸다.

나는 아르키메데스라도 된 것처럼 양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외쳤다.


“유, 유레카!”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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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맑음 혹은 흐리거나 비 +15 24.03.20 6,073 252 19쪽
25 25. 어떤 도끼의 숨겨진 기능 +9 24.03.19 6,301 247 14쪽
24 24. 펜리르 더 비스트의 우울 +9 24.03.18 6,645 273 18쪽
23 23. 조각칼 줍기 +6 24.03.17 6,767 246 15쪽
22 22. 엄청난 선물을 받아버렸다 +8 24.03.16 6,867 247 15쪽
21 21. 감자 샐러드 +6 24.03.15 6,992 253 14쪽
» 20. 유레카! +12 24.03.14 7,189 255 15쪽
19 19. 주방은 북유럽 식으로 +8 24.03.13 7,607 275 15쪽
18 18. 프라모델을 만드는 즐거움 +8 24.03.12 7,668 270 13쪽
17 17. 조립식 스켈레톤 +6 24.03.11 8,089 259 14쪽
16 16. 중간보스의 위엄 +4 24.03.10 8,684 268 18쪽
15 15. 나인을 위한 쓰담쓰담 +7 24.03.09 8,999 282 15쪽
14 14. 별 사탕 +5 24.03.08 8,962 307 16쪽
13 13. 메이드 인 지옥 +8 24.03.07 9,466 302 19쪽
12 12. 오토의 편안함 +7 24.03.06 9,990 326 15쪽
11 11. 도끼가 너무 시끄럽다 +8 24.03.05 10,345 326 16쪽
10 10. 고독하지 않은 늑대 +7 24.03.04 10,633 356 16쪽
9 9. 잘 구워졌습니다 +10 24.03.03 10,824 364 15쪽
8 8. 감자 원정대 +12 24.03.02 11,215 361 14쪽
7 7. 추억 쌓기 +7 24.03.01 11,773 346 13쪽
6 6. 길막용 몬스터 사용법 +14 24.02.29 12,285 391 17쪽
5 5. 새싹 +20 24.02.28 12,747 443 15쪽
4 4. 배경에 임시 거처를 만들다 +14 24.02.27 13,710 432 18쪽
3 3. Tip +15 24.02.26 14,791 415 14쪽
2 2. 배드 엔딩에서 살아남기 +16 24.02.26 16,764 445 17쪽
1 1. 대세는 힐링 게임 +30 24.02.26 19,031 45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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