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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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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z
작품등록일 :
2018.07.15 16:32
최근연재일 :
2019.02.03 22:16
연재수 :
10 회
조회수 :
756
추천수 :
10
글자수 :
27,884

작성
18.07.15 17:14
조회
212
추천
2
글자
4쪽

프롤로그. 대장간의 남자

판게아에서 대장장이 크랙의 대장간 운영기!




DUMMY

프롤로그. 대장간의 남자


각지각색의, 다양한 건물들이 거리의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엘프, 수인, 오크 그리고 인간들의 연합왕국 판게아왕국이라는 곳. 이 왕국의 상업거리에 있는 돌로 만들어진, 오래된 대장간에 있는 잠긴 문을 열고, 한 남자가 들어간다. 남자는 먼저 화로에 장작을 넣어 화로의 온도를 올림으로써, 대장간 입구로 나가서 열쇠가 걸린 문을 엶으로써, 대장간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크랭. 이 소드 날좀 세워줘라.”


대장간에 첫 손님으로 날이 다 헤진 소드의 날을 세워달라는 사냥꾼으로 보이는 오크가 왔다.


“예이~”


대장간의 남자는, 아니 오크 사냥꾼이 크랭이라 부른 남자는, 대장간 안쪽으로 가서 삽을 이용해 벽에 설치되어있는 화로에 숯을 퍼서 넣어, 화로의 온도를 높이고 날을 사냥꾼이 날을 세워달라는 칼을 받아 온도를 높인 화로에 넣고 달군다. 미스릴도 녹일 수 있는 온도를 만든다.


“어쩌다가 날이 이렇게 무뎌졌어요?”


“난 사냥을 해서 고기를 얻으며 산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소드가 잘 듣지 않았다. 소드를 고치려고 길드에 물어봤다. 길드에서 여기를 추천해줬다. 어서 고쳐줘라. 크랭”


대장간 주인인듯한 남자는 사냥꾼에게 소드가 이렇게 된 이유를 물었고, 사냥꾼은 이유를 느릿느릿 설명하듯이 이야기 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크랭이라는 남자가 온도를 높이기 위해 숯을 넣은 화로가 충분히 가열된 듯, 화로 밖으로 따뜻해보이는 주황색 불빛이 새어나온다. 화로가 충분히 예열되었음을 확인한 남자는 사냥꾼에게서 받은 소드를 화로 안에 넣고 달구고, 어느정도 달궈지자 빼서는 빨갛게 달궈진 소드에 망치질을 몇 차례하고는 물에 담그는 과정을. 즉 담금질을 반복한다. 이렇게 남자는 첫 번째 손님의 소드를 수리했다.


“얼마인가.”


남자가 수리해준 소드를 보고 마음에 든 듯한 사냥꾼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얼굴에 떠올리며 남자에게 가격을 묻는다.


“50에이셀입니다.”


크랙의 대장간은 상업거리에 있는 다른 어떤 대장간보다 싸다. 다른 대장간 같았으면 70~90에이셀은 받았겠지만, 크랙은 50에이셀밖에 받지 않는다. 지금 크랙의 앞에 손님으로 오크가 있어서 담담한 투로 크랙과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그런 오크의 목소리 톤도 평소보다 높았다.


“여기있다.”


“감사합니다~아참, 소드의 경도는 최대로 높여두었어요. 다음부터는 혹시 소드의 날이 무뎌지면 이걸 사용하세요. 이렇게요.”


짤랑. 사냥꾼은 은화다발을 건넨다. 은화다발을 받은 남자는 서비스의 의미로 숫돌을 건네고, 숫돌로 칼을 가는 시늉을 했다. 솔직히 날이 무뎌진 소드 정도는 숫돌로 가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뭐···첫손님이다 보니 서비스 차원에서 화덕을 이용해서 경도를 높여줬지만.

“크랭. 고맙다.”

“대장간에 처음오신 손님이라 서비스 해드린 겁니다~또 오세요~”

남자는 사냥꾼을 보내며 돈은 들지는 않지만,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말, 립 서비스를 했다. 남자의 립서비스를 들으며 사냥꾼은 맍족해서 대장간을 나갔다. 첫 번째 손님을 무사히 맞은 남자는 기지개를 켜며 몰려올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말했다.

“자! 오늘도 장사를 시작해 볼까?”

대장간에 아침일찍 나와서 사냥꾼이 날을 세워달라며 건넨 소드의 날을 세움과 동시에 경도까지 높여준 남자가 운영하는 대장간은 겉보기엔 초라한 대장간으로 보이지만, 한번 이용한 고객의 재방문률은 판게아 왕국의 어느 대장간보다 높다. 고객이 이 대장간을 재 방문하는 이유는 남자가 첫 손님을 맞는 모습에서 어느정도 파악했을 것이다. 남자의 ‘장사를 시작해볼까?’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손님이 하나 둘 찾아온다. 남자는 넉살 좋게 인사를 하며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한다.


“아이구. 안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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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화. 미나의 졸업 19.02.03 40 0 6쪽
9 8화. 크랙의 가르침(2) 18.09.28 46 1 11쪽
8 7화. 크랙의 가르침 18.09.27 48 1 7쪽
7 6화. 상업회? 친목회?(4) 18.09.25 52 1 6쪽
6 5화. 상업회? 친목회?(3) 18.09.25 52 1 6쪽
5 4화. 상업회? 친목회?(2) 18.07.25 46 1 5쪽
4 3화. 상업회? 친목회?(1) 18.07.22 70 1 5쪽
3 2화. 크랙의 오후 장사 18.07.21 88 1 6쪽
2 1화. 그의 대장간 18.07.19 102 1 8쪽
» 프롤로그. 대장간의 남자 18.07.15 213 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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