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통 무협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고대에 삭초제근이라는 사자성어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한국작가들이 쓴 신무협 소설들을 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살생을 피하는 것이 정통무협처럼 생각되겠지만, 실제로 정통무협에서는 단순하고 감정적인 문제로 상대를 적대하는 것이 많습니다. 이것을 현대에 와서는 체면이라고 하지요. 체면에 살고 체면에 죽는 것이 한족의 역사입니다.
이런식으로 쭉 전개할거면 강대협은 진짜 넣지말았어야했음. 정파에 속해있지만 정사지간 느낌에 패도문일거라면 ㅋㅋ나중에 졸라쌘 탑급 전대 고승 있는 자리에서 비슷한 상황에 소협은 손속에 자비를 두시게 했는데 쥔공이 이런놈은 뚝배기 깨야됨 설치다가 복날개맞듯이 맞고 강제 면벽수련 당하는거 아닌가 몰라ㅋ 아님 상대봐가면서 굽신굽신 거리기는 쥔공 컨셉이 이미 너무 와버렸고. 그런상황이 절대안나온다면 앞으로 쥔공이 깨질일은 없다는 말인데...
쭉 독불장군 먼치킨일까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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