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내 불알을 잘라서 무희에 대한 소문을 없애고 복수할 모양이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되돌아가라!”
“하하하! 기물의 대가치고는 충분할 것이니 준비하라.”
천삼이 꼼지락거리며 자신의 기물을 꺼내 놓았다. 그의 기물은 아직도 성이 잔뜩 난 상태였다. 기물이 바짝 올라붙어 ‘쉭’하고 성질을 내며 꿈틀거렸다. 독고영재의 눈동자가 자연히 커지고 말았다. 설마하니 녀석의 기물이 저토록 어마어마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듯싶었다. 잔뜩 독오른 코브라처럼 상하로 껄떡대고 있었다. 독고영재는 자신도 모르게 사내로서 기가 완전히 죽었는지 입을 딱 벌리고 말았다.
“기회는 한 번뿐이다. 단숨에 잘라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네놈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알아들었으면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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