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소설존버 님의 서재입니다.

아포칼립스 속 마검사용자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소설존버
작품등록일 :
2021.05.27 13:24
최근연재일 :
2021.05.31 23:55
연재수 :
2 회
조회수 :
78
추천수 :
3
글자수 :
10,531

작성
21.05.31 23:55
조회
29
추천
1
글자
8쪽

002 선택

DUMMY

-헉,,,,헉!


그 때 이후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상철은 지금 자신의 검을 들고 숨을 들이키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집으로 쳐들어온 고블린 무리 그 중 혼자 있었던, 다른 고블린 들과는 조금 다른 놈.


그 놈이 가지고 있던, 보자기 속에 있던 검.


검의 선택을 받고 각성자가 되어 집에 침입한 놈들을 죽인 날로부터 삼 일 정도가 지났다.


물론 그 때는 각성하면서 얻은 능력 덕분에 크게 다치치는 않았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다.


최근 들어 고블린 놈들이 자신의 집에 자꾸 들이닥친 다는 것이다.


먹을것이 부족해졌는지, 아니면 새로운 지역을 찾는건지 아니면 자신을 찾아서 먹으려고 하는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놈들의 침략 횟수와 구성원이 점점 늘고있었다.


전에는 5 마리 , 어제는 8마리 정도 그리고 오늘은 10마리 정도의 놈들이 우리집에 들이닥쳤다.


그 때마다 내가 주운 이 검의 힘으로 놈들을 막고있어서 이렇다 할 피해는 없었지만, 문제는 체력이었다.


이렇게 계속 싸우다가는 싸우기도 전에 먼저 지칠것이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의 놈들보다 더 강한 놈들이 찾아 오고 있다.


놈들의 숫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밀리다가는 각성자 고 뭐고 끝장이다.


식량도 이미 오래전에 떨어졌다.

이상하게도 각성자가 되고 나서는 그렇게까지 배가 고프지는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지치는 것은 지치는 거였다.


'하아 어떡하지'


생각만 해도 절로 한 숨이 나온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은 최근 내 레벨이 3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상태창은 마치 게임처럼 나의 상태를 알려주는데, 몬스터를 쓰러 뜨릴때마다 레벨이 오르고 그럴수록 기본적인 능력이 상승 되어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게임하는 것 같아서 꿈을 꾸는 줄 알았단 말이야.'


실제로 처음에는 고블린 몇 마리 잡는것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여러마리 를 처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도 이 검.


분명 혼식마검 이라고 하던데.


이 검 에서 나오는 빛이 놈들을 흡수해서 그런지 오히려 전투가 더 쉽게 끝날 수 있었다.


실제로 자신이 위험하거나 위기에 처했을때는 이 검에서 나온 빛이 놈들을 집어삼킨 덕분에 어느정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니.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한계다.


놈들은 더 강하게, 더 많이 이 집으로 들어오고 있다.


음식도 바닦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놈들에게 먹혀죽거나, 굶어 죽는다.


-하아


생각만 해도 한 숨이 나온다.


도대체 어떡해야 하는가.


-띠링


그 때, 갑자기 휴대폰 에서 하나의 문자가 왔다.


나는 서둘러 문자를 확인했다.


[국민 여러분, 현재 정부는 지금 전국 곳곳에 나타나고 있는 괴생명체 에서 국민들의 목숨을 구하고 국가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위군과 육군 그리고 지금 세계 곳곳에 나타나고 있는 각성자들과 협력하여 현재 괴생명체에게 빼앗긴 지역을 탈환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해서 만약 위험지역에 계신 민간인 분 들 께서는 아래의 문자에 적힌 곳 까지 이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곳은 정부의 자위대와 각성자 들이 민간인 들을 구하기 위한 거주구 로써 거기를 통해서 무사히 안전지대로 여러분들을 모실겁니다.

저의 정부는 최선을 다해서 국민 여러분의 보호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니 부디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단, 최근 들어 괴생명체 들 뿐만 아니라 정부에 반하는 폭도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정보가 포착 되었으니, 부디 표시된 지역까지 오는데 신중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휴대폰에 있는 문자를 보며 한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언뜻 보기에는 우리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지만, 사실상 직접 찾아갈 수 없으니 직접 오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충분히 고민해볼 상황이었다.


현재 뉴스에서는 서울이나 일부 지역은 놈들이 오지 않고 방어에 성공한 곳 이라고 알려졌다.


아마, 물 과 식량,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식량이 부족한 나에게는 꼭 가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지역까지 어떻게 가야한다는 것이다.


문자에 적힌 지역 중 한 사거리 지역이 있는데, 이 집에서 한 1-2 시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거리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이지만 문제는 밖에 있을 수 있는 마수들 이었다.


지금까지야 가장 약한 고블린 들이었지만, 다른 놈들은 어떡해야 하는가?


만약 나보다 강한 놈들이 있다면? 게다가 거리에는 폭력단체 도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비록 내가 각성자라고 하지만 과연 이런 미지의 도박을 해도 될 것인가?


한 동안 고민하고 있다가 나는 허공에 손을 대고 말했다.


"상태창"


눈 앞에 처음봤던 상태창이 나타났다.


-레벨 : 3


-이름 : 이성철


- 근력 :22 , 민첩 :20 , 마력 : 16 .....


-장비 : 혼식마검(레전더리 급)


분명 레벨 1일 때 모든 상태가 10이 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20에 가까워 졌다.


그 만큼 내 힘이 는 것이다.


확실히 각성자인 나라면 거기까지 가는 확률이 일반인 보다 높다.


하지만 할 수 있을까? 과연 나가지 않고 이 곳에 있는게 더 낮지 않을까?


그렇게 혼자서 생각하길 몇 시간 결국 저녁이 되어버렸다.


어쩔 수 없이 내일 다시 고민해서 갈지, 안 갈지를 고민하기로 했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잠이 드는데.....


-탕! 탕!


-끄....끄아악!


-모두 대피하십시오!


-사....살려줘!


-응애! 응애!


갑자기 어디선가 총격음이 들려왔다.


이 나라는 기본적로 사적으로 총 보가 금지 되어있다.


즉 민간인이 총을 가질 가능성은 없었다.


그 말은.....


'군인이다!'


나는 즉시 검을 들고 소리가 들린 쪽으로 창문을 통해서 밖을 내다봤다.


소리가 들린 곳은 내 집 맞은편에 있는 작고 좁은 도로였다.


급하게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부서진 자동차 들의 잔해 들이 쌓인곳.


거기에는 지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었다.


무리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 한 명과 몇몇 일반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따리를 짊어진체로 도망치고 있었다.


거기에는 남자, 여자, 노인 심지어 어린아이도 있었다.


이 들을 통솔하는 것은 군인으로 보이며 그는 현재 멀리서 총을 쏘며 이 들을 이끌고 있었다.


지금 이들은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다.


도대체 뭐지 작은 고블린 이라면 굳이 저렇게 도망갈 필요는 없을텐데?


그 순간 군인이 총을 쏘는 저 너머로 나는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나는 보고야 말았다.


'어....어째서....?! 저게?'


나는 그것을 보고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


자신이 본 것은 마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직접 본 마수들은 고블린 뿐이었다.


해서 이 곳에는 고블린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바깥의 일행을 노리는 것은 고블린 따위가 아니었다.


나도 뉴스로만 봐왔지 실제로는 보지도, 상상하지도 못했었다.


족히 3미터는 될 듯한 키와 성인 남자도 애 처럼 보이게 하는 거대한 덩치, 그리고 근육으로 뒤덮여 군인이 쏘는 총은 가렵지도 않은듯이 다가오는 그것.


그 동안 고블린만 주구장창 잡은 나는 오늘 처음으로....


'오크'를......오크를 봤다.


작가의말

최근 손에 문제가 생겨서 너무 늦게 제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급하게 쓰느라 글도 많이 부족하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 속 마검사용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002 선택 21.05.31 30 1 8쪽
1 001화 마검을 주웠다. 21.05.27 49 2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