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님? 작가님 소설을 읽다가, 작가님을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글인 이청준 작가의 소문의 벽이란 소설 중 일부입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침묵을 지킬 수는 더욱 없다. 작가는 누가 뭐래도 진술을 끊임없이 계속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는 족속이니까. 괴로운 일이지만 작가는 결국 그 정체가 보이지 않는 전짓불의 공포를 견디면서 죽든 살든 자기의 진술을 계속해 나갈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사람들이다. 만약 그럴 수마저 없게 된다면 그는 아마 영영 해소될 수 없는 내부의 진술욕과, 그것을 무참히 좌절시켜 버리고 있는 외부의 압력 사이에서 미치광이가 되어 버리지 않고는 배겨날 수가 없을 것이다.
작가님께서 쓰신 글이나 발언을 봤는데 딱 이 소설이 떠오르더라구요. 저는 대학생이고 그냥 개인적인 관심입니다.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ㅎㅎ
2024.02.02
19:29
―그랬으면 좋겠지만 침묵을 지킬 수는 더욱 없다. 작가는 누가 뭐래도 진술을 끊임없이 계속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는 족속이니까. 괴로운 일이지만 작가는 결국 그 정체가 보이지 않는 전짓불의 공포를 견디면서 죽든 살든 자기의 진술을 계속해 나갈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사람들이다. 만약 그럴 수마저 없게 된다면 그는 아마 영영 해소될 수 없는 내부의 진술욕과, 그것을 무참히 좌절시켜 버리고 있는 외부의 압력 사이에서 미치광이가 되어 버리지 않고는 배겨날 수가 없을 것이다.
작가님께서 쓰신 글이나 발언을 봤는데 딱 이 소설이 떠오르더라구요. 저는 대학생이고 그냥 개인적인 관심입니다.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ㅎㅎ
2023.10.13
16:52
2023.09.14
21:34
신작 줘...
2023.08.31
12:13
2023.01.28
03:15
새벽에 스크롤 넘기면서 죄책감이나 망설임따윈 들지 않았죠. 너무 재밌었으니까! ㅎㅎ
최고의 작가 글쟁이s님, 항상 건필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써주세요!!! ^¤^
2022.03.04
15:30
2021.06.23
00:09
2021.05.19
23:40
2021.05.11
21:35
2021.04.14
12:57
2021.01.05
22:59
2020.12.29
03:53
2020.12.24
00:04
2020.12.21
01:28
2020.12.15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