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민들레영토(내이웃을사랑하자)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잠 20:7)

내 일상


[내 일상] 청춘백서 : 종이학

청춘백서 : 종이학

 

나는 어렸을적에 서랍에 보물처럼 종이 접기 한 결과물을 모아두었다.

이상하게 친구가 없었다.

본의 아니게 사고도 많이 쳤다.

어머니는 손찌검을 절대 하지 않으셨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내가 무언가 많이 잘못한다는걸 느꼈다

 

그래서 밖에 잘 나가지 않았던 거로 생각한다.

하루종일 집에서 혼자 할수 있기 쉬웠던건 종이접기 ...

그래서 했다 종이접기를

 

오각형 삼각형 도 만들어 보고

처음 이렇게 저렇게 해서 모양이 대충 만들어졌다면

두말않고 서랍에 고이 모셔 두었다.

 

할머니에게 버렸졌던 손자 , 아마도 아버지의 경제적 무능 때문일텐데 ...

 

좋던 싫던 나는 할머니한테 돌아갈꺼라고 소릴 질러댔다

아마도 버려지고 나서 낮선 도시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던 걸 꺼다

 

서울에 ... 할머니 집에 가면 ...

동네 친구들이나 , 그도 아니면 구술치기 놀이를 하는 패 들에게

다가가면 첨보는 놈이라도 붙여 주었으니까

 

눈싸움 할 때 모래 뭍혀서 던졌고 , 여자애가 맞았고 괴로워 했었어 (미안해 정말)

 

시간이 어느덧 지나서

 

교회 청년부 학생 수련회때 팀별로 요리를 했었는데 , 여럿이서 만든

닭구이 요리를 혼자서 염치없이 먹어치웠어 (미안해)

 

청년부 단합대회때 피구할 때 공쌔게 던져서 피해입은 여학생 (미안해 , 내가 나빴어)

 

자 ....... 이만하면 대충 내가 어떤 성격 이며 어떤 성장과정을 거쳤는지

세세히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고 생각해.

 

우리 다시 종이접기 이야기로 돌아가기로 할까?

 

종이학이란 놈을 한번 제대로 접으면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온전히 접으면)

다시 풀어 펼쳐 놓와도 이래저래 손에 접히는 대로

놔두어 가면 , 종이학은 다시 완성이 돼.

 

결 이라고 해두어도 좋와

 

나무결 에 *(결) 같은 거 말이야

 

그런데

세상일 이란게 항상 똑 같이만 일어나라는 법이 없잖아?

50명의 한반 학생들이 다 같이 인생에 한 장만 지급되는 초등학생 용

색종이를 받았다고 쳐


(옵저버 : 타조처첨 겁날때 그 큰 덩치에도 불과하고 대가리를 쳐박는게 음지식물처럼

 혹은 음흉한 , 혹은 비겁한 거면 - 날기를 포기하고 큰덩치의 겁많은 드레곤 이 나.)

 

수업시간은 한시간.

교단 앞에서 선생님이 설명하는데 한 30분즘 허비하고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요롷게 조롷게 나름 의 요령을 부려가며

선생님 말씀에 따라 갔어

 

결과는?

 

다른 49명의 학생들이 어떻게 접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

내인생에 있어서 내손에 들린 유일무이 한 한 장의 색종이가

흠없이 설명에 따라 잘 접혔는지가 중요하지 ...

 

망친거야

대게 삼각형 형태로 기준을 잡아서 반을 접고

거기서 또 삼각형 형태를 기준을 잡고 반을 접고 ...

말은 쉽지 ...

정신만 차라면 , 정성을 들인다면

접힌 선은 삐뚤지도 않을것이고 , 목은 우와하게 접힐것이며

날개는 찰란하게 펼쳐지고 , 등은 듬직하게 부풀어 오르게 되어있으니깐.

 

초라하게 접힌 볼품없는 종이학 이 되었던 거야

불만은 없어 , 남들과 똑같이 시작했고

결과가 다른 것 뿐이니까

 

그런데 그게 왜 문제가 되냐고?

 

생각해봐

유일무이 한 초등학생 때의 추억이

자신감을 읽고 몰락해서

아무리 접었다 펼쳤다를 반복해 보아도 그 초라함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은 깨딸을때를.

근데

 

잔인한건

 

초등학교 때 도 유일한 종이학 이 그렇게 되었는게 속상한데

중학교때 는 중급의 종이학을 접게 되고

고등학교 땐 고급의 종이학을 접게되고

 

가보진 않았지만

 

대학에선 고도의 종이학을 접게 되는데

 

불만을 가질수 없는 공정한 승부에서 패배한 나는

 

중학교 때도 불량 종이학을 만들어냈고

 

고등학교때도 불량 종이학을 *(이번엔 만들다 말었지만) 손에 쥐게 되었어

 

끝없는 자신감의 꺽임.

 

볼품없는 레이디가 그랬더라고

“자기 직업에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 이라고

 

아무리 노력해도

결이 망가진 종이학 으로 완성되어지는 인생의 유일무의한 내 종이학은

곧 잘 이렇게도 치환이 되더라고 ...

 

세상엔

꼭 필요한 사람과

필요치 않은 사람

그리고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있을뿐 이다.

 

 

 

남의 발 밑에 성적이라는 이름, 겉으로 보이는 외모 , 폭력성 의 서열 로

밟힘 밑 돌 이 되어서 이래 저래 ...

 

(천부 인권 : 내 인권은 하늘 아버지 에게서 온 것이다.)

 

세대가 달라서

성적을 쫒아가지 못하거나 , 쉽게말해 국영수과에서 밀려나 상관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든

정보학교 의 비애를 공감하지 못하며

 

퇴교 당하는 아이들을 거두기 위해서 마련한

질은 않좋기로 소문난

그래서 남녀 둘이서 들어가면 아이가 생겨서 세명이 되는 학교

거기다

얼굴 한가득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있는 이름은 이쁜 여학생과

남학생을 근처에 두 개한체 그런 여학생과 주먹다짐을 하고있는 여학생

이 서로 싸움질을 하는데

그 장소 가 하필 꿈 과 낭만이 있는 가수가 노래를 하는 방송국

근처 지하철 인 비애 를 이해하지 못해.

 

 

미성년 자인데도 색 으로 유인해서 흠 잡아서 후두려 패려는 음모.

 

(주위가 위험 한데도 , 공포스러움을 감지 못하고 나태했던 나)

 

니네들은 불행하다

단언하다

결코 행복해 질수 없다

어떤 방법을 쓰든.

 

아무리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어도 휘두르는 주먹과 따귀는 용서가 없고

(“구원 도 나에게 있어선 나중에 알아볼 일”)

이었다.

 

‘혹 여유가 된다면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운이 좋게

우연히‘

 

이렇게 구원이 온다면 믿고 맡길수 있겠나 그 구조의 신호를 ...

 

너희들은 어떻게 해서든 안돼

하며

하루종일 24시간 365 일 법에 저촉되지도 않고 , 도덕적인 면에서도

흠을 잡을수 없는 훈계를 초등6년 중등3년 고등3년

도합 12년을 몰매 맞듯이 맞다가

설령 직장이 된다든가 , 대학의 새봄을 맞이한다고

아무개 씨라고 불리운다고 , 마음의 멍울이 벗겨지나?

긴긴 세월동안 마치 본드를 바르고 또 바르고 해서 껍질쳐럼 두꺼워진

스스로를 부정 하게 만드는 행위.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시작해 보려고 마음 먹어보겠지만

하다보면 막히는 문제앞에서 또 무너지고 좌절하지

다시 일어설순 없어

 

아까도 말했잖아

결이 무너진 종이학은 아무리 풀어서 다시 접더라도 볼품없는 종이학이

되풀이 될뿐이라고 .......

 

 

그럼 방법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야.

 

이세상에서(지구에서) 모든 여자를 다 사라지게 할수 없다면

그냥 지금 사는곳 과 사는곳 근처에서 여자가 안보이길 바라면 돼

그럼 짝을 찾을 수 없으니까

인구가 감소할테고

사람이 귀해지니까 이것저것 없던 혜택도 만들어서라도 안기며

‘살아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는

‘살아만 있어주셔도 감사합니다.’

할테니까

 

그냥 짝을 찾지말고 둥지를 틀지마

직업을 구하지말고

그냥 인생을 즐겨

하고싶은것만 찾아하고

배우고싶은것만 배우고

돈도 쓰고싶은곳에만 쓰고 (옵저버=효도하는덴 뭐라 안할께)

 

[친구] : 어느날 어느학원에서 그것도 함께 모여 배우기로 약속한 과목이 끝나려는 마당에

있었던 일이다. 주민등록번호가 엷게 아로새겨진 소위 ‘족보’ 문서 가 촛점.

한사람이 페이 를 내고 얻어서 , 나중에 좋게 좋게 쳐리하기로 암묵적으로 약속한후

시험을 거치고 그와 중에 당구며 짜장면 이며 술과 담배의 시간을 거쳐서

어느정도 서로 믿을만 하다고 ... 통한다고 ... 그렇게 믿고 지내다 낙옆이 떨어지는

계절 혹은 서로 헤어질 시간이 되었을때 .......

휴지통에 한질 두질 쌓여 가던 어떤 한사람의 주민번호가 엷게 새겨진 ‘족보’ 들(中끝) 

-배덕자?? 대학나온사람도 있었어.


 

우리나라는 참 불행해

동양 이잖아

위쪽으로 나라도

우리도

아래쪽으로 나라도

이런말이 고전으로 내려오고 있어.

“배울점이 없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말라”

그런데

공자님 일화엔 또 이런 말이 있어

 

친우가 모친 상을 당해 참석했는데 , 그 친구가 어머님의 관을 젓가락으로 두드리며

탕가를 부르다.

 

요세는 서로 간 노는 물이 달라서

죽마고우 란 말이 통하진 않지만

영화 적벽대전 두 번째 이야기를 보면 , 죽마고우 라도 스파이로 찾아오면

절교를 하더라고 ...

 

서양 영화에 단풍잎 하나 때문에 아까운 목숨이 날아간 이야기 아남?

 

영화 제목은 잘모르겠는데

 

우연히 산속에서 드레곤을 죽이며 뒤집어쓴 용혈 ...

그 와중에 날라든 등짝 어디즘에 붙어버린 단풍잎 하나

아무리 칼이 베어도 죽지 않는 몸이 되었으나

단풍잎 때문에 용혈을 뭍히지 못한 등짝어디즘 ...

 

술을 마시다가 흥에 취해 서로의 우애를 다짐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주사 로 나온 자신의 약점 고백 ...

 

그동안 같이 다니다가

친구들과 주인공의 입장이 갈리자

목욕하고 나오는 주인공의 등짝 급소에다 창을 던져 꽂아버린 친구들 ...

 

많아 많아

 

이런 이야기

 

또 있어

 

만화 => 풍운

 

왕의 명령으로 불로불사의 봉황을 사냥하러 극 으로 떠난 무리들의 우두머리 ...

사냥은 성공하지만 일행은 다 죽고 그 혼자 봉황의 피를 뒤집어써서

불사지체 가 되는데

돌아오니 왕은 왕조와 함께 멸망해 사라지고

홀로 수세기를 살아가게 된다

여기서 친구에 대한 대목이 나오는데 .......

평범한 사람으로 가장해 벗들을 사귀고 그들과 영원한 우정을 기렸는데 ...

 

다 죽고 사라지다

 

 

친구 ... 나중에 나이들면 동기 들 만나보기 힘들고

호주머니가 가벼운 남성들은

무료지하철 티켓으로 어디가 좋다는 곳을 찾아가봤자

황량한 허허벌판 만 기달리고 있다고 티비에 나오더라.

 

 

차선책.

 

아직 황혼기 인생 살이는 아니지만 , 그간 인생 을 통털어 내가 보고 느낀바를

서술하자면

그냥

혼자서 해쳐나갈 궁리해.

그것이 무엇이든 ...

 

나이들어 늙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고독’ , 일을 하면서 그걸 비켜간단 말을 보았어

 

정말 내가 이 글에서 써왔던 단어중에 마음에 드는 말

다시 화두로 던지며 이 짧은 글을 마칠까해

 

(내글中에서 ...)

아무리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어도 휘두르는 주먹과 따귀는 용서가 없고

(“구원 도 나에게 있어선 나중에 알아볼 일”)

이었다.

 

‘혹 여유가 된다면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운이 좋게

우연히‘

 

이렇게 구원이 온다면 믿고 맡길수 있겠나 그 구조의 신호를 ... (마침) 



옵저버


[장원급제] 중국에서 관료를 뽑을때 의 시험 , 공자맹자논어사서삼경 ... 아무튼 만권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서음예 같은 예능으로 시험친것도 아닌데 사람을 가려뽑을 만큼 어렵다

이를테면 컴퓨터니 아이티니 같은 기술직인데 (사실 이거 모두 헛빵이지만) 배울건

두서없이 ....... 무예를 익힌다거나 문학을 혹은 양자역학을 배워야 한다고 하더라

피에치피 저서도 지은 어떤 이는 지금 산중에서 은거중.


[병사로 출전 하여 노병으로 귀환하다]고기집벽에 그림과 함께 적혀있는 글을 본다

...(가물가물)(음냐음냐) 젊을적 병사로 출전했다가 노병이되어 귀한하니

고향마을에 집은 인적이 없고 , 집은 누추해 졌고

먹을것을 찾아 들녘을 뒤져 상을 차렸는데 이제와 누 와 함꼐 이를 먹을꼬


[장부 의 삶]역시고기집벽에서...

없는살림에 거친반찬에 밥한끼를 먹고 팔베게를 하며 하늘(천정)을 바라보니

장부삶 이만하면 되지아니한가

 

 (-ob)

 

 


댓글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 쓰기가 제한된 상태입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21 내 일상 | 밝은땅 우리동네 매바위 우리동네 서점의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3-03-29
20 내 일상 | 남자들의 성욕이 나쁜 걸까? 23-03-28
19 내 일상 | 자정 열두시 십사분을 넘어서 ... 23-03-27
18 내 일상 | [속으로만생각한것]군인으로서는국민을섬기고 , 시민으로선백성을 섬기는 삶을 살다 가는것. 23-03-26
17 내 일상 | 세계행복 보고서(UN) , 세계한국 보고서(UN) 202230326 kbs 9시 news. 23-03-26
16 내 일상 | 발을 까딱 까닥 거리는 못된 버릇은 범서기 탓일까? 23-03-26
15 내 일상 | 자식은 아버지의 10년 공부를 어기게 만드는 일을 하여서는 아니된다. 23-03-26
14 내 일상 | 사막의 왕자 하만 , 날보고 자원청장이 되어달라구? 23-02-23
13 내 일상 | 회초리를 들고 가문의 존장을 뵈어 가르침 을 구하라 23-02-23
12 내 일상 | 식료품을 사러 갔다가 ... 이젠 문득 드는 생각 조각. 23-02-14
» 내 일상 | 청춘백서 : 종이학 23-02-14
10 내 일상 | [한줄요약]패션(열정,,, 그것은)남자는 가릴수록 예의 , 여잔 벗을수록 예의 23-02-05
9 내 일상 | [논란]따라올테면따라와봐?인터넷유목민족? 그냥~ 있던거나 잘써@@; 23-02-04
8 내 일상 | [논란]나이60에 국제심판 자격증 따기 꼭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 다산 개구우먼~ 23-02-04
7 내 일상 | 비광 22-09-25
6 내 일상 | 손님 22-09-23
5 내 일상 | EBS 세계 다큐 성지순례 22-09-23
4 내 일상 | 양지 독자 20-12-03
3 내 일상 | 갓오브 블랙필드 20-12-03
2 내 일상 | “천재와 싸워 이기는 방법” 20-10-25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