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시(耐時)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홍보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매일 홍보글을 올려도 최신화 보시는 분들이 많지 않네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오늘은 그냥 푸념이라 늘어 놀까 합니다.
사실, 전 오래전, 교통사고로 1급 장애인이 되었는데요.
20년 넘게 휠체어 생활을 하며 장애로 인한 불편함과 친구처럼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문피아 공모전을 접하게 되어 못난 글솜씨지만 공모전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장애가 있다 보니 타이핑도 느리고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요.
그래서 한 화를 집필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제 필명이 내시(耐時)인데 모작가님 말마따나 단어 그대로의 선입견과 발음의 민망함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 뜻을 보면 견딜(내), 때(시)라 하여 제가 그동안 지내오면서 많은 부분 장애와 편견의 시간을 참고 인내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어쩌면 제 인생의 반을 의미할 수 있는 가장 함축된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넋두리가 길어졌는데요, 어찌됐든 한 번 시작한 일인 만큼 이대로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중간 중간 힘이 부쳐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을 보고 계속해서 힘낼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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