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中
' 내가 진정 바라던것이 이런것이었나……….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사내의 주위에는 그간 같이 여행하던 믿음직한 동료도,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해준 여자도, 많은것을 가르쳐주고 도와준 존경하는 스승도, 모두 존재하지 않았다. 모든것을 잃어버렸다. 복수를 이루기위해 모든것을 희생하고 앞만 보며 달려왔다. 그러나 복수를 이루고 난 뒤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것도 남지 않아 있었다. 복수를 이룬 대가라는것이 소중한 모든것을 잃은 채 홀로 쓸쓸한 고독을 느끼는것이었다.
잔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버린 주인공 이드, 그가 자신의 복수과 꿈을 이루기 위해 세상과 맞선다. 그러나 그가 첫발을 내딛은 이곳은 그가 생각하는것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많은 역경과 고난속에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서서히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다는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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